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팔공기맥(八公岐脈) 개념
팔공기맥(八公岐脈)은 낙동정맥 통점령과 가사령 사이에 위치한 733.9봉(가사봉, 고라산)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고라산(744.6m), 베틀봉(934m), 면봉산(1121m), 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石心山 750.6m)에서 북쪽으로 보현지맥을 분기시키면서, 남쪽으로 방가산(755.8m), 화산(828.1m), 팔공산(1,192.8m), 가산(901.6m),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m)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서 낙동강에 그 맥을 담그는 총도상거리 160.1km의 산줄기이다. 경상북도 북부내륙지방과 중남부 지역을 구분한다. 팔공기맥의 남쪽 물줄기는 금호강을 향하고, 북쪽으로는 길안천, 쌍계천 등의 물줄기를 낙동강 상류에 합류시키고, 위천 등의 작은 물줄기를 서북방향으로 흐르게 만든다. 해발 1,000m 이상의 높이를 가진 보현산과 팔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북부내륙지방을 울타리처럼 가두는 맥이 된다.
석심산에서 팔공기맥과 보현지맥 두 갈래로 분기한 산줄기는 위천을 남과 북으로 에워싸고 서로 마주 보고 이어지다가, 위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위천을 가운데에 두고 그 맥을 다하는데, 위천의 남쪽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를 도상거리 160.1km인 팔공기맥(八公岐脈), 위천의 북쪽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를 도상거리 166.8km인 보현지맥(普賢枝脈)이라 한다.
팔공기맥의 북쪽은 안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낙동강 상류지역의 문화권이며, 동남부의 영천, 포항, 형주, 울산 지방의 문화와 서쪽으로 대구, 구미, 왜관 지역과도 약간의 다른 문화권적 특색을 지니고 있다. 예로부터 안동은 경상도 북부지방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서 문화와 물류의 중심지였다. 동쪽으로 낙동정맥이 있지만 해산물인 안동간고등어라는 특산물을 만들었으며, 낙동강을 중심으로 옥토에서 풍부한 농산물이 생산되었으며, 안동만의 독특한 문화를 양산한 양반 중심의 도시였다. 말씨도 같은 경상도 사투리지만 조금 특이한 말씨를 사용한 북부내륙지방이다.
2. 팔공기맥의 주요 산(山)
가사봉분기점(744.6m), 배틀봉(934m), 면봉산(1,120.6m), 보현산(1,124.4m), 석심산(750.6m), 방가산 (756m), 화산(828m), 팔공산(1193m), 가산(902m), 응봉산(334m), 적라산(352m), 베틀산(324m). 청화산 (701m), 장자봉(422m), 만경산(499m)
3. 팔공기맥의 구간별 도상거리
가사봉분기점 ~3.3km~ 달의령 ~14.1km~ 꼭두방재 ~6.1km~ 베틀봉 ~3.2km~ 면봉산 ~3.4km~ 보현산 ~4.2m~ 갈재 ~3.4km~ 방각산 ~0.8km~ 노귀재 ~0.9km~ 석심산 ~2.2km~ 수기령 ~5.5km~ 방가산 ~11.1km~ 화산 ~5.6km~ 갑령재 ~9.9km~ 시루봉 ~3.4km~ 팔공산 ~4.5km~ 파계재 2.5km~ 한티재 ~5.3km~ 가산 ~11.3km~ 호령재 ~5.2km~ 응봉산 ~4.8km~ 적라산 ~4.7km~ 장구미기 ~5.9km~ 곰재 ~5.7km~ 우베틀산 ~1.1km~ 베틀산 ~0.9km~ 좌베틀산 ~7.9km~ 땅재 ~4.1km~ 청화산 ~4.2km~ 갈현 ~29km~ 장자봉 ~2.8km~ 만경산 ~9.2km~ 위천.
4. 팔공기맥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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