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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009년 청계산 송년산행 : 송년회와 함께 이어진 멋진 산행사진 전(展)

by 재희다 2009. 12. 20.

산 행 지 : 청계산.

산 행 일 : 2009. 12. 19.(토) AM 09:00

산행코스 : 서울대공원역 ~ 서울랜드 ~ 매봉 ~ 혈읍재 ~ 서울대공원역.

모이는 장소 : 지하철 4호선 서울대공원역 2번 출구.

 

송 년 회 : 선릉역 소재 "고깃배"에서 2시부터

산행참가 : 18명.(송년회 참가 22명)

 

한 해를 보내며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산행에 참가하기가 어려웠던 회원들도 모두 함께 간단한 근교산행을 하고 나서 송년회를 갖자는 의도로, 자주 찾던 청계산에서 송년산행을 하게 되었다.

 

 

거의 예정된 시간에 모두들 서울대공원역 구내에 모였다.

오늘 기온이 영하 10도 정도의 매서운 날씨로, 올 들어 따뜻하게 시작하던 겨울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영하 30도 이하에서도 산행을 하던 백두들 인지라 별반 다를게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포근한 게 더 좋다!

 

 

서울랜드로 향하는 길은 주말임에도 매서운 날씨로 인해 한가하기만 하다.

 

 

 

서울랜드에서 좌측 옥녀봉으로 오르는 길로 오를까를 잠시 망설이다가,

산행이 길어질듯하여 그냥 매봉 쪽으로 바로 치고 오르기로 하고,

 

 

 

서울랜드 앞을 지나 현대미술관을 들머리로 잡고 진행한다.

 

 

 

 

현대미술관의 조각작품들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가,

 

청계산 매봉을 향해 국립현대미술관 좌측으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현대미술관에서 바라본 관악산 조망.

차가운 북서풍으로 인해 공기가 깨끗해진 탓인지, 관악산의 작은 지능선과 골짜기도 조망된다.

 

현대미술관 좌측으로 들어서는 백두들.

 

 

자연캠프장 갈림길에 도착하여 잠시 여유를 찾고,

 

 

매봉을 향해 가파른 오름길에 들어선다.

 

 

매서운 날씨와 자연캠프장이 동절기 휴장이어서 그런지,

다른 산객들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실은 출입금지 구역임)

 

 

로프가 메어져 있는 가파른 구간도 지나고,

 

 

평소의 청계산과는 조금 다른 청계산 산행을 즐기며 오르니,

 

 

과천시가 한눈에 조망되는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늘 우리 백두산우회를 이끌어 오시느라 노심초사하시는 회장님과 총무님.

 

과천시와 관악산 방향 조망.

 

과천 매봉을 배경으로.

 

 

백두산우회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마다하지 않으시는 만식행님.

 

 

 

관악산을 배경으로 추억들을 남기고 가파른 능선을 조금 더 올라가니, 청계산 매봉 남쪽 능선에 올라선다. 산객들이 많은 매봉 정상은 눈으로만 조망하고, 우측 혈읍재를 지나 과천 매봉 방향으로 길을 잡아 잠시 진행하다가, 우측 대공원역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어디쯤인지는 모르지만 지능선을 타고 내려와 보니, 서울대공원내 산림욕장 길이 나온다.

 

걷는 동안 기온은 많이 올랐으나, 워낙 매서운 날씨라 가져온 간식거리가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한다.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니 산림욕장길 날머리에 도착하고,

 

 

서울대공원 구경은 나중으로 미루고, 빠른걸음으로 대공원역으로 향한다.

 

 

대공원역으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전철로 선릉역으로 이동한다. 매섭게 추운 날씨 탓에 흘리지도 못한 땀을 닦기 위해 잠시 사우나에 들러서 예쁘게 단장을 마치고, 송년회 장소인 "고기배"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송년회를 시작한다.

 

 

 

백두산우회 전속 작가님께서 송년회 장소에 먼저 도착하여, 한해 동안 담아놓았던 산행 사진들를 전시해 놓았다.

힘든 산행길에 백두들의 산행하는 멋진 모습들이 백두들을 다시 한번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간다.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리 백두산우회의 지향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2009년도 송년회를 시작한다.

 

 

 

 

그동안 우리산우회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김만식. 김천보 회원님께 감사패가 수여되고,

 

부상으로 회장님께서 마련하신 스틱도 증정된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백두를 위해 굿은 일을 도맡아 하시는 총무님께도...

 

 

모든 회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한층 자부심을 가지게 된 공식행사는 마무리하고,

정성껏 자려진 음식을 들며 식후 뒤풀이가 이어진다.

 

백두회원들 한분 한분씩 그동안의 소회와 다짐을 꺼내놓는 시간을 가지고,

 

본격적인 식후 뒤풀이가 이어진다. 행복하게~~~ 삽시다!!!

 

 

 

 

백두산우회가 늘 우리 회원님들의 따뜻한 버팀목이 되기를 다 같이 희망하며~~,

기억은 여기까지 뿐이다!

 

늦어서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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