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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9

한북정맥 09차(윗배다리재~장명산) : 1대간9정맥을 완주를 위해 걸은 마지막 한북길 산 행 지 : 한북정맥 09차(윗배다리~장명산~곡릉천)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산 행 일 : 2017. 04. 22.(토) 산행코스 : 윗배다리~견달산~문봉동고개~고봉산~중산고개~310번 지방도~56번 지방도~장명산~곡릉천 (거리 22.6km) 산행참가 : 24백두. 대통령 선거가 보름쯤 남았다. 후보자들의 공약이나 능력 검증보다는 이념적 성향이나 분위기에 따른 선택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생각보다 높아 보이지 않는다. 워낙 첨예한 대립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정세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중위권 후보들의 다수 출마에 따른 선두권 후보자와의 뚜렷한 지지율 차이로 말미암은 듯하다. 아무튼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아서 좀 더 평온한 나라, 좀 더 희망이 있는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 2017. 4. 23.
한북정맥 08차(우이령~윗배다리재) : 운해에 떠 있는 북한산을 조망하며 걸은 상장능선 산 행 지 : 한북정맥 08차(우이령~윗배다리고개) 서울시, 고양시 산 행 일 : 2017. 04. 08.(토) 산행코스 : 우이령~솔고개~노고산~중고개~일영로(371번지방도)~숫돌고개(1번국도)~서삼릉입구 ~윗배다리고개(호국로.39번국도) (거리 22km + 3km) 산행참가 : 20백두. 지난해 12월 둘째 주 한북정맥 산행에서 우이령까지의 산행을 마치며 우이동계곡으로 하산한 이후로, 그동안 한남정맥을 달려 지난번 산행에서 한남정맥의 종착지인 보구곶리까지의 종주를 마쳤다. 한북정맥을 달려오다가 한남정맥으로 잠깐 외도를 했던 이유는 상장능선 통과 때문이었다. 한겨울에 국공파 아자씨들이 근무를 시작하는 8시쯤까지 상장능선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야간산행이 불가피 한데, 상장능선이 위험한 암릉길이라 야간산행이.. 2017. 4. 9.
한북정맥 07차(오산삼거리~우이령) : 설악의 공룡능선이 부럽지 않았던 한북정맥 도봉산 산행 산 행 지 : 한북정맥 07차(오산삼거리~우이령) 경기도 양주시, 서울시. 산 행 일 : 2016. 12. 10.(토) 산행코스 : 오산삼거리(백석삼거리)~양주산성~작고개~호명산~한강봉~챌봉~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우이령 (거리 20.6km) 산행참가 : 17백두.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대입수능일은 춥다는 징크스를 달고 다녔다. 그런데 이런 '제수 없는 일'이라는 징크스가 왜 생기는지를 과학적으로 따지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하고 바라는 일이 확률적으로 적게 발생할 확률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 발생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금번 산행지를 한북정맥의 백미 구간이라 할 수 있는 사패산~도봉산 구간으로 정하고, 산행하기에 좋을 정도의 따뜻하고 아울러 쾌청한 날씨를 기대.. 2016. 12. 11.
한북정맥 06차(축석령~오산삼거리) : 개발이란 이름으로 사라진 한북정맥을 더듬어 걸으며 ! 산 행 지 : 한북정맥 06차(축석령~오산삼거리) 경기도 포천시, 양주시. 산 행 일 : 2016. 11. 26.(토) 산행코스 : 축석령~천보산~오리동고개~덕고개~막은고개~큰테미산~샘내고개~창업굴고개~불곡산(임꺽정봉)~오산삼거리 (거리 17km) 산행참가 : 19백두. 지난번 산행은 12주년 금오도 비렁길을 걸었고, 이제 다시금 한북정맥으로 복귀한다. 시실 이번 구간은 양주시내를 통과하는 구간으로, 천보지맥에서 오리동 고개 사이에 레이크우드CC가 있어서 이곳을 여하히 통과하느냐와, 그 후 샘내고개까지 6km에 이르는 양주시내를 어떻게 통과하느냐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혼자라면 이리저리 알바를 하면서 가도 되지만, 등로가 따로이 없는 곳을 단체를 끌고 찾아가야 하는 것은 여간 부담스럽지가 않다. 여러.. 2016. 11. 27.
한북정맥 05차(명덕삼거리~축석령) : 죽엽산 단풍이 고왔던 한북정맥 산행 산 행 지 : 한북정맥 05차(명덕삼거리~축석령) 경기도 포천시. 산 행 일 : 2016. 10. 22.(토) 산행코스 : 명덕삼거리~수원산~국사봉~큰넓고개~죽엽산~비득재~노고산~축석령 (거리 21km) 산행참가 : 20백두. 추석을 지낸 후, 회사일로 산행을 두 번이나 빠지는 동안 백두들은 강원도 민둥산과 호남알프스 산행을 했다. 살아가면서 뭔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때가 있는데, 반드시 해야 할 일과 안 하면 후회할 일에 우선순위를 두게 된다. 그러다 보면 하고 싶은 산행보다는 회사일에 우선순위가 옮겨가고, 가장 가까운 가족들의 일은 후순위로 처지게 되는데, 가족들을 살갑게 보살피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먼 훗날 후회하게 될 것 같다. 즉 근시일 내에 후회하는 게 우선이 되는 샘이다. 산행에 두어번 빠.. 2016. 10. 23.
한북정맥 04차(노채고개~명덕삼거리) : 경기의 소금강 운악산을 만끽하다. 산 행 지 : 한북정맥 04차(노채고개~명덕삼거리)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 산 행 일 : 2016. 09. 10.(토) 산행코스 : 노채고개 ~ 원통산 ~ 운악산 ~ 철암재 ~ 화현고개 ~ 443.6봉 ~ 명덕삼거리 (거리 16km) 산행참가 : 19명. 유난히 더웠던 2016년 여름을 뒤로했건만, 이직도 식지 않는 열기는 경기오악 중의 하나인 운악산 산행을 앞두고 지난여름 무더위 속에서의 산행에 대한 우려가 가슴 한편에 깊게 남아 있었다. 과연 아직도 더운 날씨에 바위산을 오를 수 있을지, 혹은 배낭에 물을 몇 개를 넣어야 할지, 그런 저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백두는 시간이 되면 산으로 간다. 그래서 오늘도 한북정맥 네 번째 산행을 진행한다. 양재를 출발한 버스는 일찌감치 청계산 아래 청계저수지 인근에.. 2016. 9. 11.
한북정맥 03차(도성고개~노채고개) : 무더위에 걸었던 한북길의 강씨봉과 청계산 산 행 지 : 한북정맥 03차(도성고개~노채고개)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 산 행 일 : 2016. 08. 13.(토) 산행코스 : 강씨봉자연휴양림 + 도성고개~강씨봉~오뚜기고개~청계산~길마고개~노채고개 (거리 11.5km + 3.6km) 산행참가 : 16명. 연중 제일 더운 여름날의 산행이라 코스도 짧게 그리고 일찌감치 출발하여 12시쯤에 하산을 목표로 이번 코스를 잡았다. 본디 계획은 운악산을 넘어 회현고개까지를 걸어야겠지만, 그리되면 운악산 넘는 도중에 수통의 물이 없어져 버릴 것 같았고, 최근의 백두들의 산행속도로는 무리라 판단해서, 짧게, 심지어는 들머리도 제비울이 아닌 강씨봉휴양림에서 오르는 것으로 잡았다. 들머리인 강씨봉자연휴양림이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일찌감치 도착한 버스에서 .. 2016. 8. 14.
한북정맥 02차(광덕고개~도성고개) : 홀로 걸은 한북정맥 국망봉 구간 우중산행 산 행 지 : 한북정맥 02차(광덕고개~도성고개) 경기도 포천군, 가평군. 강원도 화천군. 산 행 일 : 2016. 07. 16.(토) 산행코스 : 광덕고개 ~ 백운산 ~ 도마치봉 ~ 신로령 ~ 국망봉 ~ 견치봉 ~ 민둥산 ~ 도성고개 + 제비울(연곡4리) (거리 16.7km + 4.2km) 산행참가 : 16일 나홀로 +23일 19명. 다음 주 주말에는 회사일로 부득이 백두 정기산행에 참석이 어려워 마침 여유가 있는 이번 주말에 한북정맥 두번째 산행을 미리 다녀오기로 했다. 헐~, 혼자 가는 것도 서러운데 비까지 내린다. 새벽 3시 반쯤에 부스럭 거리며 일어나니, 옆지기가 '비 오는데 그래도 가냐?'고 묻는다. 늘 같은 대답 '비와 등산은 별로 관련이 없다' 라고.., 평촌에서 거지반 1시간 40분을 달.. 2016. 7. 17.
한북정맥 01차(수피령~광덕고개) : 대성산 아래에서 시작한 일대간구정맥의 마지막 한북정맥. 산 행 지 : 한북정맥 01차(수피령~광덕고개) 강원도 화천군. 산 행 일 : 2016. 06. 11.(토) 산행코스 : 수피령(56번 국도) ~ 복계산 ~ 복주산 ~ 하오현 고개 ~ 회목봉 ~ 회목현고개 ~ 광덕산 ~ 광덕고개 (거리 19.5km) 산행참가 : 22명. 드디어 1대간 9정맥의 최종라운드인 한북정맥을 시작하기로 하고 대강의 일정을 카페에 올렸더니, 일부 코스가 너무 길다고 아우성이다. 어찌 되었던 모두 함께 갈 것이기에, 백두산우회 회원님들의 건강을 위해서 그리 짜 놓았다는 변명을 하고는, 첫번째 코스인 수피령~광덕고개 산행 계획을 공지했다. 내심 여름철 산행이라 완주할 수 있을까 염려를 하면서도, '탈출로가 있으니 힘들면 말지 뭐!'하는 심정으로 도전해 보는 수 밖에는! 한북정맥을 간다.. 2016.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