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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21

2016년 동작충효길 송년산행 :사달산에서 관악산으로의 충효길 y 산 행 지 : 서달산에서 관악산까지 산 행 일 : 2016. 12. 24.(토) 산행코스 : 노들역 4번 출구 ~ 노량진 근린공원 ~ 고구동산 ~ 서달산 자연공원 ~ 서달산 ~ 까치산공원 ~ 관악산 공룡머리 ~ 사당역 5번 출구(2호선) (약 8.2km) 산행참가 : 30백두(송년회 기준) 일 시 : 2016. 12. 24.(토) 14:00 ~ 16:00 장 소 : 강진수산물직판장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8-38 (테헤란오피스텔 B1) 매년 송년산행은 한해의 무사함을 감사하는 좋은 행사임에도 내게는 여간 부담스럽지가 않다. 서울시내에서 전철로 접근이 가능해야 하며 백두산우회가 가보지 않은 3~4시간의 산행코스를 만들어 내는 게 그것이다. 그렇게 10여 년을 지속해 오다 보니, 세인들에게 알려진 코스는 .. 2016. 12. 27.
한북정맥 07차(오산삼거리~우이령) : 설악의 공룡능선이 부럽지 않았던 한북정맥 도봉산 산행 산 행 지 : 한북정맥 07차(오산삼거리~우이령) 경기도 양주시, 서울시. 산 행 일 : 2016. 12. 10.(토) 산행코스 : 오산삼거리(백석삼거리)~양주산성~작고개~호명산~한강봉~챌봉~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우이령 (거리 20.6km) 산행참가 : 17백두.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대입수능일은 춥다는 징크스를 달고 다녔다. 그런데 이런 '제수 없는 일'이라는 징크스가 왜 생기는지를 과학적으로 따지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하고 바라는 일이 확률적으로 적게 발생할 확률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 발생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금번 산행지를 한북정맥의 백미 구간이라 할 수 있는 사패산~도봉산 구간으로 정하고, 산행하기에 좋을 정도의 따뜻하고 아울러 쾌청한 날씨를 기대.. 2016. 12. 11.
한북정맥 06차(축석령~오산삼거리) : 개발이란 이름으로 사라진 한북정맥을 더듬어 걸으며 ! 산 행 지 : 한북정맥 06차(축석령~오산삼거리) 경기도 포천시, 양주시. 산 행 일 : 2016. 11. 26.(토) 산행코스 : 축석령~천보산~오리동고개~덕고개~막은고개~큰테미산~샘내고개~창업굴고개~불곡산(임꺽정봉)~오산삼거리 (거리 17km) 산행참가 : 19백두. 지난번 산행은 12주년 금오도 비렁길을 걸었고, 이제 다시금 한북정맥으로 복귀한다. 시실 이번 구간은 양주시내를 통과하는 구간으로, 천보지맥에서 오리동 고개 사이에 레이크우드CC가 있어서 이곳을 여하히 통과하느냐와, 그 후 샘내고개까지 6km에 이르는 양주시내를 어떻게 통과하느냐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혼자라면 이리저리 알바를 하면서 가도 되지만, 등로가 따로이 없는 곳을 단체를 끌고 찾아가야 하는 것은 여간 부담스럽지가 않다. 여러.. 2016. 11. 27.
12주년 금오도 트레킹 2일차 : 남해의 숨은 보석 금오도를 더욱 빛나게 한 대부산 산행 산 행 지 : 금오도 대부산.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산 행 일 : 2016. 11. 13.(일) 산행코스 : 범바위 ~ 옥녀봉 ~ 느진목 ~ 칼이봉 ~ 문바위 ~ 대부산(매봉산) ~ 함구미 (약 10km) 산행참가 : 7백두. 백두산우회 생일날의 기억은 어디에도 없다. 이번만은 하고 작정해 보지만 지난밤의 기억도 그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찍 시작한 술자리 때문에 일찍 나가떨어져서 기~인 잠을 잘 수 있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던지, 아침에 눈을 뜨니 몸은 그럭저럭 움직일만하고 아침식사로 미역국까지 먹고 나니 웬만큼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대부산 산행은 무리라 생각하고 안도 트레킹을 예상하며, 굳이 산행길에 나서는 몇몇 분들에게 들머리만 찾아 주고 와야지 하며 버스에 올랐는데, 산을 보.. 2016. 11. 24.
12주년 금오도 트레킹 1일차 : 다시 가고싶은 금오도 비렁길 산 행 지 : 비렁길(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소재) 산행일자 : 2016. 11. 12.(토) 산행코스 : 함구미~1코스~두포~2코스~직포~3코스~학동~4코스~심포~5코스~장지 (약 20km) 산행참가 : 33백두. 언젠가부터 산우회 생일은 남해의 섬산행이 표준으로 굳어졌다. 11월이라는 계절에서 느껴지듯이 약간은 한기가 도는 계절에 따뜻한 곳을 찾다 보면 당연히 남쪽으로 가게 되고, 백두들이 늘상 다니던 코스를 가족들에게도 함께 가자고 할 수는 없으니, 좀 쉽고 짧은 코스를 찾다보니 남해의 섬에서 해법을 찾게 되었나 보다. 특히 남해의 섬산행은 주변의 다도해상 조망이 뛰어나서 어디를 가던지 육지인들에게는 경이로운 경치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기획자들에게는 사전답사가 필요 없는 천해의 장소인 게 분명하다.. 2016. 11. 24.
한북정맥 05차(명덕삼거리~축석령) : 죽엽산 단풍이 고왔던 한북정맥 산행 산 행 지 : 한북정맥 05차(명덕삼거리~축석령) 경기도 포천시. 산 행 일 : 2016. 10. 22.(토) 산행코스 : 명덕삼거리~수원산~국사봉~큰넓고개~죽엽산~비득재~노고산~축석령 (거리 21km) 산행참가 : 20백두. 추석을 지낸 후, 회사일로 산행을 두 번이나 빠지는 동안 백두들은 강원도 민둥산과 호남알프스 산행을 했다. 살아가면서 뭔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때가 있는데, 반드시 해야 할 일과 안 하면 후회할 일에 우선순위를 두게 된다. 그러다 보면 하고 싶은 산행보다는 회사일에 우선순위가 옮겨가고, 가장 가까운 가족들의 일은 후순위로 처지게 되는데, 가족들을 살갑게 보살피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먼 훗날 후회하게 될 것 같다. 즉 근시일 내에 후회하는 게 우선이 되는 샘이다. 산행에 두어번 빠.. 2016. 10. 23.
한북정맥 04차(노채고개~명덕삼거리) : 경기의 소금강 운악산을 만끽하다. 산 행 지 : 한북정맥 04차(노채고개~명덕삼거리)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 산 행 일 : 2016. 09. 10.(토) 산행코스 : 노채고개 ~ 원통산 ~ 운악산 ~ 철암재 ~ 화현고개 ~ 443.6봉 ~ 명덕삼거리 (거리 16km) 산행참가 : 19명. 유난히 더웠던 2016년 여름을 뒤로했건만, 이직도 식지 않는 열기는 경기오악 중의 하나인 운악산 산행을 앞두고 지난여름 무더위 속에서의 산행에 대한 우려가 가슴 한편에 깊게 남아 있었다. 과연 아직도 더운 날씨에 바위산을 오를 수 있을지, 혹은 배낭에 물을 몇 개를 넣어야 할지, 그런 저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백두는 시간이 되면 산으로 간다. 그래서 오늘도 한북정맥 네 번째 산행을 진행한다. 양재를 출발한 버스는 일찌감치 청계산 아래 청계저수지 인근에.. 2016. 9. 11.
한강기맥 01차(두로봉~비로봉) : 원시의 신선골 계곡 탐방 산 행 지 : 한강기맥 0차(두로봉~비로봉) 강원도 평창군, 홍천군. 산 행 일 : 2016. 08. 27.(토) 산행코스 : 상원사 + 오대산 비로봉 ~ 상왕봉 ~ 두로령 ~ 두로봉 ~ 신선목이 + 오대산로 (거리 5.7km + 9.7km) 산행참가 : 21명. 금년 여름 더위는 1994년의 '잠 못 들던 여름밤' 이후, 과연 20여 년 만의 무더위다. 지난번 한북정맥 청계산 구간은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였음에도 불구하고, 더위로 인해 맥 한번 추어 보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던 관계로 모두들 피서산행을 한번 해야 한다는 성화가 빗발쳤다. 본디 9정맥을 모두 마치고 기맥들은 설렁설렁 다녀볼 요량이었으나, 피서 산행지를 찾다가 보니 오대산 계곡만 한 곳이 없는 듯하여 한강기맥 구간을 살짝 맛보며 오대산 깊은 .. 2016. 8. 28.
한북정맥 03차(도성고개~노채고개) : 무더위에 걸었던 한북길의 강씨봉과 청계산 산 행 지 : 한북정맥 03차(도성고개~노채고개)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 산 행 일 : 2016. 08. 13.(토) 산행코스 : 강씨봉자연휴양림 + 도성고개~강씨봉~오뚜기고개~청계산~길마고개~노채고개 (거리 11.5km + 3.6km) 산행참가 : 16명. 연중 제일 더운 여름날의 산행이라 코스도 짧게 그리고 일찌감치 출발하여 12시쯤에 하산을 목표로 이번 코스를 잡았다. 본디 계획은 운악산을 넘어 회현고개까지를 걸어야겠지만, 그리되면 운악산 넘는 도중에 수통의 물이 없어져 버릴 것 같았고, 최근의 백두들의 산행속도로는 무리라 판단해서, 짧게, 심지어는 들머리도 제비울이 아닌 강씨봉휴양림에서 오르는 것으로 잡았다. 들머리인 강씨봉자연휴양림이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일찌감치 도착한 버스에서 .. 2016. 8. 14.
한북정맥 02차(광덕고개~도성고개) : 홀로 걸은 한북정맥 국망봉 구간 우중산행 산 행 지 : 한북정맥 02차(광덕고개~도성고개) 경기도 포천군, 가평군. 강원도 화천군. 산 행 일 : 2016. 07. 16.(토) 산행코스 : 광덕고개 ~ 백운산 ~ 도마치봉 ~ 신로령 ~ 국망봉 ~ 견치봉 ~ 민둥산 ~ 도성고개 + 제비울(연곡4리) (거리 16.7km + 4.2km) 산행참가 : 16일 나홀로 +23일 19명. 다음 주 주말에는 회사일로 부득이 백두 정기산행에 참석이 어려워 마침 여유가 있는 이번 주말에 한북정맥 두번째 산행을 미리 다녀오기로 했다. 헐~, 혼자 가는 것도 서러운데 비까지 내린다. 새벽 3시 반쯤에 부스럭 거리며 일어나니, 옆지기가 '비 오는데 그래도 가냐?'고 묻는다. 늘 같은 대답 '비와 등산은 별로 관련이 없다' 라고.., 평촌에서 거지반 1시간 40분을 달.. 2016. 7. 17.
한북정맥 01차(수피령~광덕고개) : 대성산 아래에서 시작한 일대간구정맥의 마지막 한북정맥. 산 행 지 : 한북정맥 01차(수피령~광덕고개) 강원도 화천군. 산 행 일 : 2016. 06. 11.(토) 산행코스 : 수피령(56번 국도) ~ 복계산 ~ 복주산 ~ 하오현 고개 ~ 회목봉 ~ 회목현고개 ~ 광덕산 ~ 광덕고개 (거리 19.5km) 산행참가 : 22명. 드디어 1대간 9정맥의 최종라운드인 한북정맥을 시작하기로 하고 대강의 일정을 카페에 올렸더니, 일부 코스가 너무 길다고 아우성이다. 어찌 되었던 모두 함께 갈 것이기에, 백두산우회 회원님들의 건강을 위해서 그리 짜 놓았다는 변명을 하고는, 첫번째 코스인 수피령~광덕고개 산행 계획을 공지했다. 내심 여름철 산행이라 완주할 수 있을까 염려를 하면서도, '탈출로가 있으니 힘들면 말지 뭐!'하는 심정으로 도전해 보는 수 밖에는! 한북정맥을 간다.. 2016. 6. 12.
땅끝기맥 10차(도솔암~땅끝) : 힘든길 더듬고 헤치며 한반도의 끝에 서다 y 산 행 지 : 땅끝기맥 10차(도솔암~땅끝) 전남 해남군. 산 행 일 : 2016. 05. 27. ~ 28.(토) 산행코스 : 미황사 + 도솔암 ~ 시산제 ~ 도솔봉 ~ 불골이재 ~ 언제나봉 ~ 망집봉 ~ 땅끝전망대 ~ 땅끝탑 (산행거리 11km + 6km) 산행참가 : 28명. 일반적으로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낼 때는 비가 아니라 눈을 맞으며 지내게 된다. 물론 맑은 날을 잡으면 더더욱 좋겠지만.., 한때는 백두산우회 시산제도 2월말이나 3월초에 지냈었지만, 시산제를 마치고 음복을 하는데 추우면 힘들다며 시기를 점차 늦춰오다가 최근에는 5월에 지내게 되었다. 올해도 오월초에 거행하려 했으나 산행 일정상 이번 산행에서 거행키로 하였는데, 제발 비만 오지 않기를 그렇게도 고대했건만 산행일에 비 예보가 되면.. 2016.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