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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주산 등정 3일차 : 큐슈 다자이후텐만구를 둘러보고 한국으로 산 행 지 : 일본 큐슈(九州) 구주산(久住山). 산행일정 : 2012. 06. 29.(금) ~07. 01(일) (2박3일) 산행참가 : 8명. 08:00 호텔 조식 후 출발 - 다이자후 면세점 쇼핑 -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 다자이후텐만구 - 하카다항으로 이동 18:00 승선수속 후 승선, 하카다항 출발 - 부산항 도착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에 나선다. 호텔 바로 건너편이 벳부역인데, 밤이 아닌 낮에 보아도 깨끗하고 단정한 게 일본스러워 보인다. 호텔 직원의 환송을 받으며 2시간 거리에 있는 다자이후텐만구 신사로 향한다. 비가 그친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규슈 풍경. 장마로 황톳물이 그득한 지쿠고(筑後川)강 모습.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 신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 2012. 7. 1.
일본 구주산 산행 2일차 : 일본 큐슈(九州) 구주산(久住山) 등산 산 행 지 : 일본 큐슈(九州) 구주산(久住山). 산행일정 : 2012. 06. 29.(금) ~07. 01(일) (2박3일) 산행참가 : 8명. 07:30 하카다항 도착 및 하선, 입국수속 후 구주산으로 출발. 구주산 등반 《계획 산행코스 (6시간)》 마치노토토오게(牧ノ戸峠, 1,333m) → 구쯔가케야마(沓掛山, 1,503m) → 니시센리가하마(西千里が浜, 1,470m) → 구주산(久住山, 1,787m) → 나카다케(中岳, 1,791m) → 쵸자바루(長者原, 1,035m) 하산구 《실제 산행코스 - 원점회귀》 마치노토토오게(牧ノ戸峠, 1,333m) → 구쯔가케야마(沓掛山, 1,503m) → 니시센리가하마(西千里が浜, 1,470m) → 구주산(久住山, 1,787m) → 미이케(御池) → 마치노토토오게(牧.. 2012. 6. 30.
일본 구주산 산행 1일차 :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큐슈 후쿠오카로! 산 행 지 : 일본 큐슈(九州) 구주산(久住山). 산행일정 : 2012. 06. 29.(금) ~07. 01(일) (2박3일) 산행참가 : 8명. 부산국제터미널 집결하여 승선 수속 후 승선 (카멜리아호) 부산항 출발하여 선실 1박.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큰 섬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으로,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군도(群島)인 규슈는 산이 많고 화산 활동이 활발하다. 섬 북쪽 중심부에 있는 아소산(阿蘇山)은 세계 최대의 칼데라가 형성된 화산이다. '9개의 지방'을 뜻하는 규슈(九州)라는 지명은 봉건시대의 토지 분할에서 유래된 말이다. 701년 서해도(西海道)를 개통하면서 서해(西海)라고 불렀으며, 929년 진서부(鎭西府)로 개칭한 후에 규슈가 되었다. 이 곳에는 원래 오스미(大隅)를 위.. 2012. 6. 29.
금남정맥 08차(진고개~구드래나루터) : 백제의 흥망성쇠를 기억하며 걸은 마지막 금남길 산 행 지 : 금남정맥 08차(진고개~구드래나루터) 산 행 일 : 2012. 06. 23.(토) 산행코스 : 진고개 ~ 청마산 ~ 석목재 ~ 금성산 ~ 부소산 ~ 낙화암 ~ 구드래나루터 (산행거리 17.8km, 8시간 소요) 산행참가 : 23명. 지난해 초겨울에 시작한 금남정맥 산줄기 종주를 오늘로서 마감하게 된다. 지난번 낙남정맥 졸업 때까지만 해도 졸업 현수막도 준비하고 조금은 설레는 기분도 있었지만, 이제는 많이 무덤덤해진 분위기다. 오늘 금남정맥 종주를 마침으로서 9정맥 중 5정맥을 마치게 된다. 이제 남은 정맥은 한남금북. 금북. 한남. 한북정맥 등 4개가 남았다. 그동안 걸어온 산행길이 뿌듯하지 아니할 수 없지만, 남은 정맥길이 점점 줄어든다는 게 왠지 아쉽게도 느껴진다. 지난번 산행 종점이었.. 2012. 6. 24.
백두대간 06차(단목령~항이리갈림길) : 안개낀 대간길 무작정 걷기 산 행 지 : 백두대간 05차(단목령~항이리갈림길) 산 행 일 : 2012. 06. 09.(토) 산행코스 : 설피마을 + 단목령 ~ 북암령 ~ 조침령 ~ 항이리갈림길 + 항이리 (거리 10km + 3.5km) 산행참가 : 22명. 지난 점봉산 구간 산행 때, 단목령 직전에서 너른이골로 내려서며 시원한 계곡에서 발을 담그지 못하고 그냥 내려온 것이 못내 아쉬웠었다. 그래서 이번 산행에서는 대간길은 단목령에서 시작하여 연가리골 갈림길까지만 잇고, 연가리골로 내려오면서 시원한 계곡산행을 즐길 요량으로 대간 산행에서 좀처럼 가지 않는 긴 탈출로를 산행 루트에 포함시켰다. 쉰이 넘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 연수라는 것이 본디 예비군 훈련받는 기분으로 대하는 게 일반적인 것이라서, 산행 일과 겹쳐 있어도 그다.. 2012. 6. 10.
대간남진 05차(한계령~단목령) : 성취와 준법을 고민하며 걸은 대간길 산 행 지 : 백두대간 05차(한계령~단목령) 산 행 일 : 2012. 05. 26.(토) 산행코스 : 한계령 ~ 망대암산 ~ 점봉산 ~ 단목령 ~ 북암령 ~ 조침령 (거리 12km, 7시간 소요) 산행참가 : 21명. 지난번 미시령 구간만큼이나 이번 구간도 산행 준비가 무척이나 조심스러웠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달갑지 않은 분들과의 조우도 그러려니와, 어두움 속에서 대간길 최고 난이도의 암릉구간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은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늘 예기치 않은 일들과의 대면은 일상적인 것이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어려움은 그중 쉬운 편에 속하는 것이고, 몸과 마음으로 해결해야 어려움이 더 큰 문제라 생각하며, 동네 철물점으로 가서 나이론 밧줄을 사는 것으로 이번 산행 준비를 .. 2012. 5. 27.
대간남진 02차(미시령~마등령) : 기필코 올라야 했던 황철봉을 지나서 산 행 지 : 백두대간 02차(미시령 ~ 마등령) 산 행 일 : 2012. 5. 12.(토) 산행코스 : 설악동 ~ 비선대 + 마등령 ~ 저항봉 ~ 저항령 ~ 황철봉 ~ 1031봉 ~ 울산바위 갈림길 + 울산바위 ~ 계조암 ~ 설악동 (도상거리 7.8km +a, 12시간 소요) 산행참가 : 21명 백두대간을 걷는 산꾼들에게 미시령 전후의 북설악 구간은 참으로 고민스러운 구간임에 분명하다. 특히나 지리산에서부터 이어온 대간꾼들이 이제 마지막 구간을 남기고 가지 않을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구간이다. 백두대간이란 말을 지어내어 사람들이 자연을 소중히 느끼고 보듬도록 만들어 놓았으면, 최소한 대간길 만이라도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고, 그러지 않으면 대안으로 자연생태 보존을 위해 무조건 막.. 2012. 5. 13.
금남정맥 07차(중장고개~진고개) : 초록의 계절에 걸은 아기자기한 능선 산 행 지 : 금남정맥 07차(중장고개~진고개) 산 행 일 : 2012. 04. 28.(토) 산행코스 : 중장고개 ~ 팔재산 ~ 널티재 ~ 성황산 ~ 구수리고개 ~ 망덕봉 ~ 진고개 (산행거리 17.7km, 8시간 소요) 산행참가 : 21명. 지난해 초겨울에 시작한 금남정맥이 이번 구간을 마치면 한 번의 산행 밖에 남지 않는다. 물론 지난겨울 대둔산 구간 산행 때 폭설로 인해 탈출을 하였기에 나중에 땜빵 산행을 해야겠지만, 그동안 거제지맥 산행과 기타의 특별산행으로 한눈을 많이 팔면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반년만에 정맥 하나가 없어졌다. 이제 금남정맥을 완주하게 되면 남은 정맥길은 서울에서 가까운 세 곳이 남는다. 시작이 반이라더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인 듯싶다. 주화산에서 이어온 뚜렷한 금남정맥은 지.. 2012. 4. 29.
거제지맥 03차(명재쉼터~외포리) : 연보라 진달래꽃 치마를 두른 대금산을 찾아서 산 행 지 : 거제지맥 03차(명재쉼터~외포리) 산 행 일 : 2012. 04. 14.(토) 산행코스 : 안골마을 + 명재쉼터 ~ 국사봉 ~ 큰골재 ~ 봉산재(14번국도) ~ 개미골상단 ~ 송정고개 ~ 대밭삼거리 ~ 강망산갈림길 ~ 억새풀평원 ~ 배나무골 ~ 정골재 ~ 대금산 ~ 시루봉 ~ 외포리 (산행거리 17km, 8시간 소요) 산행참가 : 27명. 지난겨울 강추위를 피하는 산행코스로 선택한 거제지맥 산행을 이번 세 번째 산행으로 마감하게 된다. 금번 코스의 막바지에 있는 대금산의 진달래 군락지가 볼만한 듯하여, 진달래가 피는 시기에 맞추어 백두산우회 시산제도 함께 진행하고자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코스로 거제지맥 마지막 구간을 남겨 두었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다. 계절이 봄으로 접어들어 산행하기 좋아.. 2012. 4. 15.
대부 해솔길 번개 산 행 지 : 대부 해솔길 (대부도, 구봉도) 산 행 일 : 2012. 04. 07.(토) 산행코스 :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 구봉도 ~ 대부도 산행참가 : 27명. 뒷 풀 이 : 진흥호 횟집 (오이도) 진달래가 피어 있고 봄바람이 시원한 대부도와 구봉도 둘레길이 그리 좋다며, 권법사님의 강력한 제안으로 번개를 실시한 듯. 오의도역에서 버스를 타고 대부도로 이동.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에 도착하여, 영흥대교 모습. 모두가 모이기를 기다려서 함께 해솔길 트레킹에 나선다. 대부 해솔길 안내도. 돌아본 종현어촌마을 방향. 구봉이 선돌(할매, 할배바위)을 지난다. 개미허리라 불리는 곳으로 향한다. 개미허리에는 밀물때면 바닷물에 잠기는지 교량이 놓여 있다. 해솔길 끝지점 도착. 지도에는 변도라고 표시되어 있는.. 2012. 4. 7.
금남정맥 06차(양정고개~중장고개) : 설화(雪花)가 곱게 핀 계룡산 쌀개릉과 자연성릉 산 행 지 : 금남정맥 06차(양정고개~중장고개) 산 행 일 : 2012. 03. 24.(토) 산행코스 : 양정고개 ~ 향적산갈림길 ~ 관음봉 ~ 금잔디고개 ~ 만학골재 ~ 중장고개 (산행거리 17km, 10시간 소요) 산행참가 : 22명. 금남정맥 최고의 난코스 산행을 앞두고 무척이나 심란하다. 17km 남짓 되는 산행 거리와 업다운에 따른 산행 강도는 사실 백두산우회원들의 실력에 견주어 일종의 널널이 산행이라 해야겠지만, 코스의 대부분이 이런저런 이유로 산행불가 지역이고, 군데군데 위험한 암릉 구간이 있어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해서이다. 그래도 어찌하랴, 산행을 사랑해서 가는 사람들인 것을.., 제발 비만 오지 않기를 바라며, 일정을 공지하고 날짜가 되어 산행길에 나설 뿐이다. 양재를 출발한 버스는 산.. 2012. 3. 25.
금남정맥 05차(물한이재~양정고개) : 계백의 혼이 깃든 황산벌을 보며 걸은 여유로운 금남길 산 행 지 : 금남정맥 05차(물한이재~양정고개) 산 행 일 : 2012. 03. 10.(토) 산행코스 : 물한이재 ~ 곰치재 ~ 덕목재 ~ 깃대봉 ~ 함박봉 ~ 황룡재 ~ 천호산 ~ 천마산 ~양정고개 (산행거리 17km, 7시간 20분) 산행참가 : 21명. 지난 대둔산 구간 산행에서는 예정했던 수락재까지의 산행을 마치지 못하고, 많은 적설로 마천대에서 수락재까지의 암릉 산행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마천대에서 수락리 주차장으로 하산하였다. 지난번에 못다 한 일부 구간을 금번 산행 구간에 넣기에는 무리인듯하여, 금번 구간의 5km 정도를 때어서 별도의 한 구간을 더 만들어 단풍철에 대둔산을 다시 찾기로 하고, 이번에는 물한이재에서 금남정맥을 이어가기로 한다. 지난번에 13시간이 넘는 산행을 해서 그.. 2012.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