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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네팔 안나프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8일차(포카라→카트만두→인천)

by 재희다 2007. 5. 5.

산 행 지 :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전체일정 : 2007. 4. 28.(토) ~ 5. 5.(토) (7박8일)
참가인원 : 9명.

 

<전체코스>

- 1일차 : 인천공항 -> 카트만두 -> 포카라 (항공편으로 이동)

- 2일차 : 포카라(버스) -> 페디(트레킹) -> 담프스 -> 데우랄리(점심) -> 란드룽

- 3일차 : 란드룽 -> 지누단디 -> 촘롱(점심) -> 시누와

- 4일차 : 시누와 -> 밤부 -> 도반 -> 히말라야(점심) -> 데우랄리

- 5일차 : 데우랄리->마차프츠레베이스캠프(MBC)(점심)->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MBC

- 6일차 : MBC -> ABC -> MBC -> 데우랄리 -> 밤부 -> 촘롱

- 7일차 : 촘롱 -> 간드룩 -> 시울리바즈 -> 나야폴(버스) -> 포카라

- 8칠차 : 포카라 -> 카트만두 -> 인천공항

 

<트레킹 지도>

 

 

 

8일차 : 2007. 5. 5.(토)

포카라 -> 카트만두 -> 인천공항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말이 생각난다.

이 표현이 적절할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목적지인 안나푸르나 베이스켐프를 밝고 난 이후, 긴장의 끈을 놓자 모든 문제가 발생한 듯하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길고 어렵다고 긴장하여 준비한 산행은 무탈하게, 그러나 조금 쉽게 생각한 산행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래도 우리 백두산우회에는 늘 평생을 한결같이 조심스럽게, 그리고 꼼꼼히 준비하며 챙겨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어려운 고비를 의외로 쉽게 넘긴 적이 많았던 듯하다. 참으로 다행스럽고도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긴장의 끈을 너무 일찍 놓은데 대한 응징을 충분히 받고서야 마침내 이번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래도 든든히 지켜주시는 분들이 많아 무사히 산행을 마감하게 된 것은 우리 백두산우회 회원 모두의 복이라 여기며 감사드린다.

 

 

08:16 피쉬테일 롯지에서 체크아웃을 끝낸 가이드 "라아빈"과 함께.

 

하루 종일 들려오는 새소리가 몹시 인상적인 "피시테일 롯지"를 뒤로한다.

 

롯지를 떠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너야 하는 호수.

 

롯지 화단에 핀 꽃.

 

 

08:12 롯지 앞 호수 전경.

 

호수를 건너는 배에서.

 

언젠가 다시 찾고 싶은 피시테일 롯지.

 

 

08:59 포카라 공항 내부에서 예티항공이라는 조그만 항공사의 소형 비행기를 기다리며,

 

공항 내 매점에서, 네팔에서 기념품 구입에 사용한 금액의 80% 이상을 지출한다.

 

 

09:24 다른 항공사 비행기들은 수없이 왔다가 갔는데, 우리 짐만 계속 떨어져 남겨져 있다!

 

 

10:20 거의 두 시간여 연착하여 도착한 비행기에 올라서 포카라를 떠난다.

 

 

10:57 카트만두 국내선 공항 도착.

카트만두 시내 관광을 예정하였으나, 포카라 공항에서 2시간여를 허비하는 바람에 포기하고,

 

카투만두 공항에서 본 최고의 차!

 

작은 벤에 트레킹 가방을 싣고,

 

 

11:12 늦게 도착한 짐까지 벤 지붕에다 싣고서,

 

국내선 청사를 나와,

 

 

11:34 카트만두에서 오래되고 맛있다는 일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를 한다.

 

 

12:21 식사를 마치고 네팔에서의 마지막 기념촬영.

 

일식당 모습.

 

 

12:43 인파로 북적이는 카트만두 공항.

공항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권이 있어야 하고,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리고서야 겨우 공항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13:42 탑승 수속을 위해 몇 차례 긴 줄의 꼬리에 매달려,

 

 

14:26 최종 검색을 끝내고,

 

탑승을 위해 대기한다.

 

 

14:45 드디어 인천행 대항항공에 올랐으나,

짐만 싣고 타지 않은 승객의 짐을 내리기 위해 무려 3시간여를 허비하고서야 이룩할 수 있었다.

 

 

2007. 5. 6.(일)

02:28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대표로 마중 나온 권영호님의 아드님과 며느님.

 

밤늦게 공항에 시어머니 마중나온 이 시대의 효심 넘치는 대표 며느님!

 

 

02:30 무사히 트레킹을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참가하셨던지 그렇지 않고 고국에서 성원해 주셨던지,

모든 백두산우회 회원님들의 기원으로 무사히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다녀오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