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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백두 7주년 오서산 용봉산 2일차 : 멋진 암봉들의 경연장 용봉산

by 재희다 2011. 11. 6.

<백두산우회 7주년 기념 오서산, 용봉산 산행 일정>

1. 일 시 : 11월 5일(토) ~ 11월 6일(일) (1박2일)

2. 출발시각 : 11월5일 오전7시 영등포, 오전7시30분 양재 서초구민회관 앞.

3. 일 정 :

- 11/5(토) : 오서산 산행을 마치고 무창포 해수욕장 솔잎새 펜션으로 이동 싱싱한 회 파티.

- 11/6(일) : 홍성 용봉산 산행 후 손두부로 식사 후 귀경.

4. 행사참가 : 30명.

 

 

<백두 7주년 기념 오서산, 용봉산 산행 2일차>

산 행 지 : 용봉산. 충남 홍성군.

산 행 일 : 2011. 11. 6.(일)

산행코스 : 구룡대 매표소 ~ 용봉산(381m) ~ 노적봉 ~ 악귀봉 ~ 절고개 ~ 구룡대 매표소

(약 3.6km, 2시간 20분 소요)

 

<산행지도>

 

 

지난밤 솔잎새 펜션에서의 기념 연회가 언제까지 지속되었는지를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다만 밤 9시를 넘지 않았을 것으로 추청 되고, 오늘 아침의 최초 좔영 시간이 9시쯤으로 보여,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오늘 용봉산 산행을 하기에 전혀 이상이 없어 보이기는 한다.

 

무창포해수욕장 전경. 중앙의 섬이 석대도쯤.

 

무창포해수욕장 무창포항 방향.

 

 

 

급한 볼일이 있으신 분들은 먼저 떠나고,

 

 

용봉산 산행을 위해 버스에 오른다.

 

 

 

구룡대 주차장에 도착하여 용봉산 산행을 시작한다.

 

 

산림휴양관을 지나 용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용봉산(龍鳳山, 381m)>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덕산면에 걸쳐있으며, 용봉산(龍鳳山)이란 이름은 산세가 용의 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데에서 유래하였다. 또한 8개의 산봉우리로 형색을 갖췄다고 하여 팔봉산이라고도 부른다. 용봉산은 해발 381m로 그리 크거나 험하지 않지만, 수려한 자연경관과 산 전체가 바위산이라 병풍바위, 장군바위 등 전설을 간직한 기암괴석이 많아 '충남의 금강산'으로도 불린다. 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5형제바위, 공룡바위, 칼바위 등 즐비한 기암들이 조화를 이루고, 바위군을 지나 20여분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있다. 용봉산 정상에서는 예산의 덕숭산, 서산의 가야산, 예당평야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어 경치가 일품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사시사철 등산객이 끊이지 않으며, 새롭게 조성된 충남도청 신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다. 더불어 정약용도 유람한 용봉사와 고려시대의 불상인 보물 제355호인 홍성 신경리 마애여래입상, 용봉사마애불, 상하리미륵불 등 다양한 문화재가 산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충절의 고향이라는 얘기에 걸맞게 만해 한용운 선사, 백야 김좌진 장군, 최영 장군, 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 등의 생가와 9백의총 등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남아있다. 용봉산의 좌우 중턱에는 고려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마애석불, 미륵석불이 있다. 옛 문헌에는 영봉사라고 기록되어 있는 용봉사는 지금은 대웅전과 요사체 등 2동밖에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고려시대에는 절 크기가 아흔아홉 간에 불도를 닦는 승려수가 천여 명에 이를 만큼 큰 절이었다고 한다.

 

용봉산 등산로 안내도.

 

 

자 오늘도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이 없으니, 정상석에서 인증이나 남깁시다.

 

 

 

백두산우회 7주년 기념 용봉상 정상 인증.

 

 

 

용봉산 정상을 뒤로하고 능선을 따라 즐비한 기암괴석 탐방에 나선다.

 

 

 

 

 

 

노적봉이 지척으로 다가선다.

 

사자바위.

 

노적봉과 사자바위.

 

 

 

노적봉 정상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뭐 뵈는 것도 없는데..ㅉㅉ

 

 

안개에 가려진 악귀봉을 향한다.

 

 

 

 

솟대바위와 행운바위.

 

 

 

물개바위.

 

 

 

 

 

 

암릉 좌측 끝의 두꺼비바위가 안개로 잘 보이지 않는다.

 

 

 

 

 

 

 

 

 

구룡대 매표소로 하산.

 

 

세심천 온천으로 이동하여 몸을 녹이고,

 

 

 

 

다시 구룡대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다소간 늦어진 점심식사와 뒤풀이 시간을 가진다.

 

 

 

 

 

 

 

 

 

 

 

뒤풀이를 마치고 구룡대 주차장에서,

 

석별의 인사를 나누고는 서울로 향한다.

 

행복한 행사 이끌어 주시고 푸짐한 회와 매운탕 베풀어 주신 회장님,

정성으로 빚은 동동주와 직접 기르신 무, 상추, 배추, 파 등을 준비해주신 회장님 친구분 조종화 사장님,

세심천 온천욕 시켜주신 홍갑순님, 밤과 고구마 감자떡 가져오신 김영임님, 찐빵 쪄 오신 고신일님,

겉절이와 총각김치 준비해주신 변순여님, 떡 마련해 주신 백덕현님,

많은 반찬 준비 해주신 여성회원 여러분과 휴게소 엿 사주신 송교화님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총무 손승천 拜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