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남호남정맥(錦南 湖南正脈)의 2지맥(枝脈)
1. 천황지맥(天皇枝脈) (금남호남)
금호남정맥의 팔공산(八公山, 1,151m)에서 섬진강(蟾津江) 본류와 그 지류인 요천(蓼川)을 가르며 서쪽으로 내려선 산줄기는 마령치에서 올라선 봉우리(861m)에서 오수천(獒樹川)을 감싸며 내려가는 두 개의 산줄기로 나뉜다. 북서쪽으로 분기한 성수지맥(聖壽枝脈)은 오수천의 서쪽 울타리를 이루며 성수산(聖壽山, 875.9m), 삼봉산(529.4m), 고덕산(619m), 봉화산(467.6m), 원통산(603.5m), 무량산(586.4m)을 거쳐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구남마을의 어은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6.9km의 산줄기이고, 남서쪽으로 분기한 천황지맥(天皇枝脈)은 개동산/묘복산(845.9m), 상서바위(840m), 천황산(天皇山, 909.6m), 약산(448m), 노적봉(565.1m), 풍악산(605m), 응복산(575m)을 지나 서쪽으로 오수천의 남쪽 물막이를 내보내고 문덕봉(599.4m), 삿갓봉(624m), 고리봉(708.9m)을 거쳐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 요천/섬진강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9.5km의 산줄기인데, 요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신산경표 초판에서 개동지맥이라 명명했으나, 개정증보판에서 천황지맥으로 그 명칭이 변경된 산줄기이다.
2. 성수지맥(聖壽枝脈) (금남호남→천황)
금호남정맥의 팔공산(八公山, 1,151m)에서 섬진강(蟾津江) 본류와 그 지류인 요천(蓼川)을 가르며 서쪽으로 내려선 산줄기는 마령치에서 올라선 봉우리(861m)에서 오수천(獒樹川)을 감싸며 내려가는 두 개의 산줄기로 나뉜다. 남서쪽으로 분기한 천황지맥(天皇枝脈)은 개동산/묘복산(845.9m), 천황산(天皇山, 909.6m)을 지나 요천과 오수천을 가르면서 내려가다가 요천 끝자락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이고, 북서쪽으로 분기한 성수지맥(聖壽枝脈)은 오수천의 서쪽 울타리를 이루며 성수산(聖壽山, 875.9m), 삼봉산(529.4m), 고덕산(619m), 봉화산(467.6m), 매봉(609.8m), 무제봉(558m), 지초봉(571m), 원통산(603.5m), 무량산(586.4m)을 거쳐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구남마을의 어은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6.9km의 산줄기이다. 임실 섬진강의 동쪽, 오수천 서쪽 분수령이 된다.
◆ 금남정맥(錦南正脈)의 6지맥(枝脈)
1. 성치지맥(城峙枝脈) (금남)
금남정맥 육백고지라 불리우는 백암산(654m)과 태평봉수대가 위치한 성제봉(824m) 중간의 신성봉(790m) 북쪽 767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충남과 전북 도경계를 따라 선봉(694m), 성치산(670.4m), 봉화산(670.6m), 성덕봉(498m), 구봉(599m), 두어기재를 지나 덕기봉(542m)에서 금산군내로 들어와 서낭고개, 소사봉(309m)을 지나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봉황천이 금강에 드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0.9km의 산줄기로 봉황천의 좌측 분수령이 되는데,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 산경표에서는 봉황천 좌측의 산줄기라 하여 봉황지맥이라고 한다.
2. 식장지맥(食藏枝脈) (금남)
금남정맥의 대둔산 남동쪽의 인대산(661.8m)과 백령성고개 사이에 610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월봉산(543m), 금성산(439m), 만인산(537m), 지봉산(464m), 망덕봉(439m), 식장산(598m), 고봉산(335m), 계족산(423m)을 거쳐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갑천이 금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6.1km의 산줄기로 금산과 대전지방을 지나며 최고봉인 식장산의 이름을 따 식장지맥(食藏枝脈)이라 하며, 수계(水界)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갑천(甲川)지맥이라 부른다.
금성산에서 금산, 영동 등 금강 서쪽 분수령인 장령지맥이 다시 분기 한다. 좌측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유등천, 갑천을 거처 금강에 합수되고 우측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봉황천, 추풍천이 되어 금강에 든다.
3. 장령지맥(長靈枝脈) (금남→식장)
금남정맥의 대둔산 남동쪽 인대산(661.8m)과 백령고개 사이에 있는 610봉에서 분기한 식장지맥이 월봉산(543m)을 지나 금성산(439m)에서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한줄기는 북진하여 만인산(537m), 식장산(598m), 계족산(423m)을 지나 신탄진 금강/갑천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식장지맥(食藏枝脈)이고, 또다른 줄기는 동북으로 분기해서 옥천군 군북면 장계리 장계관광지 앞 금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장령지맥(長靈枝脈)이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서화천의 좌측 산줄기라 하여 서화지맥이라 부른다.
장령지맥은 식장지맥 금성산(438.6m)에서 시작하여 미륵재, 삽재, 닭이봉분기봉(460m), 민재, 서대산분기봉(560m), 방화봉(放火峰, 585m), 국사봉(國師峰, 667.5m), 대성산(大聖山, 704.8m), 매봉(600m), 장령산(長靈山/장룡산, 655m), 도덕봉(407.3m), 함박산(250m), 퇴미산(249m), 돌남산(258.6m), 마성산(馬城山, 409.3m), 이슬봉(454.9m), 참나무골산(422m)을 지나 장계관광지 앞의 금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2.2km의 산줄기이다. 장령지맥 북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추풍천, 상곡천으로 흘러들어 금강에 합류되고, 남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조정천, 봉황천으로 흘러들어 금강에 합류된다.
4. 안평지맥(安平枝脈) (금남)
안평지맥(安平枝脈)은 충남 금산군과 전북 완주군의 경계를 이룬 금남정맥 배티재에서 대둔산 방향 0.7km 지점의 650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해서 금산군의 661봉, 오대산(643.8m), 390봉에 이르러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과 금산군 복수면의 경계를 지으면서 안평산(470.2m), 조중봉(330.8m), 명막산(330.5m), 해철이산(266m)을 지나 대전광역시 서구를 동서로 가르면서 장안봉(177m), 도솔산(207.2m), 대둔산의 끝자락인 둔지미를 지나 갑천과 유등천이 합수되는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둔산대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0.5 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유등천의 좌측 산줄기라 하여 유등지맥이라 부른다.
안평지맥 서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갑천을 이루고, 동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유등천이 이루다가 대전천과 함께 대전광역시 둔산대교 부근에서 대전의 3대 하천이 갑천으로 합류되어 북쪽으로 12 km쯤 흐른 후 금강에 합수된다.
5. 관암지맥(冠岩枝脈) (금남)
관암지맥(冠岩枝脈)은 금남정맥의 계룡산 천왕봉(846m) 북쪽에 위치한 쌀개봉(827.8m)에서 동쪽으로 분기해서 동북진하면서 대전시와 공주시, 세종시를 각각 경계를 지으며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 금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2.2km의 산줄기이다.
관암지맥은 계룡시 신도안에서 발원한 갑천의 북쪽 수계를 이룬다는 측면에서 보면 오봉산에서 불무산을 지나 금강/갑천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은 수태극의 모형을 제대로 그리면서 그 보다 더 긴 산줄기인 오봉산에서 꾀꼬리봉-부용봉으로 이어져 금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개념으로 알고 있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용수지맥이라 부르는데, 초반의 산줄기는 같으나 용수천의 좌측 산줄기를 기준으로 하기에 조금 다르다.
관암지맥에 위치한 주요 봉우리를 살펴보면,
쌀개봉(827.8m) ~ 천왕봉(天王峰, 603m) ~ 황적봉(660m) ~ 밀목재 ~ 관암산(冠岩山, 526.5m) ~ 백운봉(白雲峰, 535m) ~ 자티고개까지 동쪽으로 이어지고, 대전둘레산길 구간에서 동북진하면서 도덕봉(道德峰, 535.2m) ~ 삽재 ~ 갑하산(甲下山, 469m) ~ 우산봉(雨傘峰, 574m) ~ 거칠메기고개 ~ 금병산(金屛山, 383m) ~ 용바위고개 ~ 보덕봉(265m) ~ 오봉산(五峰山, 241m)으로 이어진 후 나분질고개 ~ 꾀꼬리봉(271.9m) ~ 부용봉(芙蓉峰, 221m)에서 금강에 그 맥을 다한다.
6. 노성지맥(魯城枝脈) (금남)
금남정맥의 성항산(237.1m) 동쪽 약 1.5km 지점의 140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논산천과 노성천의 수계를 경계 지으면서 반송고개, 개코빽이산(195.4m), 수실고개, 175봉, 구야고개, 256봉, 노성산(魯城山, 348.1m)에 오른 후 봉우재산(205m)을 지나 쇠지기(645번도로 육군항공학교 후문)에 내려선다. 여기서부터는 산다운 산은 거의 없고 어디가 마루금인지도 모르게 얕은 구릉지로 이어지면서 대부분 도로가 맥이 되어 육군항공학교 입구, 23번 국도, 신당교차로, 광석면사무소, 서논산JC, 논산천안간고속도로, 성동면사무소, 월성리 뒷능선을 지나면서 월명산(75.9m), 장판고개, 불암산(59m)을 지나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금강/논산천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금남기맥 일부를 합쳐서 논산지맥이라고 부른다.
논산천의 좌측 분수령이 되며 지맥의 절반정도는 산이고 절반정도는 도로를 따라간다.
◆ 호남정맥(湖南正脈)의 24지맥(枝脈)
1. 모악지맥(母岳枝脈) (호남)
호남정맥의 묵방산(x538m)에서 북쪽으로 약 1.3km, 옥정호 초당골에서 약 1km 떨어진 360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해서 국사봉(x541m), 모악산(793.5m), 매봉(249.9m), 천잠산(x153m), 승반산(x58.5m), 두악산(x57m), 이성산(60.9m), 국사봉(x61m), 진봉산(72.2m), 봉화산(85m)을 일구고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새만금간척지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75.6km의 산줄기인데,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만경강의 우측 산줄기라 하여 만경 남지맥이라 부른다.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계를 가른다.
2. 변산지맥(邊山枝脈) (호남→영산기맥)
영산기맥의 장성갈재 서쪽 1.7km 지점의 쓰리봉(x734m)에서 북쪽으로 분기해서 347.4봉, 수산((秀山, 237m)을 지나 708번 도로가 통과하는 송촌에서 북진하면서 신림, 흥덕, 줄포, 보안면 등 4개면을 지나 변산반도국립공원이 시작되는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 사창마을까지 약 22km 구간은 비산비야의 구릉지를 지난다. 이 구간은 최고봉이 109,2m(배풍산)이고 주로 2~30m의 구릉지로 도로나 농로를 따라 신림, 흥덕, 줄포, 보안면 등 4개면을 지난다. 변산반도국립공원에 들어서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노승봉(x352.9m), 옥녀봉(432.7m), 관음봉(x433m), 재백이고개, 신선봉(x491m), 말재, 갑남산(x409m), 사투봉(x169.2m), 봉화봉(174.2m)을 지나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남쪽에서 서해바다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6.5km의 산줄기인데, 변산반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서 변산지맥(邊山枝脈)이라 부른다.
변산지맥의 좌측 물줄기는 갈곡천으로 합류되어 곰소만으로 흘러가거나 직접 서해바다로 흘러가고, 우측 물줄기는 고부천으로 합류되어 동진강에 흘러가거나 두포천으로 합류되거나 직접 서해바다로 흘러간다.
3. 두승지맥(斗升枝脈) (호남→영산→변산)
영산기맥 장성갈재에서 올라 선 쓰리봉(x734m)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변산기맥 3km 지점에서 두줄기로 갈라지는데, 서쪽 산줄기인 변산지맥은 옥녀봉(349.6m)을 지나 변산반도 격포항으로 이어지고, 북동쪽으로 분기한 두승지맥은 정읍천과 고부천의 분수령을 이루면서 비룡산(215.3m), 국사봉(250.8m), 태봉(149.5m), 두승산(斗升山, 445.1m), 천태산(×197.2m)을 지나 부안군 백산면 현호마을 고부천과 동진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7.6km의 산줄기이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고부천의 우측 산줄기라 하여 고부지맥이라 부른다.
두승산(斗升山)은 부안의 변산(邊山), 고창의 방장산(方丈山)과 더불어 삼신산(三神山)으로 꼽히는 명산인데, 멀리서 이 산을 보면 거북 형상을 닮았다고 한다. 영주읍지(瀛州邑誌)에 의하면 이 산에 9개의 봉우리가 있고 석두(石斗)와 석승(石升)이 있어 두승산((斗升山)이라 불렸는데, 1883년경 나무꾼의 장난으로 석두와 석승이 없어져 버렸다 한다.
4. 경수지맥(鏡水枝脈) (호남→영산)
영산기맥의 구황산 서봉(445m) 남서쪽 250m 지점인 395m봉에서 서북쪽으로 분기해서 23번국도, 서해안고속도로를 건너 태봉산(95.3m), 삼태봉(197m, –0.3km), 한제산(211m), 지장제산(152m)을 지나 선운산도립공원으로 들어가 국기봉(國旗峰, 336m), 청룡산(靑龍山, 314m), 개이빨산(345.1m), 천왕봉(327m), 경수산(鏡水山, 444.3m)을 일구고 고막재를 거쳐 고창군 심원면 용기리에서 주진천이 서해바다에 합류하는 지점까지 이어진 도상거리 35km의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에서 제일 높은 경수산(鏡水山)에서 그 이름을 빌려와 경수지맥(鏡水枝脈)이라 부르며, 주진천(연장 29km, 면적 228.68㎢)의 우측 경계를 이룬다.
5. 태청지맥(太淸枝脈) (호남→영산)
영산기맥의 태청산(太淸山, 593.3m)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삼봉산(163m, -0.5k), 태산(207m), 제당산(158.8m), 월악산(168m), 외치재, 만중산(101m). 가암산(151.3m), 사랑산(186m, -0.6k), 병풍산(265.4m), 망산(289m), 구절봉(297m), 국사봉(281.6m), 백룡산(347.0m), 청림산(187.2m)을 지나 고막원천과 영산강이 합수하는 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석관정나루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0.6km의 산줄기로, 고막원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6. 장암지맥(場岩枝脈) (호남→영산)
영산기맥의 장암산(場岩山, 484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오동산(351m), 우리봉(185m), 노인봉(255m), 서금산(90m), 백두기재, 수리봉(354.4m), 갓봉(344m), 봉화령(373.8m)을 지나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에서 돔배섬과 구암천을 바라보며 서해바다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6.3km의 산줄기로, 와탄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7. 철성지맥(鐵城枝脈) (호남→영산)
영산기맥 불갑산(518m) 서쪽에 위치한 용천사 뒤쪽의 용봉(307m) 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서쪽으로 함평천, 동쪽으로 고막원천을 경계 지으면서 341.5봉, 철성산(鐵城山, 265.5m), 선암산(151.8m), 속금산(173.1m), 이별바우산(107.1m)을 거쳐 함평군 학교면 월호리 중천포에서 영산강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1.2km의 산줄기이다.
신산경표 개정증보판에서는 지맥에서 제외되어 있었는데, 그 후에 측정, 기타 오류 수정으로 산줄기 길이가 30km 이상으로 분류되어 157개 지맥 반열에 합류된 분적. 철성. 봉화. 쇠치. 오토. 청명 등 6개 지맥 중의 하나이다.
8. 봉대지맥(峰台枝脈) (호남→영산)
영산기맥의 감방산(258.9m) 남쪽 3.9km 지점인 무안읍 매곡리 수반마을 서쪽의 작은 봉우리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현경면, 해제면을 지나면서, 봉대산(83.8m), 검무산(104m→0.3km), 이성산(124m, →0.7km), 동산(64m), 봉대산(197m), 천마산(83m), 독산(56m), 대월산(106.9m)을 지나 신안군 지도 앞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6.3km의 산줄기이다.
9. 병풍지맥(屛風枝脈) (호남)
호남정맥의 추월산(731m)과 도장봉(459m) 사이에 위치한 밀재 서쪽 1.6km 지점의 분기봉(444.5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해서 도마산(446m), 용구산(726m), 병풍산(屛風山, 826m), 병봉산(685.2m), 불태산(636m), 이척산성(535m), 철마봉(283m), 판사등산(342.9m), 팔랑산(122m), 어등산(293m), 동자봉(154.1m), 송정리 시내를 지나 광주 광산구 송대동 황룡강과 영산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3.6km의 산줄기인데, 황룡강의 우측 물막이가 되어 황룡강과 영산강본류를 가르는 분수령이 된다.
10. 무이지맥(武夷枝脈) (호남)
무이지맥은 호남정맥의 광덕산(廣德山, 581.6m) 북쪽 300m 지점에서 동쪽으로 분기해서 깃대봉(571.9m), 천지봉(515m), 무이산(武夷山, 557.5m), 국사봉(352m), 장덕산(368.4m), 용마산(422.5m), 선암산(414m), 건지산(412m), 장덕산(292m), 정금산(171m)을 지나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 내이마을 앞의 경천(鏡川)과 섬진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3km의 산줄기로, 경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이 산줄기의 북쪽과 동쪽에는 구림천, 심초천 등이 섬진강으로 흐르고, 이 산줄기의 남쪽에는 경천, 양신천 등이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11. 통명지맥(通明枝脈) (호남)
통명지맥은 호남정맥 연산(508.1m)에서 동쪽으로 분기해서 꾀꼬리봉(450m), 기우산(419.9m), 성덕산(643.9m)을 지나 차일봉(669m)에서 남쪽으로 모후지맥을 떨구고, 계속 동진하며 대명산(498.3m), 통명산(765m), 주부산(678m), 성주봉(599m), 천덕산(674m)을 지나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보성강/섬진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8.7km의 산줄기로 보성강의 북쪽 울타리가 된다.
12. 모후지맥(母后枝脈) (호남→통명)
모후지맥은 통명지맥 차일봉(遮日峰, 669m) 아래 봉우리(665m)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보성강과 보성강의 지류인 동북천을 나누며 주암호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30.6km의 산줄기이다.
호남정맥 연산(508.1m)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통명지맥(通明枝脈)은 꾀꼬리봉(450m), 기우산(419.9m), 성덕산(643.9m)을 지나 차일봉(669m) 아래쪽의 665m봉 에서 두 개의 산줄기로 갈라진다. 동쪽으로 이어진 통명지맥(通明枝脈)은 대명산(498.3m), 통명산(765m), 주부산(678m), 천덕산(674m)을 지나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보성강과 섬진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고, 남쪽으로 분기한 모후지맥(母后枝脈)은 매봉(649.5m), 밤실산(599.9m), 운월산(674.9m), 모후산(943.8m), 중봉(804.9m), 집게봉(768.8m)을 지나 순천시 송광면 월산리 동복천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주암호에서 그 맥을 다한다.
13. 장원지맥(壯元枝脈) (호남)
장원지맥은 호남정맥의 무등산 서석대(1,110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중봉(910.3m), 바람재, 매봉(445.9m), 향로봉(365.9m), 장원봉(387.5m), 잣고개, 군왕봉(356.9m), 태봉(3013m), 노고지리산(257m), 도동고개, 삼각산(276m), 잘봉산(179m), 부용산(153.9m), 매곡산(149.6m), 운암산(133.9m), 대마산(92.4m)을 지나 광주시 유촌동 유덕마을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30.8km의 산줄기이다. 유덕마을에서 직선거리로 3km를 더 이어가면 광주천이 영산강에 합수되는 상무대교까지 이르게 되지만 마루금이 분명하지 않다.
신산경표에서는 대마산 아래 도로까지를 29.8km 라고 봐서 30km 이상의 지맥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대마산 도로에서 유덕마을 입구 고목(느티나무)까지 0.9km는 마루금을 확인할 수 있어 162개 지맥에 포함된 것이다.
14. 분적지맥(粉積枝脈) (호남)
분적지맥은 호남정맥 무등산(1187m) 장불재 남쪽 0.5km 지점의 915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만연산(666m, →0.4), 수레바위산(621.5m), 너릿재, 소룡봉(404.9m), 분적산(415m)을 지나 광주시내로 들어선 이후에 금당산(304m), 화방산(214.6m), 송학산(212.3m), 봉황산(167.8m), 등룡산(117.4m), 학산(60.6m)을 지나 지석천이 영산강에 합류하는 광주시 승촌동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2km의 산줄기로 지석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이 산줄기는 신산경표 개정증보판에서도 지맥 반열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측정 오류 수정으로 산줄기 길이가 30km 이상으로 분류됨에 따라 합류된 6개(분적. 철성. 봉화. 쇠치. 오토. 청명) 지맥 중의 하나이다.
15. 백룡지맥(白龍枝脈) (호남→땅끝)
땅끝기맥 활성산(498m) 북쪽 1.3 km 지점의 418m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해서 형제봉(288.4m)을 지나 백룡산(420.8m)에서 다시 남.북쪽 두 갈래로 산줄기가 갈라진다. 남쪽으로 이어진 산줄기는 마산(159.2m), 13번국도, 호산(155.9m), 천제산(58.3m), 태산봉(84.2m)을 지나 영암천의 좌측(북측) 분수령이 되어 영산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북쪽으로 이어진 산줄기는 조리봉(227.7m), 오봉산(162.3m), 태산(85.4m), 두류산(106m), 고문산(103.5m), 옥룡산(132.9m)을 지나며 삼포천의 좌측(북측) 분수령이 되어 영산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신산경표에서는 땅끝지맥 지맥분기점 ~ 백룡산 ~ 태산봉으로 이어진 도상거리 31km의 산줄기를 백룡지맥(白龍枝脈) 이라 하고, 백룡산에서 북쪽 오봉산 ~ 두류산 ~ 옥룡산으로 이어진 도상거리 42km의 산줄기를 옥룡지맥(玉龍枝脈)이라고 명명했다.
옥룡지맥의 끝은 옥룡산 아래 몽탄마을로 보는데는 별 이견이 없는 듯싶으나, 백룡지맥의 끝은 현재 구산리 여시머리 남쪽 들판은 매립지역이라 예전엔 강이었을 터이니 옛 지형으로 따져 태산봉에서 남쪽으로 내려가 신학리 학림마을 앞 딴섬 쪽으로 가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16. 옥룡지맥(玉龍枝脈) (호남→땅끝→백룡)
땅끝기맥 활성산(498m) 북쪽 1.3km 지점의 418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해서 형제봉(288.4m)을 지나 백룡산(420.8m)에서 다시 남.북쪽 두 갈래로 산줄기가 갈라진다. 남쪽으로 이어진 백룡지맥(白龍枝脈)은 마산(159.2m), 13번국도, 호산(155.9m), 천제산(58.3m), 태산봉(84.2m)을 지나 영암천의 좌측(북측) 분수령이 되어 영암천과 영산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1km인 산줄기이다. 북쪽으로 이어진 옥룡지맥(玉龍枝脈)은 조리봉(227.7m), 오봉산(162.3m), 태산(85.4m), 두류산(106m), 고문산(103.5m), 옥룡산(132.9m)을 지나며 삼포천의 좌측(북측) 분수령이 되어 영산강 몽탄나루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2km의 산줄기이다.
17. 흑석지맥(黑石枝脈) (호남→땅끝)
땅끝기맥의 별뫼산(별매산, 464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가학산(575m), 흑석산(652.5m), 두억산(528m), 선황산(182m), 호등산(127m), 삼불산(81m), 소아산(173m) 대아산(182m), 원용당을 지나 목포만의 영산강 하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41.1km의 산줄기이다. 목포 앞바다에서 영산기맥 유달산 아래 끝점과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신산경표에서는 별뫼산에서 영산강 하구의 용당리까지 흑석지맥을 표시했는데, 현실적으로 영암군 삼호읍 대불대학교 앞에서 영암호 수로(연암제수문)가 산줄기를 잘랐기 때문에, 사실상 섬이 된 수로 건너편 산줄기가 15km 가량 되므로 여기서 마감할 경우는 흑석지맥은 26k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조선지형도(1918)를 보면 영암호 수로가 없고, 삼학도를 마주보는 용당리까지 원래의 산줄기는 이어진다. 그러나 2번국도 위쪽에 대불국가산업단지 아래쪽에 영암F1경기장이 들어서면서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었고, 마지막의 소야산과 대야산에는 해군 3함대사령부가 주둔해 있어 더 이상 이어갈 수 없다.
18. 화원지맥(花源枝脈) (호남→땅끝)
호남정맥 바람봉에서 분기되어 육지의 최 남단 사자봉의 땅끝까지 이어지는 땅끝기맥 첨봉(尖峰, 352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해서 해남의 화원반도를 떠받들고 목포 앞바다에서 그 맥을 다하는데, 첨봉에서 시작한 화원지맥은 덕음산(327m), 만대봉(466m), 금강산(488m), 역마산(308.3m), 형제봉(140m)을 지나 고도를 낮추다가 일성산(335.1m)을 깃점으로 고도를 높여 운거산(318m), 매봉산(247.7m), 깃대봉(229.3m)을 지나 목포 구등대로 떨어지는 도상거리 83.5km의 산줄기로 영암호와 금호호의 남쪽 분수령이 된다.
전라남도 남서단 진도와 목포 사이에 황해로 길쭉하게 뻗어나간 반도의 끝 동네가 해남군 화원면인데, 이 화원면의 이름을 따 화원반도(花源半島)가 되었고, 땅끝기맥에서 분기하여 반도 끝으로 가는 산줄기는 여타 지맥과 달리 물(강)을 가르는 분수령이 아니라서 땅끝기맥이나 호미, 고흥, 여수처럼 지역의 명칭을 따 ‘화원지맥’이 되었다.
산경표에는 金剛山 玉梅山 日星峰 登山浦가 기재되어 있고(101頁), 대동여지도에는 金剛山 德隱山 眉岩山 竹山 南郭山 白峙 轅門 日城山 黃原 登山 등이 표기되어 있으며, 금강산, 옥매산, 일성산, 죽산산성, 흰재(백치) 등의 이름이 현재도 남아있고, 덕음산(德隱山), 우슬치(于膝峙)는 남쪽 땅끝기맥에 표기되었다. 금북정맥 서산의 금강산은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었으나 해남의 금강산은 산경표와 대동여지도에 모두 등재가 된 족보있는 산이다.
땅끝기맥 첨봉(352m)에서 분기하고, 만대산(493m)이 지맥 최고봉으로, 초반 두 구간 거리인 마산면의 국사봉을 내려서면 산인지 들인지 모를 낮은 구릉으로 끊어질 듯 이어지다가 막판에 다시 힘을 내 솟구친 다음, 목포로 들어가는 바닷길의 길목인 목포구등대(木浦口燈臺)에서 달리도(達里島)를 마주보며 바다로 스며든다.
19. 선은지맥(仙隱枝脈) (호남→땅끝)
땅끝기맥의 두륜산(700m)을 지나 대둔산(671.5m) 직전의 도솔봉(667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해서 연화봉(612.5m), 혈망봉(376.2m), 오도치, 향로봉(467.5m), 백도치, 병풍산(315.7m), 태양산(308m), 감투봉(223.3m), 오십치, 삼면봉(171.7m), 장고개, 선은산(281.7m), 서재재, 돌탑봉(123.1m)을 거쳐 해남군 화산면 평호리 송평항선착장에서 서남해바다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2km의 산줄기이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남해 남지맥이라 부른다.
당초 선답자이신 신경수님은 연화지맥(蓮花枝脈)이란 명칭을 사용하였으나, 신산경표의 박성태님께서 만덕, 주읍, 장원, 선은 등 4지맥을 162개 지맥으로 추가하면서 선은지맥(仙隱枝脈)이라 명명하였다.
20. 사자지맥(獅子枝脈) (호남)
사자지맥은 호남정맥 사자산 미봉(x667.5m)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사자산(獅子山) 두봉(x569.2m), 당뫼산(164.5m), 억불산(億佛山, 517.2m), 광춘산(廣春山, 387.9m), 괴바위산(x462.8m), 부용산(△610.7m –0.55km), 깃대봉(x361.6m), 양암봉(x469.2m), 천태산(x545m), 부곡산(425m), 공성산(x367.2m), 오성산(x215.5m, -0.18km)을 지나 장흥군 대덕면 옹암리에서 남해바다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6.6km의 산줄기인데, 탐진강의 동쪽 울타리가 된다.
21. 고흥지맥(高興枝脈) (호남)
고흥지맥)은 호남정맥의 존재산(712m) 남쪽 2km 지점에 위치한 적지봉(赤地峰, 571m)에서 분기하여 남동진 하며, 태봉(325.2m), 가마봉(258m), 장군봉(412.7m), 삼봉(107.3m), 혼백산(183m), 천봉산(193.1m), 소대방산(165m), 운암산(484.2m), 반월산(291.0m), 수덕산(301m), 오무산(356.3m), 벼락산(431m), 천등산(553.5m), 우마장산(342.8m), 유주산(416.6m) 등을 지나 고흥반도 남단 지죽대교 부근 남해바다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90.9km의 산줄기로 말한다.
고흥반도를 남북으로 온전하게 종단하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산이름이 아닌 지역 이름을 따서 고흥지맥이라 칭한다.
22. 장계지맥(帳契枝脈) (호남→고흥)
고흥지맥의 천등산(天登山, 553.5m) 북서쪽 0.3km 지점에 위치한 무명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별학산(342m/-0.2km), 팔봉산(×184m/-0.35km), 장계산(帳契山, ×227m), 비봉산(218.4m)을 지나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동봉방파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7km의 산줄기이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 산경표에서는 서고흥지맥이라 부른다.
23. 여수지맥(麗水枝脈) (호남)
여수지맥이란 호남정맥의 미사치에서 동쪽 백운산 방향으로 약 2.2km 떨어진 삼면경계봉(820m)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서쪽으로 순천 동천과 동쪽으로 광양 서천의 수계를 경계 지으면서 계족산(725m), 용계산(625.6m), 봉화산(310.1m), 웅방산(311.5m), 옥녀봉(120.9m), 앵무산(343.4m), 수암산(371m), 황새봉(393.6m), 안심산(347.8m), 비봉산(311m), 안양산(327m), 고봉산(363.7m), 봉화산(372m)을 지나 여수반도의 끝자락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힛도마을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81km의 산줄기를 말하며,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도 여수반도 남단에서 남해로 입수한다고 해서 여수지맥이라고 부른다.
땅끝기맥, 호미지맥, 고흥지맥, 변산지맥 등과 같이 산 이름이 아닌 지형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여수지맥이란 명칭을 붙인 셈이다. 지맥의 길이만 따지면 인근에 위치한 고흥지맥이 더 긴 편이나, 함경도 끝의 연두봉에서 여수반도 남쪽 끝의 힛도까지는 도상거리 2,394km로서 한반도에서 가장 긴 산줄기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24. 억불지맥(億佛枝脈) (호남)
억불지맥은 호남정맥의 백운산(白雲山, 1,228m)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광양동천과 수어천을 경계 지으면서 억불봉(1007.5m), 노랭이봉(800.3m), 국사봉(531.2m), 송치재, 고삽치, 가야산(496.9m)을 지나 수어천 하구인 광양하수종말처리장 앞에서 호남정맥과 태인도를 마주보며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5km의 산줄기로 수어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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