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낙동정맥 15차(한무당재~땅고개)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산 행 일 : 2008. 05. 10.(토)
산행코스 : 한무당재~관산~만불산~아화고개~형재목장~사룡산갈림길~숲재~부산성~어두목장~오리재~땅고개
(도상거리 기준 약 25km, 9시간 40분)
참가인원 : 19명.
<산행지도>
아화고개부터 시룡산까지의 논두렁 밭두렁 구간을 어둠 속에서 헤매지 않으려고 지난 구간을 한무당재에서 마무리한 관계로, 이번 구간이 생각보다 좀 힘들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낙동능선의 분간이 어려운 곳에서 길을 잃고 알바 다니는 것보다는 좋을 듯하여 그렇게 한 것이지만, 출발 전까지만 해도 산행 막바지의 시룡산과 부산성을 통과할 생각을 하니 좀 깝깝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몇 주가 지난 후에 산행을 정리하려고 하니 생각나는 게 없다. 단지 산행 사진을 보면 어렵픗이 정황만 기억날 뿐이다. 옛날의 총기는 이제 남의 것이 된듯하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정리를 해 두어야 먼 훗날 혹시 사지를 움직일 수 없을 때 시간을 보내기 쉬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억을 더듬어 산행 기록을 남긴다.
산행하는 날에 굉장히 피곤했던지, 눈을 뜨니 한무당재 거의 도착할 즈음이다.
한무당재(할미당재, 청석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한무당재에서 들머리로 오르며 낙동정맥 산행을 시작하는 백두들.
235봉을 지나며 어둠 속으로 관산이 어슴푸레 가늠이 되기에 셔터를 눌렀는데,
배경이 너무 멀고 어두워서 백두들만 찍혔다.
파평윤씨 묘지 도착. (05:05)
전방으로 관산이 한눈에 조망되어 지나는 산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머무는 명당으로 보이는 곳이다.
묘지에서 바라본 관산 모습.
날이 밝아 오면서 밝은 낮의 등산 모드로 전환하는 백두들.
(선블럭 바르기, 랜턴 챙겨 넣기, 물먹어 두기 등등)
급경사의 관산 오름길을 마무리하는 김영임 여사님.
관산 정상 전경.
관산 정상에는 무덤이 있고, 무덤 위에 삼각점이 있다.
보기와 다르게 조망이 없어서 정상석도 없는가 보다.
관산 정상에서 잠시 쉼을 하는 백두들.
앗! "백두산악회"다! 백두산우회에는 홍길동이란 분이 없는데..ㅉㅉ
이분들 땜시 까페에 백두산악회란 이름으로 등록이 되지않았던 모양이다.
임도 시작하는 지점에 있는 납골묘지를 지난다.
아마도 이 납골묘 땜시 임도 비슷한 길이 능선을 따라 닦여져 있는 모양이다.
편안한 능선길에 어디선가 풍겨오는 향기의 정체는 가야 할 낙동능선에 핀 아카시아 꽃!
잠시 헤어졌던 임도와 다시 만나고,
임도는 양계장으로 이어져 있고,
임도를 따라 양계장 입구를 지난다.
양계장 앞을 지나며 돌아본 낙동능선과 관산 모습.
양계장 입구 막다른 지점에서 우측 능선으로 들어선다.
이렇게 올라선 언덕에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좌측으로도 능선이 뚜렷함!)
우측 낙동길 방향 전방 멀리로 만불산의 불상이 보인다.
당겨본 만불산 대불.
우측으로 난 도로를 따른다.
우측 가운데 산이 낙동정맥의 사룡산이고, 그곳까지 낙동능선을 따라 송전탑이 이어져 있다.
전국적으로 번지는 조류독감(AI) 때문에 온통 난리다!
도로를 따라 꼬불꼬불 사면을 내려오면,
갈림길에서 좌측 고갯마루 우측으로 만불산 들머리가 있다.
만불산 들머리로 들어서는 백두들.
만불산 정상부 전경.
경주에 초딩 친구 수봉이가 사는데.. 벌써!
낙동능선은 진한 향기를 발산하는 아카시아꽃으로 덮여 있다.
만불산 부처상을 지척으로 보면서,
낙동길은 편안한 풀밭 길로 이어진다.
사진에서도 아카시아 꿀향기가 풍겨오는 듯하다.
경작금지 경고판이 있는 폐농장 뒤를 지나고,
아카시아 숲을 통과하면,
낙동길은 공장 뒤편 절개지 위로 이어진다.
능선 우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공장 전경.
간이 건물을 만드는 공장인 듯하다.
공장 뒤편 능선을 따르는 백두들.
우측으로 성냥개비처럼 보이는 만불산의 불상을 당겨보니,
얼마나 큰 불상인지 가늠이 된다.
송전탑 옆으로 내려서면,
아화고개 날머리가 나온다.
아화고개 건너편으로 보이는 언덕이 가야할 낙동정맥 능선이다.
아화고개 날머리에 바라본 건너편 능선.(어떻게 갈까?)
맨 아래 4차선 4번 국도를 건너 그 옆 (구)국도를 건너고 언덕 아래 철길을 건너면,
"저온창고"건물 앞에 도착하게 되고, 창고 앞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진행하면 언덕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4번 국도로 내려서는 백두들.
차량통행이 많은 4차선 국도를, 차가 뜸한 사이에 중앙분리대가 낮게 설치된 곳에서 건넌다.
4차선 국도를 건너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구) 4번 국도를 또 건너야 하고,
국도 건너편 아래에 있는 철길도 지나 저온창고 우측으로 오른다.
창고 건물 우측에서 언덕으로 이어지는 마을길을 따라 오르다가,
우측 전봇대쯤에서 좌측 언덕으로 오르게 된다.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돌아본 아화고개 방향.
돌아본 마을과 반불산 불상 모습!
전봇대에서 좌측 언덕으로 오르게 된다.
돌아본 아화고개 모습(우측이 아화고개로 이어진 낙동능선이다)
언덕 위 너른 공터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위해 배낭을 벗었더니, 배낭에 온통 송화가루가 잔뜩 묻어있다.
161봉에서 아침식사를 시작하는 백두들.
(낙동길 중 가장 낮은 봉우리에서 하는 아침식사!)
아침 식당에 향긋한 향기를 제공하는 아카시아 꽃!
식사를 마치고 다시 낙동길에 나서면,
이내 숲을 벗어나 능선 위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른다.
낙동능선 위로 이어지는 농로.
농로를 따르는 백두들.
가야 할 낙동길을 알려주듯 송전탑이 이어지는 낙동능선.
농로 갈림길에서 좌측 농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우측 농로를 따라 잠시 아래로 알바를 다녀오는 백두들.
낙동길은 복숭아밭 가운데로 이어진다.
복숭아가 익을 때쯤에 다시 와야지..ㅋㅋ
언덕 우측으로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낙동 능선은 복숭아밭을 가로질러 우측의 농로로 내려서고,
농로를 따르면 이내 경부고속도로가 나온다.
복숭아밭 울타리를 넘어,
고속도로 옆 농로를 따라 우측(부산방향)으로 진행한다.
경부고속도로 대구 방향.
시멘트 포장도를 따라 조금(200m) 진행하면,
경북고속도로를 아래로 통과하는 굴다리가 나오고,
고속도로를 굴다리로 통과한다.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우틀하면 우측 농로 옆에 붙은 표지기(낙동능선길)를 못 본 채 지나치고,
중앙으로 뻗은 농로를 따르면,
이런 쓰레기 없는 쓰레기집을 지나게 되고,
언덕 위에서 좌측 낙정정맥 능선으로 붙는다.
돌아본 낙동능선.(경부고속도로에서 이어져 온 능선)
돌아본 낙동능선.
멀리로 만불산의 불상이 아직도 보인다.
이어지는 농로를 따르면,
좌측에 이런 것도 있고,
지니온 낙동 농로.
낙동농로를 따르는 백두들.
사룡산이 물통 뒤로 가까워져 있다.
형제목장 위 갈림길에서, 어느 길로 가도 될듯하나, 우리는 좌측 길로 들어선다. (우측이 정맥길)
형제목장 앞을 지나서,
형제목장 앞 도로로 내려서고,
고갯마루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건너 우측 언덕 숲으로 든다.
사룡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나타나고,
다시금 오름길이 시작된다.
좌측으로는 불쑥 솟아있는 오봉산이 조망된다.
원당골 고갯마루를 지난다.
원당골 고갯마루 전경
우측 원당골 방향.
좌측으로 보이는 오봉산 능선.
가파른 사룡산 오름길을 올라 첫 봉우리에서 잠시 여유를 찾는다.
다시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는 백두들.
우측으로 조망되는 사룡산에서 북으로 뻗은 지능선이 그림 같다.
바위전망대에 도착하여 돌아본 지나온 사룡산의 능선 모습.
멀리로 지나온 관산의 모습이 뚜렷하다.
지나온 낙동능선을 송전철탑들이 표시해 놓았고,
우측의 관산은 어디서 보아도 특이한 모양새를 띠고 있다.
동남쪽 오봉산 모습.
바위전망대에는 삼각점도 있다.
바위 전망대에서 본 우측 영천 방향 조망.
(아래로 경부고속철도 공사장 모습이 보인다)
가야 할 사룡산 능선 모습.
사룡산에서 분기하는 밀양기맥을 따라 밤재 뒤로 구룡산도 보인다.
당겨본 밤재(인가 뒤편)와 구룡산 모습.
확 당겨본 구룡산.
사룡산에서 이어지는 밀양기맥 모습.
당겨본 구룡산 아래 수암 방향.
당겨본 경부고속철 공사현장.
가야 할 사룡산 능선.
밀양기맥 분기점 도착.
낙동길은 직좌틀하여 부산성 방향으로 이어진다.
밀양기맥 분기점 증명.
우리생식마을 건물이 보인다.
앞에서 본 을씨년스러운 건물 모습.
인가가 흩어져 있는 우리생식마을.
쉽게 보지 못한 장면들!
만든 사람만이 용도를 알 수 있을 듯.
쉽지 않게 낙동정맥 능선길을 살펴서 찾아,
마을 내부로 들어선다.
출입을 삼가한다는 경고판.
안부를 거처 오름길로 이어진다.
돌아본 우리생식마을 모습.
길가에는 이런 문구도 보이고,
울타리 안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를 따르다가,
제 돌이 바로 이곳에..ㅋㅋ (닉네임이 흰돌!)
철문을 들어서며 좌틀하여 다시 숲길로 들어간다.
우전방 아래로 우라리에서 숲재로 오르는 길이 보이고,
곧이어 숲재로 내려서게 된다.
숲재로 내려서는 백두들.
시멘트 도로와 숲길을 번갈아 오르는 부산성 서문 가는 길.
시멘트 길.
숲 길.
흙 길.
임도를 막고 있는 철대문(도솔암 입구) 앞에서,
좌측 숲으로 들어간다.
철 울타리를 따라 오르면,
능선 좌측으로 경주시 서면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좌측에 우측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녹지가 잠시 전에 지나온 낙동정맥 능선이다.
잡목들 사이로 부산성의 흔적.
부산성 서문 위의 묘지에서 땀을 식히며 잠시 쉼을 한다.
서문에서 이어지는 가야 할 낙동길.
좌측(동쪽) 오봉산 조망.
북동쪽 오봉산 조망.
부산성 남문을 향하는 백두들.
좌측으로 오봉산이 가까이 조망된다.
당겨본 오봉산 정상부에 자리한 오봉산 주사암.
아침에 지나온 관산도 오봉산 뒤쪽 멀리로 보인다.
부산성에서 만난 산나물 처자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남문으로 향하는 백두들.
무슨 나물을 캐는지 궁금한 백두들.
다시 남문을 향해 낙동길을 따른다.
가야 할 낙동정맥의 봉우리들? No!!!
뒤쪽의 우람한 봉우리가 단석산쯤으로 다행스럽게도 단석산은 낙동정맥에서 살짝 비켜나 있고,
다음 구간에서 단석산의 남쪽 능선을 일부 걷게 된다.
단석산 방향 조망.
낙동길은 앞쪽으로 보이는 단석산으로 이어지지 않고, 백두들이 가는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휘어지며 이어진다.
좌측으로 보이는 건천읍 송선리의 채석장이 산꾼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
부산성 남문을 지난다.
753봉에 올라서며 돌아본 낙동능선.
753봉 헬기장 도착.
산불감시초소를 지키던 분이 어김없이 어디서 오냐?고 묻는다.
할미당재에서 온다고 하니까, 거기가 어디냐고 또 묻는다.
이디까지 가느냐? 땅고개까지 간다고 하니까. '한참을 가야는디'라고 걱정도 해 준다.
산불감시초소에 바라본 가야 할 낙동능선.
동남쪽 멀리 단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득하다.
지나온 낙동능선.
당겨본 우리생식마을 모습.
어두목장 고개로 이어지는 낙동길.
돌아본 부산성의 봉우리들.
좌측으로 보이는 영남채석장이 산꾼의 가슴을 후벼 놓는다.
당겨본 건천읍 모습.
독고불재(어두목장고개) 모습.
651봉 삼각점.
651봉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남은 과일을 먹어 치운다!
651봉에서 돌아본 지나온 낙동능선의 부산성 방향.
좌전방으로 보이는 단석산 모습.
651봉에서 내려다본 송선저수지 모습.
돌아본 부산성 방향.
지나온 낙동능선.
당겨본 부산성 남문 부근의 봉우리.
큰꽃으아리?
털꿩나무?
오리재를 지난다.
어두지 임도를 가로질러 건너편 수레길로 들어선다.
396봉 삼각점.
땅고개 절개지 위에서 본 땅고개 휴게소.
땅고개 날머리에서 본 우측 산내면 방향.
돌아본 땅고개 날머리.
고개 좌측에 자리하고 있는 땅고개 휴게소 전경.
땅고개 휴게소 우측 다음 산행 들머리.
땅고개휴게소 도착.
후미를 기다리던 손지점장도 건너편 절개지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땅고개휴게소 세면장에서 간단히 먼지를 닦고,
조류독감 땜시 닭도리탕이 불가하다고 하여 산채비빔밥으로 늦은 점심 겸 뒤풀이 시간을 갖는다.
김종협 작가님의 사진 증정식!!
서 여사님이 따님과 함께한 사진을 커다란 액자로 만들어서...
식사를 마치고 다시 서울로 향한다.
긴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아직도 다음 구간 땅고개에서 외항재까지의 긴 구간이 남이 있어서 서울로 오는 발길은 가볍지 않지만,
걱정은 뒤로하고 다음 주왕산 잔여구간의 널널이 산행만 생각하며 편한 마음으로 다음 산행을 기다린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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