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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부록(주흘산) : 기대보더 더 많이 채워준 주흘산 ! 산 행 지 : 백두대간 부록(주흘산) 산 행 일 : 2013. 11. 23.(토) 산행코스 : 문경새재 주차장 ~ 관봉 ~ 주봉 ~ 주흘산 영봉 ~ 부봉(1봉~6봉) ~ 동화원 ~ 문경새재 주차장 (거리 165km) 산행참가 : 22명. 지난 5월 두타산에서 신묘년 시산제를 시작으로 걸어온 대간남진 길을 지난 11월 하늘재에서 마감하고 동절기 한남금북정맥 산행을 다시금 시작하기 전에, 늘 가보고 싶었던 주흘산과 부봉 산행을 계획했다. 수년 전부터 늘 마음에 두었던 코스라, 미리 날씨도 체크하였으나 전날 눈 예보를 제외하고는 좋은 날씨가 될 것이라는 예보를 믿고 평소보다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을 출발하여 문경을 향한다. 우선 오늘의 산행지인 주흘산과 그 소재지인 문경이란 지명의 유래부터 생각해 보자. .. 2013. 11. 24.
백두산우회 9주년 변산반도 산행(2일차) : 마실길 2~3코스 트레킹 z 장 소 : 변산반도 일원 기 간 : 2013.11.09.(토)~10.(일) (1박2일) 숙 소 : 바다소리 펜션 산행참가 : 28명. 08:00 기상 (아침식사. 여자:식사준비 및 설거지, 남자:해수 냉수욕) 10:00 변산반도 마실길 산책.(2~3코스) 14:00 점심(현지 매식) 15:00 변산 출발. 19:00 서울 도착 해산. 숙소인 바다소리펜션 앞의 신새벽 전경. 먼저 일어난 부지런하신 분들은 격포 닭이봉 전망대에 올라 아침 일출을 담았다. 격포항 건너 봉화봉 조망. 드디어 갑남산 위로 아침해가 떠 오른다. 북쪽 격포해변 조망. 오늘 걸을 해안선을 더듬어 본다. 아침햇살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려는 격포항. 당겨본 격포항 조망. 숙소에서는 잠과 친한 분들도 깊은.. 2013. 11. 10.
백두산우회 9주년 기념 변산반도(1일차) : 남여치에서 내소사 종주 산행 z 장 소 : 변산반도 일원 기 간 : 2013. 11. 09.(토)~10.(일) (1박2일) 숙 소 : 바다소리펜션 (063-582-7777) 산행참가 : 28명. 07:00 영등포 출발 07:30 서초구민회관 앞 출발 11:00 산행(남여치~쌍선봉~관음봉~내소사) (5시간 예상, 점심 가져오세요) 17:00 숙소 도착 (저녁식사. 남자:식사준비 및 설거지, 여자:해안산책) 20:00 소등 및 취침 백두 9주년 행사를 어디로 해야 할까 하는 고민 중에 회장님이 변산반도가 어떨까 하는 말씀에 왠지 백두산우회가 이미 산행을 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주저하며 옛날의 기록들을 찾아보았지만 변산반도 산행기록은 없었다. 아마도 3.4년 전쯤 산행에 대해 어떠한 두려움도 갖지 않았.. 2013. 11. 9.
백두대간 22차(차갓재~하늘재) : 어둠속에 묻혔던 포암산에서 대미산 구간의 진면목 z 산 행 지 : 대간남진 22차(차갓재~하늘재) 산 행 일 : 2013. 10. 26.(토) 산행코스 : 안생달 + 차갓재~새목재~대미산~부리기재~꼭두바위봉~관음재~포암산~하늘재 (거리 18km + 3km) 산행참가 : 24명. 새벽 2시쯤 안생달에 도착하여 거의 시간 반 동안 차에서 선잠을 더 자고, 3시 40분에 기사님의 알람 소리에 일어나 산행 준비를 시작한다. 조용하던 안생달리 마을이 갑자기 개 짖는 소리로 소란스러워진다. 마을 주민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저어하여, 서둘러 산행 준비를 하고는 산으로 걸음을 옮긴다. 안생달리 출발. 시멘트 포장도로를 벗어나 좌측 언덕으로 접어들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차갓재 도착. 송전탑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오름길 중간쯤에서 좌측 길로 들어서서 송전탑이 있는.. 2013. 10. 27.
백두대간 21차(저수령~차갓재) : 황장산의 진면목을 아시는지 ? 산 행 지 : 대간남진 20차(저수령~차갓재) 산 행 일 : 2013. 10. 12.(토) 산행코스 : 저수령 ~ 문복대 ~ 벌재 ~ 패맥이재 ~ 황장재 ~ 황장산(1,077m) ~ 작은차갓재 ~ 차갓재 + 안생달 (거리 14km+3 km) 산행참가 : 24명. 폐쇄된 저수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차에 불이 켜질때까지 자다가 일어나 산행 준비를 하고, 서늘한 한기를 느끼며 밖으로 나오자 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머리 위로 쏟아질듯 반짝이고 있다.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도 전혀 없는 가운데, 이곳이 저수령임을 알려주는 것은 표지석 뿐! "산행 출발"을 외치지 않아도 준비되고 빠쁘신 분들부터 서둘러 대간 산행을 시작한다. 보통 들머리 이정표에는 대간길의 산이 표시되는 게 보통이나, 이곳에는 대간 남쪽 지능선에 있는.. 2013. 10. 13.
대간남진 20차(죽령~저수령) : 멋진 소백산 주능선 조망을 즐기며 걸은 도솔봉 구간 대간길 z 산 행 지 : 백두대간 20차(죽령~저수령) 산 행 일 : 2013. 09. 28.(토) 산행코스 : 죽령~삼형제봉~도솔봉(1,314m)~묘적봉~묘적령~솔봉~뱀재~흙목정상~싸리재~시루봉 ~촛대봉~저수령 (거리 18.3km) 산행참가 : 23명. 죽령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도솔봉 방향 들머리가 있는 영주쪽으로 이동한다.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 경계의 소백산맥에 있는 고개로, 옛날 어느 도승이 짚고 가던 대지팡이를 꽂은 것이 살아났다 하여 죽령이라 했다 한다. 도솔봉(兜率峰, 1,314m)·연화봉(蓮花峰, 1,394m)·국망봉(國望峰, 1,421m) 등, 높이 1,400m 내외의 높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는 험한 지세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조령과 더불어 주요교통로 였다. 1936년 .. 2013. 9. 29.
대간남진 19차(늦은맥이재~죽령) : 비(雨)에도 씻기자 않는 소백산 주능선의 장쾌함 ! z 산 행 지 : 백두대간 19차(늦은맥이재~죽령) 산 행 일 : 2013. 09. 14.(토) 산행코스 : 새밭 + 늦은맥이재 ~ 상월봉 ~ 국망봉 ~ 비로봉 ~ 제1연화봉 ~ 제2연화봉 ~ 죽령 (거리 14km + 5km) 산행참가 : 16명. ※ 금번 산행부터 회비가 1만냥씩 인상되었다. 9년만에 오른 것이지만 더욱 알찬 산행이 되어서 오른 액수보다 더 큰 행복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금번 산행에 백두들의 참여가 많지 않은 것은,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라기 보다는, 궂은 날씨 탓인 듯하다. 오늘 산행을 시작하려는 새밭(을전)에서 늦은맥이재로 오르는 구간은, 여름철 강우 시 통제가 되는 구간으로, 계곡 물이 불어나면 무척 위험한 구간이라고 한다. 비 예보를 보고 어제 오후에 전화를 했더니, 통제 계획은 없.. 2013. 9. 15.
대간남진 18차(마구령~늦은맥이재) : 소백의 진수를 만끽한 한여름의 대간산행 z 산 행 지 : 백두대간 18차(마구령~늦은맥이재) 산 행 일 : 2013. 08. 23. ~ 24.(토) 산행코스 : 남대리 + 마구령 ~ 1096봉 ~ 미내치 ~ 고치령 ~ 마당치 ~ 1272봉 ~ 늦은맥이재 + 구인사 (거리 15.5km + 10.7km) 산행참가 : 24명. 지난 산행 막바지인 마구령에서 남대리 주막거리까지 2km 남짓을 걸어서 내려가다가, 늦은목이에서 탈출한 보성씨가 주막집에서 빌려서 끌고 온 트럭으로 내려왔는데, 내려오는 길이 꽤나 길어 보였다. 이번 구간은 소백산의 늦은맥이에서 신선봉을 거쳐 구인사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기에, 어프로치 구간과 탈출로가 길어지며 대간길 구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부담스러운 구간이 되었다. 어떻게든 남대리에서 마구령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어.. 2013. 8. 25.
대간남진 17차(도래기재~마구령) : 단군의 영역 태백에서 부처의 영역 소백으로 ! z 산 행 지 : 백두대간 17차(도래기재~마구령) 산 행 일 : 2013. 08. 10.(토) 산행코스 : 도래기재 ~ 옥돌봉 ~ 박달령 ~ 선달산 ~ 늦은목이 ~ 갈곶산 ~ 마구령 + 남대리 (거리 17km + 2km) 산행참가 : 23명. 근래 들어서 양재에서 버스에 오른 후, 버스가 이동하는 동안에는 잠에서 잘 깨지 않는데, 지난밤에는 왠지 모르게 눈이 떠졌고, 깜깜한 어둠 속에서 가끔씩 나타나는 이정표가 조금은 생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마트폰 지도앱을 켜서 현 위치를 조회해 보았더니, 영월에서 태백으로 가는 31번 국도를 달리고 있었다. 알바다! 싶어서 버스의 내비게이션을 확인했더니, 이미 길을 잘못 들어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돌고 있었다. 일단 차를 돌릴 수 있는 곳에 세우고 상황 파악 후, .. 2013. 8. 11.
대간남진 16차(화방재~도래기재) : 경상도와 강원도를 잇는 옛 천령길 따라 태백을 넘는다 z 산 행 지 : 백두대간 16차(화방재~도래기재) 산 행 일 : 2013. 06. 22.(토) 산행코스 : 화방재~장군봉~천재단~부소봉~깃대기봉~신선봉~곰넘이재~구룡산~도래기재 (거리 23.6km) 산행참가 : 22명. 화방재 어평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시원한 밤공기에 몸을 맏긴다. '꽃방석 고개'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화방재(花房嶺)는 일명 '어평재(御平嶺)'라고도 하는데, 영월에서 태백으로 통하는 태백의 중요한 관문이다. 고갯마루에는 어평주유소와 어평휴게소가 있고, 휴계소 건물 2층에는 민박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대간꾼을 위한 휴게소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 있다. 화방재의 옛 이름인 어평재는 영월에서 세조에게 죽임을 당한 단종의 영혼이 태백산으로 가는 길에 태백산 서쪽 기슭의 어평에 이르러 ‘이곳부.. 2013. 6. 23.
대간남진 15차(피재~화방재) : 한강과 낙동강 발원지 사이 야생화원을 걸어 함백산을 넘는다. z 산 행 지 : 대간남진 15차(피재~화방재) 산 행 일 : 2013. 06. 08.(토) 산행코스 : 피재~매봉산~금대봉~싸리재(두문동재)~은대봉~중함백산~함백산~만항재~화방재 (거리 21.5km) 산행참가 : 21명. 대간산행 준비를 하여 삼수령(피재) 표석 앞에서 인증을 남기고는, 35번 국도를 가로질러 태백시 고랭지 채소단지로 향하는 도로로 들어서며, 열다섯 번째 대간남진 산행을 시작한다. 전란을 피해 태백으로 피난(避亂) 가던 고개에서 유래된 '피재'라는 명칭은, 이제 공식지명이 삼수령으로 바뀌어 머지않아 피재라는 지명은 우리에게서 잊혀 갈 것이다. 이곳 삼수령은 세 강의 물줄기(한강, 낙동강, 오십천)가 분수(分水)하는 곳이라서 삼수령이라 한다. '피재'의 어원은 삼척 사람들이 난리(전쟁)를 피.. 2013. 6. 9.
대간남진 14차(댓재~피재) : 연초록의 대간길에 깃든 옛 이야기를 추억하며 걸은 대간길 z 산 행 지 : 백두대간 14차(댓재~피재) 산 행 일 : 2013. 05. 25.(토) 산행코스 : 댓재 ~ 황장산 ~ 큰재 ~ 지장산 ~ 덕항산 ~ 구부시령 ~ 건의령 ~ 피재 (거리 25km) 산행참가 : 23명. 댓재에서 산행 준비를 마친 분들이 단체 인증을 하자는 요청에도 아랑곳 않고, 뭣에 쫓기는 듯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권샘만이 홀로 백두대간 댓재 출발을 신고한다. 두타산과 덕항산을 잇는 백두대간 마루금에 있는 댓재는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을 연결하는 고개로, 옛부터 삼척지방에서 하장, 정선을 거쳐 서울로 가는 주요 고갯길이었다. 꼬불꼬불 급경사의 15km에 이르는 도로는 차로 오르는데도 현기증이 날 만큼 위험한 고갯길이다. 대나무가 많다는 뜻에서 유래된 댓재는 일명 죽현(竹峴), 죽치.. 2013.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