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중국 운대산, 태항산, 숭산 트레킹.
산 행 일 : 2010. 5. 20.(목) ~ 23.(일) 3박 4일.
산행참가 : 24명.
<2일차 : 운대산 트레킹 일정>
▶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홍산호 호텔 조식.
▶ 산수 운치가 좋고 천하기관의 최고 운대산 풍경구 감상.
- 화하 제일 수수(秀水) - 담폭협<소채구라고 함>
- 역대 문인 묵객 스님과 도사가 불법, 도학을 배운 - 주유봉 (해발 1,308 미터 등정)
- 화하 제일 기협 - 홍석협<온판곡 이라고 함>
▶ 하산 후 신향으로 이동 후 호텔 투숙.
<트레킹지도>
주) 사진의 표시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이며,
중국 현지 시간은 표시 시간에서 -1시간 하면 됨.
정저우시 홍산호 호텔(RED CORAL HOTEL)에서 아침식사.
정저우시 홍산호 호텔 앞 전경.
앞쪽으로 정주역도 보인다.
버스 탑승.
버스 내부 모습.
정저우시 거리 전경.
2.7 기념탑.
정주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사건을 기념하여 건립.
시내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서 야경이 아름답다고 한다.(기념탑 입장료 3위안)
도로 옆 전경.
드넓은 중원 벌판을 가로질러,
아침 안개에 잠겨있는 황하강을 건넌다.
왼쪽 차장 너머로 운대산이 보인다.
운대산 풍경구 진입로.
운대산(雲台山)은 하남성의 성도인 정주시로부터 98km 북쪽 초작시(焦作市) 수무현(修武縣)에 위치한다. 운대산은 중국이 지정한 10대 명산 중 3위로 꼽히는 명산으로, 중국 시인 도연명이 무릉도원의 모델로 꼽았다 하고, 중국에서 신선으로 비유되는 죽림칠현이 노닐던 곳이라고 한다.
운대산 풍경구 앞 주차장 도착.
넓은 주차장 뒤편에 붉은 글씨로 '운대산(雲台山)'이라는 글자가 걸려있는 건물 뒤로, 깎아지른 절벽을 가진 봉우리들이 우뚝 솟아 있다. 옛날에 바다였던 운대산은 산세가 험준하고 봉우리 사이에 항상 구름이 걸려있다고 하여 "운대산(云台山)"이라 이름 지어졌으며, 중국 10대 명산 중 3위에 오른 명산이다. 운대산은 해발 1,300m의 주봉 수유봉(茱萸峰)을 중심으로 붉은 색깔의 암석으로 형성된 홍석협(紅石峽), 낙차 314m의 운대산 최대 폭포가 있는 천폭협(泉瀑峽), 길이 1,270m의 담폭협(潭瀑峽) 등 그 빼어난 경관으로 2004년 유네스코에 의하여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란다.
초작시 운대산 입구에서 기념촬영.
입장권을 사서 입장을 해야 한다.
운대산 입장권.
입장권 가격이 한국 돈으로 4만원 정도로 무척 비싸다. 입장권이 카드로 되어 있는데, 워낙 볼거리가 많은 운대산이라 세세히 다 보려면 이틀 정도가 소요되므로 구입한 카드는 다음날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일정이 빠듯한 사람들은 카드를 구입 후 선호하는 풍경만 보고 다음 날은 다른 사람에게 카드를 넘기는 바람에 입장료 수입이 줄게 되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입장권을 카드로 발급하여 체크와 함께 지문을 등록한 후, 각 지구별 입장하는 곳마다 지문을 확인 후 통과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가이드가 입장권을 나눠주면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데,
입장권 가격이 비싸고 각 코스별로 지문을 확인한 후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 알려준다.
입장할 때 먼저 지문을 등록해야 한다.
경내 셔틀버스를 타고,
버스를 타고 첫 번째 코스인 담폭협으로 이동하는데,
창밖으로 간간이 비가 내린다. 구름만 걸려있는 운대산이야 괜찮지만 비 내리는 운대산은 좀 걱정이 된다.
<담폭협 트레킹>
첫 번째 코스인 담폭협 앞에 도착한다.
담폭협은 그 풍광이 구채구와 비슷하다고 하여 소채구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릴 즈음에 내리던 비가 그쳐, 사뭇 상쾌한 마음으로 담폭협에 입장한다.
계곡 건너편으로 보이는 암봉 모습.
입장권과 지문을 확인시킨 후, 담폭협으로 입장한다.
담폭협 계곡으로 향하는 백두들.
위쪽으로 천폭협과 담폭협이 있다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 중국어, 영어, 한글이 표시되어 있다. 괜찮은 느낌!
줄지어 다리를 건너 담폭협으로 향하는 백두들.
다리를 건너며 돌아본 암봉과 계곡 모습.
담폭협(소채구) 입구로 들어선다.
담폭협 계곡을 오르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별도로 나 있는 모양이다.
아마도 찾는 이들이 워낙 많아서 혼잡을 줄이려고 그리해 놓았지 싶다.
연인폭포(情人瀑).
계곡으로 들어서면 수많은 소와 폭포들 그리고 이름까지 붙여 놓은 기암들이 발길을 잡아끈다.
하지만 일일이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그저 앞사람을 놓치지 않으려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며 주마간산할 뿐이다.
연인폭포 옆으로 오른다.
Y자폭포(Y字瀑).
Y자 폭포.
담폭협의 마지막 부분인 용귀벽이 보인다.
수련동굴 앞에서.
계곡을 따라 용귀벽으로 향한다.
당왕세검석.
담폭협 가장 안쪽 막다른 곳에 도착하니 암벽인 용귀벽이 앞을 가로막는다.
이 암벽에서 솟아나는 물줄기가 모여서 소룡계라는 계곡수를 형성한단다.
나비바위가 있다고 하여 이리저리로 부산히 눈알을 굴려 보는데,
도대체 어느 바위기 나비바위인지 짐작이 안된다.
올려다본 용귀벽.
용귀벽에서 돌출된 이 바위가 나비바위라고 하는 분도 있고,
좌측 아랫 편에 있는 기대어진 두 개의 흰색 바위가 나비바위라는 분도 있다.
구분이 안되니 양쪽 나비바위 모두를 배경으로..ㅋㅋ
나비석.
용귀벽을 뒤로하고 하행길에 들어선다.
올라올 때와 내려갈 때의 길이 엇갈리지 않게 계곡 우측으로 통행하게 해 놓았다.
쉼터 정자도 못 본 채 지난다.
돌아본 담폭협 계곡.
담폭협 출구 입구와 같은 위치에 있다.
담폭협 출입구를 나와,
운대산이 2004년 유네스코에 의해 28대 세계지질공원에 선정된 기념으로 건립한 운대산 지질박물관으로 향한다.
운대산지질박물관 내부 모습.
박물관 안에는 운대산의 그림과 글도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을 보는 둥 마는 둥 돌아보고 나오니, 백두들이 기다리고 있다.
담폭협 출구를 나와,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풍경구 내에 있는 마을 식당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내려간다.
버스가 홍석협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차창 밖으로 자방호(子房湖) 댐이 보인다.
이곳은 운대산 중턱에 형성된 호수로,
유방이 전한을 세우는데 큰 공을 세웠던 장량(張良)의 은거지였기에 그의 자를 따서 '자방호'라 이름 붙여진 곳이다.
협곡 옆 절벽 아래로 성곽 모양의 구조물이 보이는데,
오후에 수유봉으로 가기 위해 올라야 할 도로다.
홍석협 위쪽을 막은 자방호 댐 모습.
오후에 가게 될 홍석협 입구를 지난다.
점심식사 식당이 있는 초작시(焦作市) 외곽의 마을에 도착하여,
한국의 중국집에서 먹는 요리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이러저러한 요리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길거리에서 호두 등 여러 가지 견과류들을 술안주로 조금씩 사는데, 꾀나 맛이 좋다.
동네 아주머니 한분이 어린 아기에게 걸음마을 시키는 방법이 특이하다.
광목으로 아기의 몸을 묵어서 넘어지지 않게 걸음마를 시키고 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두 번째 코스인 수유봉을 가기 위해 다시 셔틀버스를 타러 간다.
버스 승차점 안내도.
버스에 올라 수유봉 주차장을 향한다.
지나온 도로가 협곡 사면을 지그제그로 이어져 있다.
수유봉으로 올라가는 버스는 사면을 이리저리 돌아 첩채동(叠彩洞)으로 오른다. 지도상에는 꼬불꼬불하게 그려져 있어 계곡인 줄 알았는데, 버스를 타고 직접 올라와보니 수유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도로를 지그제그로 14개의 터널을 통과하면서 오른다. 첩채동이란 이름도 여러 구비 돌아 오르는 도로의 모습이 겹쳐 보였기에 이름 붙여진 이름인 것 같았다. 특히 터널 안에서 ‘ㄷ’ 자 형태로 급커브를 돌 때나, 맞은편에서 버스가 올 때에는 아찔하기도 하다.
이제 운대산 주변의 연봉들이 아래로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내려다본 지나온 협곡의 도로가 까마득하다.
무려 14개나 되는 터널을 통과하는데, 어떤 곳은 180도 꺾인 동굴도 있다.
<수유봉 트레킹>
운대산 수유봉(茱萸峰) 주차장 도착.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수유봉 정상이며, 이곳 개표구에서 정상까지 1.3km, 하산하는데 1.1km로,
보통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오르내리는 내내 계단으로 경사가 심한 편이다.
수유봉 입구를 알리는 이정석이 멋지다.
수유봉으로 오르는 입구 모습.
이곳에서도 역시나 티켓과 지문을 대조하여 입장한다.
계단을 오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가마꾼들.
내려다본 수유봉 입구 주차장 모습.
이곳에서 수유봉 정상까지는 1,230m 란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오르면,
이내 쉼터를 지난다.
또 정자 쉼터에 도착하여,
신선이 노닐었다는 운대산에서 신선놀음인 장기도 한판..ㅉㅉ
갈림길에서 우측 약왕동과 수유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올려다본 수유봉의 현제궁.
수유봉 현제궁을 배경으로.
또 이어지는 급경사의 계단길을 잠시 따르면,
절벽 중턱에 뚫린 동굴이 나오는데, 약왕동(藥王洞)이다.
당(唐)나라 때 약왕 손사막(孫思邈)이 이곳에서 단약을 만들었다고 한다.
뭐 무협지에 나오는 용어들이 등장하는 게 영~~ㅉㅉ
동굴 내부에는 약왕 손사막(孫思邈)의 상(像)이 있다.
약왕동 앞을 지나는 만식형.
영원금지도박비. (도박을 영원히 금지!)
1,869년 청나라 때 세워진 비석으로, 옛날 순례자들이 산 꼭대기에서 밤을 보내면서 항상 도박을 하였는데, 그 결과 몇몇은 파산하였다. 이에 비석을 세워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였고, 이후 순례자들이 교훈을 얻어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급경사 계단을 오른다.
안개구름으로 시야가 좋지않은 게 아쉽기만 하다.
우측 계곡과 능선 모습.
주능선 갈림길에 도착하여 좌측 현제궁으로 향하는데,
웃통을 벗어 흉해 보이는 지인이 약간 부럽다. (덥다는 예기!)
가야 할 수유봉 현제궁 방향.
우측 멀리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달려 보고픈 마음이 굴뚝같다.
돌아본 능선 갈림길 방향.
수유봉 정상부에 자리한 도교 사원인 현제궁(玄帝宮)에 도착한다.
저런 암봉에 차가 다니게 만들어 놓았으니..ㅉㅉ
현제궁 진무전(眞武殿) 모습.
산수유나무가 많아 이름 지어진 수유봉 꼭대기에 우뚝 세워진 현제궁은, 도교 사원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가운데 진무전(眞武殿)을 중심으로 양쪽의 전각에 향을 피워놓고 기도하는 중국인들의 기복신앙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다. 산행객들 보다는 버스를 타고 올라와 잠깐 현제궁에서 소원을 비는 중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수유봉 현제궁 증명!
수유봉 현제궁을 뒤로한다.
올라올 때와 반대편으로도 내려갈 수 있는데,
왔던 능선 갈림길로 돌아나간다.
약왕동을 지나고,
장기 두던 쉼터를 지나면,
수유봉 주차장이 내려다 보인다.
수유리 청솔산악회 분들.
올라왔던 돌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수유봉 입구인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의 수유봉 이정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다시 셔틀버스에 올라,
올라왔던 길로 돌아 나와 홍석협을 향한다.
곡선으로 이어지는 좁은 터널을 통과할 때는 아찔한 느낌이 든다.
<홍석협 트레킹>
사암(砂岩) 속에 포함된 산화철로 인해 붉게 보인다는 홍석협 입구에 도착한다.
다리를 건너며 혹석협으로 향하다가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는 백두들.
12억 년 전 바닷속의 퇴적암이 융기와 침강을 반복하면서 현재와 같은 협곡을 만들었다고 하니,
오랜 세월에 걸쳐 협곡을 만들어 놓은 자연의 오묘함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협곡은 과연 이곳이 죽림칠현(竹林七賢)의 은둔지인 운대산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붉은색의 협곡 위로는 녹색의 나무들이 바위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고, 절벽 아래로는 맑은 호수가 시원한 폭포수를 품어내고 있다. 또한 인공으로 뚫은 통로를 따라 일렬로 줄을 서서 관광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우측 수유봉 방향의 바위 절벽이 아슬아슬하다.
다리를 건너면 홍석협 계곡으로 내려가는 들머리가 있다.
절벽에 만들어 놓은 계단을 따라 계곡 아래로 내려간다.
계곡 아래에는 바위에 뚫어 놓은 터널 통로도 지나게 된다.
좁은 협곡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일(一)자처럼 보여서 '일선천'이라 불린단다.
일선천교(一線天橋)에서 바라보니,
조용하고 아늑한 넓은 호수를 감싸고 있는 붉은 바위들의 모습은
이곳을 온반협(溫盤峽)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다.
부끄러움을 간직한 바위라는 함수석(含羞石),
키스하는 형상을 한 바위인 상문석(相吻石),
거북 등 무늬를 가진 거북등돌(龜背石) 등이 있다는데,
쉬이 눈에 띄지를 않는다.
경탄을 금치 못하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보는데,
그것으로 그만이다.
종유석도 있다.
자연의 신비함과 중국사람들의 무지막지함에 놀랄 따름이다.
위쪽으로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보인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뒤집어쓰며 폭포 아래를 통과한다.
셔터를 누르는 사이에 일행들이 보이지 않아 급하게 진행하니 황룡(黃龍)폭포가 나타난다.
좁은 협곡 사이로 여러 단계로 나뉘어 떨어지는 가느다란 폭포의 수량은 충분하지 않았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경사가 조금 급해지는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웅장한 폭포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꽤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 수룡(首龍) 폭포다.
홍석협의 마지막 코스인 수룡 폭포 위로는 상가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홍석협 협곡의 막바지에 이르니,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협곡 위로 올라서며 돌아본 홍석협 모습.
길은 협곡을 벗어나 자방호로 이어진다.
자방호 댐 모습.
자방호 댐 상부 도착.
자방호(子房湖)는 운대산 중턱에 형성된 호수로, 유방이 전한을 세우는데 큰 공을 세웠던 장량(張良)의 은거지였기에 그의 자를 따서 '자방호'라고 이름 붙여진 곳이다.
댐에서 본 자방호 모습.
기다리던 버스에 올라,
맥주를 한 캔씩 나누며,
초작시 금룡대주점이라는 호텔로 이동하여 오늘의 트레킹 일정을 마무리한다.
늦은 저녁식사.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 방에서 맥주를 나누며 수유봉 오름길 버스에서의 아찔했던 예기를 나누고,
잠자리에 든다.
트레킹 3일차 태항산 트레킹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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