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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31

낙동정맥 07차(한티재~백암산) : 백암산에서의 멋진 조망에 어려움도 잊은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07차(한티재~백암산갈림길) 경북 영양군, 울진군. 산 행 일 : 2007. 12. 22.(토) 산행코스 : 한티재 ~ 추령 ~ 덕재 ~ 검마산 ~ 주봉 ~ 714봉 ~ 백암산 갈림길 + 백암산~백암온천 (약 19km + 6km, 12시간 남짓 소요) 산행참가 : 18명. 지난 산행에서 2007년도 송년회는 이미 마쳤고, 이번 산행의 거리가 도상거리 기준 25킬로 미터로 겨울 산행으로는 무리한 느낌이 드는 산행이라서 그런지, 참석하시는 분들의 숫자가 조금 줄어든 듯하다. 아마도 지난번에 힘든 구간이 될 거라며 괜히 "체력단련" 운운한 것이 함께 하고픈 많은 이들의 발목을 잡은 듯하여 내심 미안한 마음도 든다. 지난 구간에서 너무나 춥게 아침 식사를 한 탓에, 이번에는 그냥 빵조각이.. 2007. 12. 23.
낙동정맥 06차(애미랑재~한티재) : 일월산을 바라보며 걸은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06차(애미랑재~한티재) 경북 울진군, 영양군. 산 행 일 : 2007. 12. 08.(토) 산행코스 : 애미랑재 ~ 칠보산 ~ 새신고개 ~ 깃재 ~ 884봉 ~ 길등재 ~ 한티재 (약 17km, 7시간 50분) 참가인원 : 23명 금년 산행을 되돌아 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좀 더 알찬 산행이 되도록 하는 송년회 자리를 함께 하기로 한 날이다. 그리 길지 않은 코스에 산행 초반 칠보산만 오르면, 그다음부터는 그리 어려운 구간이 없어서 11시 쯤에는 하산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추운 날씨 탓이었을까, 산행 초반에 급경사 오름길 구간을 평상시의 속도로 급히 오르며 체력 안배를 잘못하여, 후반의 어렵지 않은 구간을 힘들게 산행을 하였다. 모든 일이 지나고 난 다.. 2007. 12. 9.
낙동정맥 05차(답운치~애미랑재) : 짧은 산행 기~인 뒷풀이 산 행 지 : 낙동정맥 05차(답운치~애미랑재) 경북 울진군, 영양군 산 행 일 : 2007. 11. 24.(토) 산행코스 : 답운치 ~ 889봉 ~ 통고산 ~ 937봉 ~ 애미랑재 (약 13km, 5시간 남짓) 참가인원 : 17명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주말에 회사의 연수 일정이 잡혀 있다. 어떤 분은 부친 위독에도 불구하고, 또 어느 분은 장인 고희연에도 불참하고 산행에 참여한다. 요즘은 늘 별거 아니라고 치부했던 질문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놓고 고민스러운 때가 적지 않다. 어찌 되었는 이번 주에도 주위 친지분의 유고를 전하며 언제 다른 날짜에 혼자서 다시 연수를 받기로 하고 연수를 제끼고 산행에 참가하기로 한다. 산행일 늦은 밤에 차를 달려 집 앞에 도착하여 도시락을 들고 서 있는 아내의.. 2007. 11. 25.
낙동정맥 04차(석개재~답운치) : 괴목 전시장을 따라 걸은 낙동정맥 산 행 지 : 낙동정맥 04차(석개재~답운치) 경북 봉화군. 강원 삼척시 ~ 경북 울진군. 산 행 일 : 2007. 11. 10.(토) 산행코스 : 석개재~묘봉북동봉~용인등봉~삿갓봉~1136봉~934봉~한나무재~진조산~답운치 (도상거리 24km) 참가인원 : 23명. 석개재에서 답운치까지는 도상거리 24km, 실거리는 30km가 훨씬 넘는 거리다. 또한 도중에 끊고 내려올 만한 곳이 없어서 여름이나 겨울철에는 여간 부담스럽지 않은 구간이다. 1대간 9정맥 중의 가장 오지라는 낙동정맥, 그 낙동정맥 중에서도 가장 오지라고들 하는 구간이다. 그나마 지금은 늦은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라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산행에 나선다. 밤안개를 뚫고 달려온 버스가 석개재까지 오는 동안 한번도 눈들 뜨지 않고 곤한 잠을 .. 2007. 11. 11.
낙동정맥 03회차(먹구등~피나무재, 역진) : 주왕산 단풍놀이에서 격은 백두 최대의 알바 산 행 지 : 낙동정맥 02차(먹구등~피나무재) 경북 청송군. 산 행 일 : 2007. 10. 27.(토) 산행코스 : 피나무재~통천문~주산재~798봉~대관령~왕거암~느지미재~명등재~먹구등~낙동정맥갈림길 ~두고개~내원동~제3폭포~제1폭포~대전사~주왕산주차장 (약 23km, 정맥 17km + 하산 6km) 산행참석 : 30명. 기타사항 - 금번 산행은 주왕산 구간이 겨울철 경방기간 통제로 인해 조기에 진행. - 또한 주왕산 단풍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에 맞춰 코스를 변경. - 다소 긴 구간이라 힘이 부치는 분은 두고개에서 내원동으로 하산길을 잡으면 무리가 없을 듯. - 주왕산의 잔여 구간인 황장재~먹구등 구간은, 화매재에서 시작하여 황장재, 먹구등까지를 내년 여름철 주왕산 계곡과 연결하여 실시.. 2007. 10. 28.
낙동정맥 02차(톨리~석개재) : 안개속에서 두개의 1200봉을 오르내린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제2구간(통리역~석개재) 강원 태백, 삼척시, 경북 봉화군. 산 행 일 : 2007. 10. 13.(토) 산행코스 : 통리역~태현사~1090봉~훅찌이밭재~면안등재~고비덕재~백병산갈림길~백병산~백병산 갈림길 ~한개고디~토산령~구랄산~면산~석개재 (약 17km) 산행참가 : 22명. 기타사항. - 산죽이 많고 조망이 별로 없는 숲길 구간으로 필히 긴바지 긴팔 착용. - 또한 백병산은 낙동길에서 약간 비켜나 앉아 있으나, 낙동정맥의 최고봉으로 조망이 좋다고 하니 들러서 감. - 토산령부터 구랄산을 거처 면산까지의 구간은 고도표에서 기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10여 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하니 결코 만만한 구간은 아님. 이제 진짜 낙동 정맥 종주사 시작되려나 보다. 사람들 입담으로는 .. 2007. 10. 14.
낙동정맥 01차(피재~통리) : 낙남길을 떠나며 검룡소와 황지의 이무기에게 한순배 산 행 지 : 낙동정맥 제1구간(피재~통리역) 경북 태백시, 강원 삼척시. 산 행 일 : 2007. 9. 8.(토) 05:00~11:20 산행코스 : 피재 ~ 천의봉 ~ 낙동정맥분기점 ~ 작은피재 ~ 대박등 ~ 서미촌재 ~ 유령산 ~ 우보산 ~ 통리역 (약 10 km) 산행참석 : 24명. 기타사항 - 안전산행 기원제 (천의봉) 거행. - 검룡소 탐방 : 한강 발원지로 약 1시간 소요. - 황 지 탐방 : 낙동 강발원지로 약 10분 소요. 낙동정맥(洛東正脈)은 글자 그대로 낙동강의 동쪽을 따라 흐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대간의 매봉산(일명 천의봉)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백병산-통고산-백암산-주왕산-단석산-가지산-신불산-천성산-금정산을 지나,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19km의 산.. 2007. 9. 9.
호명산 벙개 산행 산 행 지 : 호명산, 상부(호명)저수지, 양수발전소, 청평호수 산 행 일 : 2007. 8. 11.(토) 아침 6:30(영등포), 7:00(양재역) 산행코스 : 청평역~안전유원지 철판다리~호명산 입구~서릉~호명산 정상~아갈바위 쉼터~장자터고개 ~철망문 통과~상부(호명저수지)~호명저수지 일주(약3.6km)~청평양수발저소 입구(주차장) ~청평 성희네식당(하산기점 약20분소요, 차량) (약 10~12km, 5시간 예상) 산행참가 : 19명. 당초 춘천의 용화산, 오봉산 산행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사정으로 인하여 산행지를 변경하여 당일산행으로 진행. 아래 사진은 김종협님이 촬영한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임. 호명산으로 이동. 청평역 인근 안전유원지 건너편에서 하차하여 산행 준비. 안전유원지 철판다리를 건너며.. 2007. 8. 12.
단양 태화산 : 어처구니없는 알바로 날아가버린 고씨동굴 탐방 산 행 지 : 태화산(1,027m) 충북 단양. 강원 영월. 산 행 일 : 2007. 7. 28.(토) 산행코스 : 상2리 ~ 897봉 ~ 1031봉 ~ 태화산 ~ 산성터 ~ 고씨동굴 (약 12km, 6시간 예상) 산행참가 : 15명 2007. 7. 29.
창녕 화왕산 : 태풍 마이와 함께한 화왕산에서 부곡온천까지 산 행 지 : 화왕산(756m, 경남 창녕) 산 행 일 : 2007. 7. 14.(토) 산행코스 : 매표소~화왕산~관룡산~구룡산~심명고개~영취산~보름고개~종암산~큰고개~부곡온천 (약 21km, 10시간 소요) 참가인원 : 16명. 금번 화왕산에서 부곡온천까지의 종주 산행을 여름에 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지금이 장마철이기에 계곡을 건너 다니는 산행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여름에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을 듯하여, 비가 오거나 최소한 구름이라도 드리워질 것을 기대하며 화왕산 산행을 계획했다. 예상데로 역시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일주일 전부터 TV 뉴스에서 계속되고, 태풍까지 밀려온다니 걱정은 되면서도 안도하지 않을 수 없다. "시원하게 샤워도 하면서, 게다.. 2007. 7. 15.
포항 내연산 : 부드러운 육산의 면모와 멋진 폭포 둘러보기 산 행 지 : 내연산(포항시) 산 행 일 : 2007. 6. 23.(토)[무박] 산행코스 : 보경사~문수봉~삼지봉~향로봉~고메이등~시명리~시명폭~은폭~연산폭~관음폭~보현암~보현폭 ~쌍생폭~문수암갈림길~보경사 (약 17km, 이정표 거리) 산행참가 : 17백두. "한 번은 짧게"의 차례가 이번 산행이다. 그동안 장거리 무박산행에 부담을 느끼는 회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많은 회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원래의 옥계에서 출발하여 바데산과 동대산을 경유하여 내연산으로 진입하려던 계획을 긴급 수정하여 널널이 산행으로 변경했다. 천보 행님은 식당 수배를 위해 하루 전에 비행기로 미리 내려가서 온천과 맛난 식당을 준비해 놓기까지 했는데, 어찌하랴 요즘 경기가 조금 풀리면서 많이들 바빠지나 보다. 또한 산행.. 2007. 6. 24.
수도산에서 가야산으로 : 차라리 새길을 만들며 가는 게 나았다. 산 행 지 : 수도산, 가야산(1,430m, 경북 성주군, 경남 거창군 소재) 산 행 일 : 2007. 06. 09(토) 산행코스 : 수도리~수도암~수도산~구곡령~단지봉~좌대곡령~목통령~분계령~두리봉~부박령~가야산 ~칠불봉~서성재~용기골~백운동매표소 (약 24km) 산행참가 : 17백두. 비교적 긴 코스의 능선산행 코스에다가 최근 날씨가 거의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불볕더위까지 한목 더하여 산행 참가를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던 듯하다.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고 체력운동도 조금 해야 할 것이라며 겁까지 준 마당에야! 사실 산행기를 읽어 보면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닌 듯한데, 많은 회원들로 하여금 망설이게 한 점은 못네 아쉽고 죄스럽기까지 하다. 지난해 이번 "수도에서 가야까지"의 산행코스를 잡아 놓고는.. 2007.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