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년(-10)25

계방산에서 오대산으로 : 끝없는 눈(雪)과의 사투(死鬪) ! 산 행 지 : 계방산, 오대산 산 행 일 : 2006. 12. 23(토)(무박산행) 산행코스 : 운두령~1462봉~계방산~주목삼거리~1462봉~방아다리갈림길~1374봉~1369봉~호령봉 ~오대산/비로봉~적멸보궁~상원사 (실제 산행은 적설과 일몰로 호령봉에서 상원사로 하산) (약 21km, 도상거리 기준) 산행참가 : 21백두. 2주 전 오대산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화 문의를 했더니 적설량이 30센티 이상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주말에 강원도 전역에 걸쳐 큰 눈이 다시 내린 상태이니, 족히 50센티쯤 쌓였을 거라 짐작이 되었다. 사뭇 산행에 대한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래서 적설량에 따라 중간 탈출계획까지 세워 놓기는 했었다. 그래도 기온이 올라 조금은 따뜻해졌고, 오대산에서 계방산 구간은 한강기맥.. 2016. 12. 24.
영남알프스 2차(능동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 산은 언제나 찾는 이에게 배풀 것이 있다. 산 행 지 : 영남알프스 2차 (능동산, 재약산/사자봉.수미봉.재약봉, 향로산) 산 행 일 : 2006. 12. 10.(토)(무박산행) 산행코스 : 배내고개~능동산~1048~천황산/사자봉~천황재~재약산/수미봉~사자평~재약봉(953)~향로산 ~향로재~표충사~주차장 (약 19.5km 도상거리 기준, 약 9시간 예상. 널~널 !) 산행참가 : 20백두. 주초 일기예보는 금욜 오후에 흐리다가 저녁부터 개일 것이라고 했는데, 수요일쯤의 예보는 남부지방은 토욜 오후부터 맑아질 거라고 바뀐다. 토욜 영남알프스 산행을 가야 하는데, 으악~ 곤란한디, 우찌 좀 더 일찍 맑아지면 안될까! 이번에 예정된 영남알프스 능동산에서 재약산을 거처 향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코스는, 우측 북쪽으로는 가지산에서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운문.. 2016. 12. 11.
청계산에서 광교산으로 벙개산행 산 행 일 : 2006. 12. 2(토) 08:00 ~ 산행코스 : 양재동화물터미널~옥녀봉~매봉~국사봉~하오고개~바라산~바라산고개~~~ 참가자 : 4명 역사는 갑자기 이루어지는 게 맞나 보다. 금욜 점심식사 후 카페를 들렀더니 벙개산행에 관한 글이 올라와 있었다. 토욜 오후에 선약이 있음에도 중간탈출을 염두에 두고 선뜻 따라나선다. 08:13 양재동 화물터미널 청계산 산행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08:29 옥녀봉을 향해.. 08:49 옥녀봉을 향해 조금 오르자, 주위가 온통 하얗게 변하기 시작한다. 옥녀봉 오름길에 핀 설화. 08:57 옥녀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옥녀봉 전경. 누가 옥녀봉 안내판에 사람 얼굴을 그려 놓았다. 본일 얼굴이겠지..ㅋㅋ 09:17 원터골 갈림길에서 매봉 방향 계단길로 들어.. 2016. 12. 3.
영남알프스 1차(가지산, 운문산, 구만산) : 덕칠과 함께한 머~어~언 여정 산행지 : 영남알프스(가지산, 운문산, 억산, 구만산) 산행일 : 2006. 11. 25.(토)(무박산행) 산행코스 : 석남고개~가지산~아랫재~운문산~딱밭재~범봉~팔풍재~억산~인재~구만산~구만폭포~구만암 ~구만산장~산내면 봉의교 (도상거리 약 23Km, 11시간 예상) 산행참석 : 30명. 2004년 덕유산악회의 백두대간 8차 종주팀(약칭 '덕팔'이라 함)으로 지리산을 출발한 우리 덕팔들 보다 먼저 출발한 팀이 덕칠들이다. 드디어 오늘 그 덕칠들과 최초로 연합하여 영남알프스 우정산행을 하기로 했다. 덕유산악회가 없어진 후, 덕팔이라는 이름은 백두산우회로 바뀌었고, 백두산우회 역사상 가장 많은 30명의 산행 참가자, 그리고 최초의 덕칠.덕팔 우정산행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긴~ 코스의 대간길에 필적하는, 아니.. 2016. 11. 26.
고창 선운산 : 백두, 모처럼 단풍놀이 가다! 산 행 지 : 선운산도립공원(경수산) 전남 고창군. 산 행 일 : 2006. 11. 11.(토)(빼빼로데이, 무박산행) 산행코스 : 주차장~경수산~마이재~선운산(도솔봉)~참당선원~소리재~천상봉~낙조대~청룡산~국기봉 ~사자바위~투구바위~휴게소~선운사~주차장(도상거리 약 17Km, 8시간 예상 널~널~!) 산행참가 : 17백두(새로 오신 다섯분 포함). "날씨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토요일은 전국적으로 5~30mm의 비가 온 후, 낮부터 개이겠으나 기온은 뚝 절벽 아래로~~"라는 예보를 몇번 들으니, 혹시 하는 마음에 걱정만 더해져 배낭에 우의를 챙겨 넣는다. 그러나 덕이 많으신 분들의 나들이 길이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X멘의 "스톰"이 잠깐 신경을 쓴 덕인지, 아무튼 바람도 적당, 구름도 적당, 햇볕도 적당하.. 2016. 11. 12.
내장산에서 백암산으로 : 남도 최고 만산홍엽을 찾아! 산 행 지 : 내장산국립공원(내장산, 백암산) 산 행 일 : 2006. 10. 28.(토)(무박산행) 산행코스 : 내장산주차장~내장사일주문~백련암~서래봉~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 ~능선갈림길~소둥근재~순창새재~백암산(상왕봉)~722봉~구암사갈림길 ~백학봉~약사암~백양사~매표소 (도상거리 약 17km + 5km, 9시간 예상) 산행참가 : 16백두. 금번 코스를 계획할 때 수없이 많은 봉우리를 올라야 하는 아주 힘든 코스를 예상했었다. 그리고 여러 산행기를 읽어 보았으나, 내장사에서 백양사까지의 종주 산행기는 드물었고, 그나마 몇 안 되는 산행기에서는 "암릉구간 통과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또는 "수없이 많은 철계단에 녹초가 되었다"는 표현으로 점철되어 있어서 내심 우려가 컸었다. 또한 아주 간혹 찾아.. 2016. 10. 29.
구천 초딩들과 무의도 호룡곡산 산행 장소 : 무의도 호룡곡산 일자 : 2006. 10. 15.(일) 2016. 10. 16.
백두대간 36차(한계령~마등령) : 자성의 계기가 된 단체 땜빵 산행 산 행 지 : 백두대간 36차(한계령~마등령). 산 행 일 : 2006. 10. 14.(토, 금요무박) 산행코스: A 한계령-서북능-중청-대청-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설악동(약 24km) B 한계령-서북능-중청-대청-희운각-천불동계곡-비선대-설악동(약 18km) 산행참가 : 12백두, 2덕칠, 1신입, 총15명. 교 통 편 : 28인승 리무진 버스. 출발장소 : 10월13일(금) (출반시간이 기존 23:00에서 22:00으로 1시간 당겨졌습니다) 22시 00분 영등포 경방필백화점 옆 22시 30분 양재역 서초구민회관 앞 준 비 물 : 아침밥, 물(2L 이상), 행동식, 렌턴(5시간 이상 사용), 여벌옷, 비옷, 보온장비 등. 지난여름 엄청난 폭우로 한계령길이 막히는 바람에 백두대간을 다 잇지 못하.. 2016. 10. 15.
100명산 월악산 : 중부의 공룡 만수봉 암릉 종주 산 행 지 : 월악산, 만수산(충북 제천시) 산 행 일 : 2006. 9. 23.(토)(무박산행) 산행코스 : 만수휴게소 ~ 용암봉 ~ 만수봉 ~ 만수봉암릉 ~ 960봉 ~ 영봉 ~ 중봉 ~ 하봉 ~ 보덕암 ~ 송계2교. 산행참가 : 9백두(+2명) 개인 사정으로 인해 백두산우회의 월악산 종주에 참가를 못하고, 별로 필요성을 느낀 것은 아니지만 땜빵이라면 그렇게 불러도 될 "월악산 종주산행"을 해 보았다. 평소 어두운 새벽에 산행을 시작했으나, 오늘은 새벽에 집을 나서 만수휴게소에 도착하니 아침 8시가 가까웠다. 렌턴 없이 산행을 시작하니 뭔가 빼먹은 듯한 허전함이 남는 것은, 지난 2년여 동안 몸에 밴 산행 습관 때문이겠지... 인터넷에서 산행기를 챙겨 보고 오긴 했지만, 동료들이 없는 산행은 왠지 허.. 2016. 9. 24.
덕풍계곡 응봉산 : 원시계곡과 인간의 손길이 닿은 계곡의 차이 산 행 지 : 덕풍계곡, 응봉산(998m) (강원도 삼척시, 경북 울진군) 산 행 일 : 2006. 9. 9.(토) 산행코스 : 풍곡교~덕풍계곡~덕풍마을~용소골~작은당귀골~응봉산(998m)~원탕~온정골~덕구온천 (총거리 25km, 11시간 예상) 산행참가 : 10백두. 덕풍계곡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계곡으로 우천 시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않된다는 경고가 엄중한 곳이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10~30mm의 강우가 예상 된다는 일기예보에 내심 우려와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우천시에는 덕구온천에서 능선길을 통한 응봉산 산행으로 변경을 예정하고 있었다. 다행이랄까,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에서 몇 방울의 비를 보았을 뿐, 산행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다. 다만 아쉬움이라면 큰 버스에.. 2016. 9. 10.
백두대간 35차(미시령~진부령) : 그래도 無心 ! 산 행 지 : 백두대간 35차(미시령~진부령). 백두대간 졸업. 산 행 일 : 2006. 8. 12(토) 산행코스 : 미시령 ~ 상봉 ~ 신선봉 ~ 대간령 ~ 마산 ~ 진부령 (도상거리 약 15km) 산행참석 : 22백두. 올여름 '물폭탄'이란 말이 사용되는 것과 같은 연유로 한계령은 접근로가 모두 유실되는 바람에 부득이 한계령~마등령 구간 산행은 언젠가 후일 땜빵을 할 요량으로, 백두대간 남한 구간 중에 마지막 구간을 폭염 속에서 먼저 강행하게 되었다. 새벽 4시쯤에서야 도착한 미시령은 서늘한 기온에 속초시 방향의 야경이 선명하고, 하늘에는 둥근달이 환한 그야말로 산행하기 좋은 최고의 날인 듯 보였다. 더욱이나 피재 이후로 쾌청한 시야를 확보 해 본 기억이 없었던 터라, 드디어 오늘 동해의 수평선 위로.. 2016. 8. 13.
수리산 보신 벙개산행 산행지 : 안양 수리산 일 자 : 2006. 7. 29(토) 코 스 : 금정역~용진사입구~임도오거리~슬기봉갈림길~태을봉~제1만남의 광장~병목안 참 가 : 11백두. 오늘이 장마의 마지막 날이라는 예보와, 서울.경기 일원에 비가 많이 오지 않고 곧 개일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거의 모두가 우산을 들고 금정역에 모였다. 새벽에 우중에도 불구하고 동네산행을 나섰다가 총무님의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달려오신 한 분이 30분 정도 늦게 도착하여, 9시 반경에 마을버스로 용진사 입구로 이동하여 10시경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기실 오늘은 산행이 목적이라기보다는 그동안의 계속되는 장거리 산행으로 쌓인 피로를 씻어 보고자 계획된 보신산행이었기에, 모두들 우산을 지참하고, 샌들을 신으신 분도, 맨손으로.. 2016.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