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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료

한남금북(漢南錦北), 한남(漢南), 금북(錦北)정맥의 27지맥

by 재희다 2025. 2. 4.


◆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5지맥(枝脈)

 

1. 금적지맥(金積枝脈) (한남금북)
보청천 서쪽, 대청호 동쪽 분수령인 금적지맥(金積支脈)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안성의 칠장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이 구룡산 직전의 분기점(450m)봉 부근으로 충청북도 보은군 회북면과 수한면의 경계에 있음)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충청북도 옥천군 청성면 합금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51.3km의 산줄기로, 450봉 부근에서 시작하여 함금리에서 그 맥을 금강에 넘기고 있다.
이 산줄기는 구룡산(549.7m), 부수봉 갈림, 노성산 (516m), 국사봉(551.6m) 갈림, 피난봉(430m), 거멍산(494.1m), 덕대산(575m), 금적산 (651.9m), 하마산(350m) 갈림, 국사봉(475m)을 지나 보청천(좌)에서 그 맥을 다한다. 아울러 이 산줄기의 동쪽에는 불로천과 항건천, 거현천, 오덕천, 보청천 등이 금강으로 흐르고 있고, 이 산줄기의 서남쪽에는 대청호가 있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보청천 북쪽의 산줄기라 하여 보청 북지맥이라 부른다. 

 

2. 팔봉지맥(八峰枝脈) (한남금북)
미호천 남쪽 분수령인 팔봉지맥(八峰枝脈)은 한남금북정맥의 쌍암재(보은군 내북면과 회북면경계)에서 북서쪽으로 3km쯤 떨어진 527봉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피반령을 지나 당진영덕고속로를 넘나들며 서북진하여 남이 분기점 근처에서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서남진하여 미호천이 금강에 드는 연기군 동면 합강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46.6km의 산줄기로, 대한산경표에서는 미호천 남쪽 분수령이라 하여 미호지맥이라 부른다. 
이 산줄기는 피반령(360m), 봉화봉(220m), 모재고개, 국사봉(282.6m), 밤고개, 용덕산(243m), 팔봉산(291.8m), 은적산(206m), 망덕산(170m,) 출동산(148m), 황우산갈림을 지나 미호천(우) 금강 두물머리(연기군 금남면)에 이른다. 

 

3. 부용지맥(芙蓉枝脈) (한남금북)
달천 서쪽 분수령인 부용지맥(芙蓉枝脈)은 한남금북정맥 보현산(487m) 북쪽 600m 지점인 충북 음성의 477봉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동북 방향으로 4.6km 가서는 동남쪽으로 도상거리 34km의 가섭지맥을 떨구고, 북진하여 9.4km를 가서는 다시 북쪽으로 도상거리 30km의 오갑지맥을 분기시키고, 동쪽으로 꺾어 남한강과 달천의 두물머리인 충주 탄금교 앞에서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계명(달천)지맥과 마주하며 달천의 우측 분수령이 되는 도상거리 4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신상경표상의 부용지맥의 일부와 오갑지맥을 합쳐서 청미지맥이라고 부른다. 
이 산줄기는 부용산(645m), 수레의산(678.8m), 덕고개, 매방채산(375m), 자주봉산(439m), 솔고개, 평풍산(396m)을 지나 달천의 두물머리인 충주 탄금교 앞에서 그 맥을 다한다.

 

4. 가섭지맥(迦葉枝脈) (한남금북→부용)
달천 서쪽 분수령인 가섭지맥(迦葉枝脈)은 한남금북정맥 보현산(487m) 북쪽 600m 지점인 충북 음성의 477봉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친 부용지맥(芙蓉枝脈)이 부용산(645m)에 이르기 전인 사정고개를 1km 지난 지점인 약 460봉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숫고개, 가섭산(710m), 어래산(393m), 쇠실고개, 고양봉(526m), 대간치, 풍류산(485.2m),
풍류산(350m)을 거쳐 괴산군 불정면 하문리 하소미을에서 달천에 들며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4km의 산줄기를 말하는데,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음성천 북쪽의 산줄기라 하여 음성 북지맥이라 부른다.

 

5. 오갑지맥(梧甲枝脈) (한남금북→부용)
오갑지맥(梧甲枝脈)은 부용(청미)지맥 수레의산(678.8m) 북동쪽 870m 지점인 641봉에서 부용(청미)지맥은 동쪽으로 가고 북쪽으로 한 가지를 쳐 솔고개를 지나 행덕산(447.1m), 원통산(656.6m), 이문고개, 오갑산(609.4m), 해남고개, 닭이머리고개, 봉우재(225m)를 지나 청미천이 남한강에 드는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km의 산줄기로 청미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 한남정맥(漢南正脈)의 10지맥(枝脈)

 

산경표에 의하면 백두대간 천왕봉(1,508m)에서 시작하여 말티고개, 선도산(547m), 상당산성, 좌구산(657m), 보현산(481m)을 지나 칠장산(516m)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과 갈라지면서 한남금북정맥은 끝이 난다.
이어서 한남정맥은 도덕산, 용인 문수봉, 백운산, 수원 광교산(582m), 안양 수리산(395m)을 넘으며 김포평야의 낮은 등성이와 들판을 누비다 계양산(395m), 가현산(215m)을 지나고 김포 문수산을 지나 강화도 앞 한강하구 보구곶리에서 끝을 맺는 한강 남쪽 분수령이다. 칠장산에서 한강하구 보구곶리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에는 앵자지맥, 쌍령지맥, 검단지맥, 청명지맥, 관악지맥, 서봉지맥 그리고 앵자지맥에서 분기한 또 하나의 산줄기인 독조지맥과 이 독조지맥에서 해룡지맥, 서봉지맥에서 분기한 태행지맥과 그 태행지맥에서 한남오두지맥이 갈라진다. 

 


1. 앵자지맥(鶯子枝脈) (한남)
앵자지맥은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있는 한남정맥 문수봉에서 가지를 내려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독조봉(432m), 천덕봉(635m), 앵자봉(670m), 해협산(528m), 정암산(403m)을 거쳐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검천리의 종여울(남한강)에서 끝을 맺는 도상거리 61.5 km의 산줄기이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경안지맥이라고 부른다. 

 

2. 독조지맥(獨朝枝脈) (한남→앵자)
한남정맥의 문수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앵자지맥이 칠봉산(447m)과 갈미봉(447m)을 거쳐 용실봉(422m)에서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앵자지맥(鶯子枝脈)은 북쪽 앵자봉(鶯子峰, 670m)을 지나 광주시 남종면 검천리 남한강으로 이어지고, 독조지맥(獨朝枝脈)은 용실봉(42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독조봉(獨朝峰 434m), 건지산(410.4m), 소학산(310m), 봉의산(324m), 대덕산(309.4m), 마국산(445.4m), 노성산(268m), 돌박지산(164.8m), 철갑산(225m), 신통산(279m), 소무산(249m), 달걀봉(218.4m), 중군이봉(224m)을 거쳐 여주시 점동면 장안리 청미천과 남한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63.1km의 산줄기이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복하지맥이라고 한다.

 

3. 해룡지맥(海龍支脈) (한남→앵자→독조)
한남정맥 문수봉(文殊峰, 403.2m)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한 앵자지맥이 곱등고개를 지나 5.5km 지점의 용실봉에서 다시 동쪽으로 독조지맥을 가지치고, 독조지맥은 독조봉(獨條峰, 434m)을 지나 약 22.6km를 동남진하여 큰바래가산(414m)에서 다시 북쪽으로 한 가지를 치는데, 이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를 해룡지맥(海龍支脈)이라 한다. 해룡지맥은 마국산(馬國山/馬玉山, 445.4m), 마오산(摩五山, 272m), 모산(258.3m), 승명산(鼎鳴山, 168.1m), 해룡산(海龍山, x201.2m), 정산(×131m), 기관산(箕觀山, 111m)을 지나 복하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여주군 홍천면 상배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7.4km의 산줄기이다. 해룡지맥은 복하천의 좌측 분수령이 되는데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복하지맥이라고 부른다. 

 

4. 쌍령지맥(雙嶺枝脈) (한남)
한남정맥이 안성의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김포의 문수산을 향하여 북서진하며 도덕산, 국사봉, 구봉산을 일구고 용인의 문수봉에서 북으로 앵자지맥과 독조지맥을 분기하고, 서쪽으로 떨궈진 산줄기는 쌍령산(502m), 또다른 쌍영산(377.5m), 봉황산(259.3m), 천덕산(322.3m), 백련봉(235.2m), 덕암산(164m), 불악산(149.4m)을 지나 평택시 고덕면 동고리 진위천과 안성천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3.6km의 산줄기이다. 
산출기 우측의 물은 진위천으로 흘러들고, 좌측의 물은 한천과 안성천으로 흘러드는데,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진위지맥이라고 한다. 

 

5. 검단지맥(黔丹枝脈) (한남)
검단지맥(黔丹枝脈)은 한남정맥의 선장산(350m) 북쪽 1.7km 지점인 용인 향린동산에서 서북쪽으로 분기해서 법화산(383.2m), 불곡산(335.4m), 영장산(414.2m), 검단산(542m), 청량산(482.6m), 남한산(522m), 용마산(595.5m), 검단산(658.4m)을 거쳐 경안천이 한강에 합수하는 팔당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5km인 산줄기이다.
검단지맥의 서쪽은 탄천, 동쪽은 경안천을 경계 지으며, 경안천이 한강에 들어가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데, 산줄기의 끝자락이 팔당호 호숫물이 들어차 있어 정확한 지점을 특정하기 곤란하므로 팔당댐을 지맥의 종착점으로 본다. 
검단지맥에는 검단산((黔丹山)이란 이름의 산이 두 개 있는데, 팔당호 직전의 검단산이 더 높고 이 산줄기의 최고봉이라 검단지맥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또한 검단지맥에는 남한산성이 있는데, 남한산에 있는 산성이라 남한산성이라 부른다.
경안천이 한강을 만나는 합수점 바로 위쪽에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한강기맥 두물머리가 위치해 있는데, 그 인근지역에 한강기맥, 천마지맥, 앵자지맥, 검단지맥 등 4개의 기맥/지맥 산줄기 끝점이 한 군데로 모이는 지형을 이루고 있다. 

 

6. 청명지맥(淸明枝脈) (한남)
한남정맥 소실봉(186.1m) 남쪽 1km 지점의 봉우리(x150m)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돌고개, 청명산(淸明山, 190.1m), 쑥고개, 삼성전자, 반월봉(x113.7m), 죽미고개, 여계산(x158.6m), 석산(135.2m), 장수봉(x122m)을 지나 화성시 서탄면 회화리 황구지천/진위천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2.2 km 되는 산줄기인데, 최고봉인 청명산은 해발 190.1m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도시구간으로 도로와 공장지대를 지난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황구지맥이라 부른다.
청명지맥은 신산경표 개정증보판에서 151개 지맥 리스트에서 빠져 있었지만, 그 후 측정과 기타 오류 수정으로 산줄기 길이가 30km 이상인 산줄기로 분류되어 지맥반열에 합류된 6개 지맥(분적.철성.봉화.쇠치.오토.청명) 중의 하나이다. 

 

7. 관악지맥(冠岳枝脈) (한남)
한남정맥 백운산에서 분기하는 관악지맥은 청계산과 관악산 그리고 국립묘지를 품고 있는 서달산을 거쳐 동쪽으로는 탄천(양재천 포함), 서쪽으로는 안양천(신도림천 포함)을 가르고 한강에 입수한다. 물줄기의 길이와 유역 면적으로는 탄천이 길이 35.6km, 유역면적 303㎢로 안양천보다 조금 큰 하천이나, 산줄기의 길이로는 관악산에서 우면산을 지나 탄천이 한강과 만나는 삼성동 청담교까지 보다는 관악산에서 영등포 들판을 지나 양화동 염창교에서 안양천이 한강을 만나는 산줄기가 더 길므로 안양천쪽을 입수점으로 잡아 관악지맥으로 정의하는데,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안양지맥이라 부른다.
관악지맥 (冠岳枝脈)은 한남정맥 백운산(566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바래산(427m), 학현(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사봉(542m), 청계산(615m →0.9), 매봉(369m), 관악산(632m)을 넘어 남부순환도로에 내려서부터는 도심지로 까치산근린공원, 국립묘지 뒷산인 서달산(176m),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 문래역을 지나 안양천의 동쪽 끝에 이르는 도상거리 34.8km의 산줄기다. 혹자는 관악산 정상을 내려서서 남태령과 우면산을 거쳐 탄천의 서쪽 끝으로 가기도 하지만 이는 각자의 몫이고, 신산경표(박성태저)는 북악산.인왕산을 바라보면서 안양천의 동쪽 끝으로 가는 산줄기를 따르고 있다. 

 

8. 서봉지맥(棲鳳枝脈) (한남)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한 한남정맥은 수원의 백운산, 의왕의 오봉산을 지나 군포의 수리산으로 이어지는데, 수리산 오르기 전 3.8km 지점인 감투봉에서 또 하나의 산줄기가 남쪽으로 분기하여 감투봉(185m), 구봉산(145m), 칠보산(238.8m), 고금산(87m), 태봉산(224m), 서봉산(250.3m), 덕지산(137.5m), 옥녀봉(84m), 계두봉(44m)을 지나 아산만 방조제에서 맥을 다하는 약 64km의 산줄기로 최고봉인 서봉산(棲鳳山, 250.3m)의 이름을 빌어 서봉지맥(棲鳳枝脈)이라 부른다. 
이 산줄기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황구지천→진위천→안성천이 되어 아산만으로 들고,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직접 서해로 들거나 발안천에 들었다 서해로 들어간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안성북지맥이라고 한다. 

 

9. 태행지맥(太行枝脈) (한남→서봉)

한남정맥 감투봉(185m)에서 아산만으로 가는 서봉지맥의 화성시 봉담읍 장안대 뒤쪽 봉우리(145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삼봉산(271m), 태행산(太行山, 268m), 염티고개, 성고개, 다락고개, 굴고개, 구봉산(159m→0.2km), 아지미고개, 이봉산(106m), 승학산(110m), 와룡산(107.8m)을 지나 화성시 송산면 지화리 전곡1교 에서 선감도를 바라보면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1.4km의 산줄기이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화성지맥이라 부른다. 

 

10. 한남오두지맥(烏頭枝脈) (한남→서봉→태행)
한남정맥의  수리산부근 감투봉에서 분기한 서봉지맥이 화성시 봉담읍 장안대 뒤에서 서쪽으로 한 가지를 쳐 태행지맥을 분기하고, 태행지맥은 다시 태행산(268m)에서 남서쪽으로 또 한 기지를 쳐 화성시 매향리 서해바다에 이르게 되는데, 도상거리 31.9km의 이 산줄기를 오두지맥이라 한다.
신산경표는 한북정맥의 끝을 산경표와는 다르게  한강봉-개명산-월롱산-오두산으로 적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한북정맥의 끝을 장명산으로 적고, 오두산쪽을 오두지맥으로 적고 있어 이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한남오두지맥이라 적었는데,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발안천의 서쪽 산줄기라 하여 발안 서지맥이라고 부른다. 
한남정맥-서봉지맥-태행지맥-오두지맥으로 이어지는 3차 지맥이 되겠다. 대부분이 공장지대와 도로 비산비야 지대로 독도에 어려움이 많고 산행의 묘미는 떨어지나 맥은 살아있다.

 

 

 

◆ 금북정맥(錦北正脈)의 12지맥(枝脈)

 

1. 만뢰지맥(萬籟枝脈) (금북)
만뢰지맥은 금북정맥의 서운산(547.4m)에서 남쪽으로 5.1km 떨어진 엽돈재(34번 국도) 남쪽 200m 지점인 410봉에서 분기하여 서남진하면서 만뢰산/만근산(萬籟山, 612.2m), 장교현, 덕유산(德裕山, 412m), 환희산(歡喜山, 402.2m), 취령산(鷲嶺山)/목령산(鶩嶺山, 229.1m)을 일구고 취령산(목령산)에서 방향을 바꿔 서남진하며 다시 상봉산(196m), 국사봉(國師峰, 171m)을 일구고 경부고속도로를 건넌 후 마지막으로 응봉산(175.4m)을 들어 올린 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쌍청리 병천천/미호천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9.5km의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를 지나는 산들 중 제일 높은 산인 만뢰산의 이름을 따서 만뢰지맥이라고 박성태님이 신산경표에서 표기하고 있다. 
만뢰지맥의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백곡천이나 성암천이 되어 미호천으로 흘러들고, 서쪽물은 병천천(46.75km)이 되어 충남의 천안시 북면, 병천을 거쳐 충북의 오창과 옥산면을 적시고 청원군 강외면에서 미호천(89.20km)에 합류되어 서남진하여 연기군 동면 합강에서 금강(397.79km)에 합류하여 공주로 흘러간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병천지맥이라고 부른다. 

 

2. 영인지맥(靈仁枝脈) (금북)
영인지맥(靈仁枝脈)은 금북정맥이 칠장산에서 서남진하여 칠현산, 서운산, 성거산(579.1m)을 넘어 걸마고개에 이르기 200m 직전의 395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경부고속도로와 1번 국도를 건너 천안 북부시가지, 노태산(141m), 천안 제3, 4공단을 지나고, 아산땅으로 들어선 후 용와산(238.3m), 연암산(292.7m), 둔덕산(225m), 국사봉(222.5m), 금산(251m), 영인산(363.9m), 입암산(207.4m)을 지나 아산만방조제 부근의 서해 바다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4.8 km인 산줄기를 말한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아산지맥이라 부른다.
영인지맥 북쪽의 물줄기는 안성천으로 흘러들고, 남쪽의 물줄기는 곡교천으로 흘러들어 삽교천에 합류한 후 서해로 들어간다.

 

3. 전월지맥(轉月枝脈) (금북)
금북정맥의 덕고개와 차령고개 사이에 위치한 되재(388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국사봉(403.4m), 천태분맥분기봉(x284.1m), 덕재고개, 공주고개, 국사봉(214.6m), 감나무재, 연기고개(1번 국도), 원수봉(x251.2m), 전월산(轉月山, x259.8m), 노적산(182.2m)을 지나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미호천/금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2km의 산줄기인데, 미호천(美湖川, 길이 89.2km)의 좌측 울타리가 된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미호서 지맥이라 부른다. 
금강 건너편의 북동으로 팔봉지맥과 남동으로 관암지맥을 마주보고 있다.

 

4. 무성지맥(武盛枝脈) (금북)
무성지맥(武盛枝脈)은 금북정맥의 곡두재와 갈재고개 사이의 x646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내려가며 570봉에서 서남 방향으로 법화산, 철승산 줄기를 떨구고 629번 도로인 문안달고개를 지나 국사봉(590.6m) 어깨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604번 도로인 기름재를 지나 갈미봉(515.2m)에서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홍길동성이 있는 무성산(613.6m)으로 이어간다. 무성산에서 영천고개를 지나 또다른 갈미봉(309.2m)에 이르기 바로 전에 서남으로 약산(277.9m) 줄기를 떨구고 갈미봉(309.2m)에서 계속 남동진하여 대전당진고속도로와 공주서천고속도로를 지나 채죽산(170m), 들목고개, 부엉산(x50.8m)을 일구고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 웅진대교 아래의 유구천/금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3km의 산줄기이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유구지맥이라 부른다. 
유구천(維鳩川 길이 40.1km)의 우측 울타라기 된다. 이 산줄기에서 최고봉은 태화산(646.2m)이나 고시지명이 아니고, 무성산(武盛山, 613.6m)이 고시지명 이어서 무성지맥이라고 이름을 지은 듯하다.


무성지맥은 신산경표엔 그 이름이 없으나 이 산줄기 동쪽에 있는 전월지맥이 30.2km에 최고봉이 전월산으로 260m일 정도로 낮은 산들이고, 서쪽에 있는 칠갑지맥도 길이 30.5km에 최고봉이 칠갑산으로 560m에 4~500m 산들로 이루어졌는데, 무성지맥은 길이도 30.3m에 높이도 분기점(646.2m)과 무성산(613.6m)등 600m가 넘는 봉이 4개에다 국사봉(590.6m), 갈미봉(515.2m), 580봉, 570봉 등 500m가 넘는 산이 셀 수 없이 많고 산세도 칠갑지맥이나 전월지맥에 비할바가 아니지만 그 흔한 지맥 이름을 얻지 못했다. 산줄기 이름만 얻지 못한 게 아니라 실질적인 무성지맥 분기봉이며 무성지맥 중에서 제일 고도가 높은 봉이고 금북정맥 전체를 놓고봐도 속리산 천황봉 부근을 빼면 이보다 높은 산이 오서산(맥에서 많이 떨어져 있음) 말고는 없다. 높이만 따져도 충남에서 몇 째 안 가고 주변에 거느린 산과 골짜기가 크고 넓은데 이 산에 이름이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어느 곳은 주변 산이름이 삼각점이 있는 곳으로 따라와 별것 아닌 엉뚱한 곳에 산이름이 붙기도 하더니만, 이곳은 산 높고 삼각점도 있고 거느린 산군이 크고 넓고 유규천, 풍세천, 정안천등 큰 하천의 분수령인데도 산이름이 없는 것은 왜일까?
해서 근자에는 이 산을 태화산(太華山)이라 부르기도 하며 혹자는 태화십산이라 기록한 사람도 있는데, 이는 華자의 간자체 华로 쓴 것을 이 华자가 웹상에 잘 안 써지니까 풀어서 化 十으로 쓴 것을 옮기는 과정에서 태화십산으로 잘 못 표기하는 경우인 것 같다.
태화산(太華山.泰華山)! 크고 넓다는 뜻이니 광덕산(廣德山)과 같은 의미일 것이다. 이 산줄기 북쪽에 있는 광덕사 일주문 현판도 태화산(泰華山) 광덕사이고 남쪽 밑에 있는 공주 마곡사 일주문 현판도 똑같은 태화산(泰華山) 마곡사인데 이 태화산은 마곡사 앞쪽에 있는 높이 418m인 활인봉을 말한다.

 

 

5. 칠갑지맥(七甲枝脈) (금북)
칠갑지맥(七甲枝脈)은 금북정맥의 국사봉(488.5m)과 금자봉(369.8m) 사이에 있는 416봉 헬기장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청양과 공주군 경계를 따라 385.4봉에서 명덕분맥과 앵봉분맥을 분기시키고, 남쪽으로 내려가며, 말티고개, 대덕봉(476.8m), 한치고개, 칠갑산(七甲山, 559.8m), 삼형제봉(546.5m), 마재고개, 백토고개, 문드래미고개, 공주서천고속국도, 명덕봉(169m)을 지나 청양군 청남면 왕진리 창현마을 앞 지천(之川, 길이 50.4km)이 금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5km의 산줄기이다. 
지천(之川, 길이 50.4km. 유역면적 250.7㎢)의 우측 물막이가 되고 지맥의 최고봉이며 도립공원인 칠갑산에서 이름을 빌려와 칠갑지맥이라 칭하는데,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금강과 지천(之川)을 경계하는 산줄기라 지천지맥이라 부른다. 

 

6. 봉수지맥(鳳首枝脈) (금북)
봉수지맥은 금북정맥의 오서산(烏棲山, 791m) 동북쪽으로 약 3.2km 지점에 위치한 공덕고개 남쪽의 370봉에서 동북쪽으로 분기해서 초롱산(339m), 봉수산(483m), 팔봉산(207.4m), 등을 지나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에서 삽교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7.5 km인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에서 제일 높은 산인 봉수산(鳳首山. 483m)의 이름을 따서 봉수지맥(鳳首枝脈)이라 부르며, 무한천의 오른쪽 수계를 이룬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무한(無限)지맥이라 부른다.
봉수지맥 서쪽의 삽교천은 길이 63.9km, 유역면적 1649.87㎢에 아산시 인주면이 종점이고, 봉수지맥 우측의 무한천은 길이 53.9km, 유역면적 467.54㎢에 예산군 신암면이 종점이 된다.

 

7. 석문지맥(石門枝脈) (금북)
석문지맥은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에서 충남 태안의 안흥진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충남 예산군 덕산면과 서산시 해미, 운산면 등 3개 면이 만나는 가야산 석문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해서 삽교방조제 부근인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의 아산만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8.3km인 산줄기를 말한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삽교천의 좌측 산줄기라 하여 삽교지맥이라 부른다. 
석문지맥의 주요 산에는 석문봉(石門峰, 653m), 옥양봉(玉洋峰, 621.4m), 서원산(書院山, 472.7m -0.4km), 오봉산(五峰山, 225.3m.-0.8km), 몽산(夢山, 299m), 국사봉(國賜峰, 148m), 오룡산(五龍山, 114m), 철마산(91.8m), 망객산(望客山, 64m), 아굴산(42.1m), 석화산(石花山, 46.4m) 등을 지난다. 
석문지맥 동쪽이나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덕산천, 효교천, 대천천, 남원천으로 흘러들어 삽교천에 합류하여 아산만에 이르고, 북쪽이나 서쪽의 물은 대방들천, 백석천, 서원천이 되어 서해로 스며들거나 일부는 아산만으로 흐른다. 

 

8. 고산지맥(高山枝脈) (금북)
금북정맥의 은봉산(282m) 서쪽 0.4km 떨어진 258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해서, 봉화산(烽火山, 305m), 봉화산(烽火山, 205.9m), 독골고개, 돌데미고개, 승황산(137m), 큰산(112m), 고산봉(高山峰, 153.8m), 막고개, 국수봉(57m), 삼봉산(x66m), 장승백이재, 석문산(石門山, 80m)을 지나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대호방조제 석문각(石門角)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8.6km의 산줄기이다.
수계를 따르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이곳을 석문지맥이라 부르는데 고산지맥이 입수(入水)하는 왜목마을이 석문면 지역이라 석문지맥이라 칭하는데 조금은 헷갈리는 명칭이다.

 

9. 망일지맥(望日枝脈) (금북)
금북정맥의 성왕산(252.3m)과 금강산(316.1m) 사이인 비룡산 북봉(293.1m)에서 북쪽으로 분기해서 삼고개, 연화산(蓮花山, 234.6m), 허봉산(167.10m), 번두고개, 화방산(114m), 부성산(富城山, 118.3m), 망뫼산(119.7m), 망일산(望日山, 302.1m), 지새고개, 몰니산(沒泥山, 170.7m), 복우재, 자용산(紫容山, 150.5m), 가당산(x37m), 원수당산(58.7m), 벌천포해수욕장을 지나 오배산(45.8m)에서 가로림만 건너로 후망지맥의 끝자락을 마주보며 서해바다에 드는 도상거리 35.8km의 산줄기이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대산지맥이라고 한다. 

 

10. 후망지맥(侯望枝脈) (금북)
금북정맥의 태안 퇴비산(退飛山, 165m)과 장재 사이에 위치한 104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해서 태안반도를 따라 구정봉(九政峰, 107.2m), 철마산(鐵馬山, 213.5m), 장재, 통봉산(106.9m), 승주산(165.6m), 원북고개, 망월산(148.6m), 둥근봉(126.5m), 사직재, 바구니산(156.8m), 부무골고개, 가제산(185.2m), 국사봉(205.6m), 노인봉(老人峰, 164.9m), 창말고개, 후망산(侯望山, 145.3m), 꾸지나무고개, 산제산(山祭山, 109.4m), 남산골재, 후망산(侯望山, 103.7m), 당봉(58.3m)을 지나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 끝자락에서 서해바다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1.5km의 산줄기인데, 동쪽 가로림만 건너편으로 망일지맥과 마주보고 있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이원지맥이라고 부른다. 

 

11. 성주지맥(聖住枝脈) (금북→금북기맥)
금북정맥의 백월산(白月山, 560m)에서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금북기맥의 성태산(星台山, 623.7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해서 문봉산(文奉山, 633m), 성주산(聖住山, 677m), 장군봉(565m), 왕자봉(515m), 옥마산(玉馬山, 596.9m), 봉화산(烽花山, 329m), 잔미산(416.8m), 통달산(通達山, 184m)을 지나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 908 부사방조제에서 서해 바다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3.4km 되는 산줄기인데,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웅천천(熊川川)의 좌측 산줄기라 하여 웅천지맥(熊川枝脈)이라 부른다.

 

12. 원진지맥(遠進枝脈) (금북→금북기맥)
금북기맥(신산경표 호서정맥)의 부시치고개와 놋점이고개 사이의 월명산(272.8m)에서 동쪽으로 분기해서 원진산(遠進山, 269.5m), 진등고개, 공주서천고속국도, 노고산(229.3m), 안장고개, 역치, 학산(鶴山, 168.3m), 잣티고개, 굴터고개, 함박산(咸朴山, 90.2m), 여우고개, 봉황산(59.5m)을 지나 부여군 세도면 청포리 금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8.1km의 산줄기이다.
표고 276m의 분기점이 최고봉일 정도로 1~200m대의 낮은 구릉지대로 수시로 도로와 임도를 건너며, 찾는 이가 적어 등산로도 제대로 없는 잡목지대로 독도에 특히 신경을 써야하는 지맥으로 대표적인 산인 원진산의 이름을 따 원진지맥(遠進枝脈)이라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