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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19차(배내고개~솔밭산공원) : 안개낀 영남알프스를 걸은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19차(배내고개 ~ 솔밭산공원) 청도군, 울주군. 산 행 일 : 2008. 07. 12.(토) 산행코스 : 배내고개 ~ 배내봉 ~ 간월산 ~ 신불산 ~ 영축산 ~ 삼남목장 ~ 지경고개 ~ 노상산 ~ 솔밭산공원 (약 18km, 11시간) 산행참가 : 22명. 금번 구간은 낙동정맥의 백미 구간인 영남알프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배내봉에서 간월산, 신불산을 거쳐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장괘하고 시원한 능선산행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지난번 가지산에서 보았던 운해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던 봉우리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산행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갖기에 충분한 코스이다. 영등포를 출발한 버스는 쌩하니 정상적으로 달려 언양톨게이트를 나와, 석남사를 거쳐 배내고개에 도착했다. 언제나 느끼.. 2008. 7. 13.
낙동정맥 18차(외항재~배네고개) : 비갠 날에 즐긴 장쾌한 영남알프스 한자락 산 행 지 : 낙동정맥 18차(외항재~배네고개) 경주시, 밀양시, 울주군. 산 행 일 : 2008. 06. 28.(토) 산행코스 : 외항재 A지구 ~ 894봉(문복산갈림길) ~ 운문령 ~ 1117봉(상준산) ~ 쌀바위 ~ 가지산 ~ 석남고개 ~ 능동산 ~ 배네고개 (약 16km, 7시간) 산행참가 : 20명. 이번 산행부터 낙동길은 본격적으로 경상남도로 진입한다. 또한 2년쯤 전에 100대명산을 나니면서 영남알프스를 2회에 걸쳐 걸었었는데, 그때 미루어 두었던 구간을 이번 낙동길로 모두 한번 밟아 보게 되는 일견 의미 있는 낙동정맥 산행이다. 어김없이 이번 산행을 앞두고서도 '비'에보는 빠지지 않고 이어졌다. 하지만 날씨 탓은 별로 않는 백두들은 '비'예보에도 불구하고 20명이나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 2008. 6. 29.
낙동정맥 17차(땅고개~외항재) : 오디랑 산딸기 따먹으며 걸은 단석산, 고헌산 구간 산 행 지 : 낙동정맥 17차(땅고개~외항재 A지구) 경주시. 산 행 일 : 2008. 06. 14.(토) 산행코스 : 땅고개 ~ 단석산갈림길 ~OK그린목장 ~ 메아리목장 ~ 소호고개 ~ 백운산 ~ 소호령 ~ 고현산 ~ 외항재 ~ A지구 (약 25km, 10시간) 산행참가 : 15백두. 강원도 태백에서 시작한 낙동길은 드디어 경북의 끝자락에 이르러, 오늘 잠시 경남(행정구역상 울산직할시 울주군)을 살짝 들렀다가 다시 경주시 산내면으로 복귀하여 한 구간을 유(留)한 다음, 본격적으로 영남알프스를 시작으로 경남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번 구간은 거리도 26킬로 정도로 제법 긴 편이고, 더욱이 단석산, 백운산, 고헌산이라는 "山"이라 칭하는 곳을 세 곳이나 넘어야 하는 조금 부담스러운 구간이다. 또한 날씨도 비.. 2008. 6. 15.
낙동정맥 16차(황장재~먹구등) : 절골과 주산지 탐방을 곁들인 주왕산 구간 산 행 지 : 낙동정맥 16차(황장재~먹구등 + 절골) 산 행 일 : 2008. 05. 24.(토) 산행코스 : 황장재~갈평재~대둔산~두고개~먹구등 + 명동재~느지미재~왕거암~가메봉능선갈림길~가메봉 ~가메봉능선갈림길~대문다리~절골~상이전+주산지 왕복 (도상거리 기준 21km, 9시간) 산행참가 : 17명. 이제는 지나간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주왕산 구간은 황장재에서 우설령이나 피나무재까지 한번에 걷더라도 크게 무리는 아닌듯한 구간이다.(물론 백두회원들 기준으로 그렇고, 나의 체력으로는 분명 무리한 구간임) 그렇지만 어프로치가 어려운 구간의 한복판(먹구등 또는 느지미재)에서 구간을 나누는 이유는 다른 팀들도 비슷할 듯하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안내 산악회를 따라오면 매번 주왕산 산행은 폭포들만 보.. 2008. 5. 25.
낙동정맥 15차(한무당재~땅고개) : 낮선 생식마을에서 본 이색적인 풍경에 이방인이 되다. 산 행 지 : 낙동정맥 15차(한무당재~땅고개)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산 행 일 : 2008. 05. 10.(토) 산행코스 : 한무당재~관산~만불산~아화고개~형재목장~사룡산갈림길~숲재~부산성~어두목장~오리재~땅고개 (도상거리 기준 약 25km, 9시간 40분) 참가인원 : 19명. 아화고개부터 시룡산까지의 논두렁 밭두렁 구간을 어둠 속에서 헤매지 않으려고 지난 구간을 한무당재에서 마무리한 관계로, 이번 구간이 생각보다 좀 힘들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낙동능선의 분간이 어려운 곳에서 길을 잃고 알바 다니는 것보다는 좋을 듯하여 그렇게 한 것이지만, 출발 전까지만 해도 산행 막바지의 시룡산과 부산성을 통과할 생각을 하니 좀 깝깝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몇 주가 지난 후에 산행을 정리하려고 하니 생각나.. 2008. 5. 11.
낙동정맥 14차(오룡고개~한무당재) : 새싹도 보고 고사리도 뜯으며 걸은 어림산 산 행 지 : 낙동정맥 14차(오룡고개~한무당재) 영천시, 경주시. 산 행 일 : 2008. 04. 26.(토) 산행코스 : 오룡고개~삼성산갈림길~시티재~호국봉~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할미당재) (도상거리 기준 약 17km) 산행참가 : 20명. 지난 낙동정맥 산행에서 화전놀이로 인해 오룡고개에서 한티재로 역주행하였고, 산행을 일찍 마치기 위해 오룡고개~시티재를 이번으로 구간으로 미루어 놓았었다. 그에 따라 다음 구간인 아화고개 전후의 길찾기가 어려운 희미한 낙동능선을 밤에 찾아가기가 힘들 듯하여, 이번 구간을 할미당재에서 마치고, 다음 구간을 할미당재에서 시작하여 국도와 고속도로, 철도 등이 모두 지나가는 희미한 낙동길 구간을 다음 구간의 밝은 낮에 지날 수 있도록 조정하였다. 그로 말미암아 다.. 2008. 4. 27.
낙동정맥 13차(한티재~오룡고개) : 화전놀이에 눈멀어 스쳐지나친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13차(한티재~오룡고개, 역진) 영천시, 경주시 포항시. 산 행 일 : 2008. 04. 12.(토) 산행코스 : 오룡고개~도덕산 갈림길~배티재~봉좌산 갈림길~이리재~621봉~운주산~불랫재~545봉~한티재 (도상거리 17km) 산행참가 : 21백두. 지난번 낙동정맥 산행을 마치며 산행 종착지점인 한티 터널 소공원에서 싱그러운 봄바람을 맞으며 지친 몸을 쉬었던 기억으로, 금번 산행의 종착지도 한티재로 하고 산행거리도 줄여서 조금 일찍 산행을 마치고서 봄놀이를 하자는 제안으로 인해 여러가지가 변했다. 먼저 한티재를 날머리로 하기 위해서는 남에서 북으로의 코스 진행이 불가피하고, 산행 종료 시각을 당기기 위해서는 전체 산행 거리도 줄여야 한다. 남에서 북으로의 역진 산행이야 별 문제가 .. 2008. 4. 13.
낙동정맥 12차(가사령~한티재) : 포천 한우 먹으려고 열심히 걸은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12차(가사령~한티재) 경북 포항시 죽장면, 기계면. 산 행 일 : 2008. 03. 22.(토) 산행코스 : 가사령 ~ 709봉(성법령) ~ 사관령 ~ 배실재 ~ 침곡산 ~서당골재 ~ 태화산 ~ 한티재 (도상거리 약 18km) 산행참가 : 27명 (백두산우회 사상 최다 인원 참석!) 가사령에서 바라본 달. 산행에서 이렇게 맑은 날은 흔치 않았던 듯하다. 가사령 고갯마루에서 몸을 풀고 있는 백두들. 가사령 고갯마루 들머리를 알리는 표지기들의 환영을 받으며 낙동정맥 산행을 시작한다. 709봉 성법령 정상에서 돌아본 성법령 709봉으로 오르는 백두들. 709봉 성법령 정상에는 시멘트로 포장된 헬기장이 있다. 경상북도 포항시의 북구 기북면 성법리에서 죽장면 상옥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 2008. 3. 23.
낙동정맥 11차(피나무재~가사령) : 우람한 내연지맥 능선을 보며 걸은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11차(피나무재~가사령) 경북 청송군, 포항시 죽장면. 산 행 일 : 2008. 03. 08.(토) 산행코스 : 피나무재~무포산 삼거리~질고개~간장현~통점재~고라산~가사령 (약 21km, 9시간 25분) 산행참가 : 20명. 지난번 산행은 많은 적설로 인해 탈출했던 하삼의에서 시작하여 황장재에서 마무리하였고, 금번 산행은 당연히 황장재에서 이어야 하나, 황장재에서 부터는 주왕산 국립공원 구간으로 겨울철 경방기간 산행이 통제되어 있어서, 주왕산국립공원 남쪽 피나무재에서 다시금 낙동길을 잇게 되었다. 지난해 가을 피나무재에서 시작하여 먹구등까지의 구간은 숫한 알바와 얘깃거리로 점철된 산행이었기에, 요즘도 다들 모이기만 하면 그때의 경험을 안주 삼는 산행이었다. 그때는 버스도 몇 번의 .. 2008. 3. 9.
낙동정맥 10차(곰취농장~황장재) : '정맥길은 시간이 되어야 끝난다'를 되새기며 걸은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10차(곰취농장~황장재) 경북 영양군, 영덕군, 청송군. 산 행 일 : 2008. 02. 23.(토) 산행코스 : 하삼의 + 곰취농장 ~ 임도삼거리 ~ 봉화산 ~ 명동산 ~ 포도산삼거리 ~ 화매재 ~ 황장재 (약 18km + 6km, 10시간 30분 소요) 산행참가 : 22명. 지난 1월말 산행을 한 후로 한 달여 만에 하는 산행이다. 매월 두 번씩 하는 산행 중에서 한 번을 건너뛰니 바로 한 달이 가버린다. 물론 이번에는 많은 회원들이 킬리만자로 원정팀을 구성하여 머나먼 아프리카로 표범 사냥을 다녀오는 일정이 있었기에 건너뛰었다고는 할 수 없겠다. 하지만 밥줄에 메어진 머슴 신세들은 엄동설한에 밖에 나가 보지도 못하고 방 안에서 빈둥거리며 정규 산행을 한번 건너뛰니 체중이 2kg.. 2008. 2. 24.
낙동정맥 09차(창수령~곰취농장) : 중도 탈출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멋진 심설산행 산 행 지 : 낙동정맥 09차(창수령~곰취농장) 영양군. 영덕군. 산 행 일 : 2008. 01. 26.(토) 산행코스 : 창수령(자라목이) ~ 울치재 ~ 맹동산 상봉 ~ 곰취농장 + 하삼의 (약 10km, 9시간) 산행참가 : 20명. 지난 수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렸다. 특히 강원 산간지방에는 40cm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서는 올 겨울 들어서 가장 매서운 추위가 전국들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서울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낮 최고 기온이 영하 3도를 기록했다. 이쯤 되니 자연히 금번 산행에 대한 걱정이 밀려오지 않을 수 없어서 석보면 면사무소에 전화를 해 보았더니, 다행히 눈이 그렇게 많이 쌓이지는 않았다며, "조금 위쪽인 수비면에는 엄청 많이 내렸는데..... 2008. 1. 27.
낙동정맥 08차(백암산~창수령, 역진) : 눈.비 맞으며 걸은 멀고 어려웠던 새해 첫 심설산행 산 행 지 : 낙동정맥 08차(창수령~백암산갈림길) 경북 영양군, 울진군, 영덕군. 산 행 일 : 2008. 01. 12.(토) 산행코스 : 창수령~독경산~쉰섬재~아랫삼승령~윗삼승령~매봉산~백암산갈림길 + 백암온천 (약 18km + 6km, 12시간 소요 ) 참가인원 : 20백두. 이번 구간 낙동정맥은 창수령에서 백암산 갈림길까지 역진하여 지난 구간의 하산 루트인 백암산을 거쳐 백암온천으로 하산하는 역진 구간이다. 역진하여 북쪽으로 향하는 낙동정맥의 좌측은 경북 영양군이고, 우측은 창수령에서 굴바위봉까지는 영덕군, 그 이후는 다시 울진군으로 들어간다. 창수령은 영덕군 창수면과 영양군 영양읍을 연결하는 918번 지방도로 상에 있는 고개다. 고개 위에 서면, 끝없이 펼쳐지는 녹색의 물결이 이어진다고 해서 '.. 2008.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