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59 호남정맥 05차(모래재~슬재) : 벗이 준비한 어묵 국물로 엄동설한을 녹인 호남길 산 행 지 : 호남정맥 05차(모래재~슬재) 진안군 부귀면, 완주군 소양면, 임실군 관촌면, 완주군 상관면. 산 행 일 : 2009. 01. 10.(토) 산행코스 : 모래재 ~ 곰재 ~ 오두재 ~ 만덕산삼거리 ~ 마치 ~ 북치 ~ 슬재 (도상거리기준 22.4km, 10시간) 산행참가 : 18명. 2009년 첫 산행을 주화산 조약봉에서 분기하여 호남의 넉넉한 들판을 두리두리 지나 섬진강 어귀까지 이어지는 호남정맥으로 시작을 하게 된 것에 어떤 의미를 두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에 담겨진 의미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자는데 있다면, 가히 한반도의 곡창이라 할 수 있는 호남의 너른 들판을 어떻게 개발하고 들판에 생명을 불어넣는 젖줄인 강물은 또한 어찌 이용하는게 좋은지, 그리고.. 2009. 1. 11. 2008년 송년 안면도 자연휴양림 탐방 탐방장소 : 안면도 자연휴양림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면) 탐방일자 : 2008년 12월 27일(토요일) 출발시간 : 오전 7시(영등포) , 오전 7시 30분(양재동) 탐방일정 : 안면도 도착(10시) -> 자연휴양림 산책(12시 30분, 고도 97m) -> 중식(1시~3시, 당암리 횟집) -> 뒷풀이(선릉역 생맥주집 + 노래방) 탐방참가 : 28명 + 김명진님(회장님 친구분) 지난해까지는 송년산행이라는 용어가 우리에게는 없었던 듯하다. 아마도 2007년 연말 마지막 산행으로 낙동정맥이라는 9정맥의 한 자락을 마치고 동해안에서 맛난 회를 먹으며 한해를 마무리했었다. 모든 게 변하듯이, 전통도 세워지는 것! 올해의 마지막 산행을 그동안 산행 뒷바라지로 고생을 하면서도 비교적 긴 산행거리 때문에 선뜻 따라나서.. 2008. 12. 28. 금남 호남정맥 04차( 강정골재~모래재) : 올망졸망 수없이 많은 봉우리에 지쳐버린 졸업구간 산 행 지 : 금남호남정맥 04차(강정골재~모래재) 진안군 진안읍, 부귀면, 완주군 소양면. 산 행 일 : 2008. 12. 13.(토) 산행코스 : 강정골재 ~ 부귀산 ~ 우무실재 ~ 질마재 ~ 오룡고개(26번 국도) ~ 주화산 조약봉 ~ 모래재 (도상거리 15.9km, 8시간) 산행참가 : 21명. 이번 산행으로 불과 두 달여 만에 금남호남정맥을 졸업하게 되니 9정맥을 금방 걸어 버릴 듯한 느낌도 들지만, 섬진강의 북쪽 마루금을 겨우 찾았을 뿐이다. 어찌되어던지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이 자리한 신무산과,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셈도 보았으니, 나름데로 금남호남정맥 완주를 그리 가벼이 볼 일만은 아닌 듯하다. 정시(밤 11시 30분)에 양재를 출발한 버스는 지난번과는 달리 목적지인 진안에 2시를 갓 넘은 시.. 2008. 12. 14. 금남 호남정맥 03차(신광재~강정골재) : 멋진 말(馬) 귀(耳)를 보며 걸은 호남길 산 행 지 : 금남호남정맥 03차(신광재~강정골재) 장수군 천천면, 진안군 백운면 ~ 진안군 진안읍. 산 행 일 : 2008. 11. 22.(토) 산행코스 : 중리 + 신광재 ~ 성수산 ~ 은천이재(30번국도) ~ 마이산 ~ 강정골재 (도상거리기준 2.2km + 15.9km, 8시간 40분) 산행참가 : 18명. 지난주에 전국적으로 첫눈이라 할 만큼의 눈이 내렸다. 영동지방과 전라 해안지방으로는 꽤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하여, 이번 산행에서 눈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성수산 내림길이 워낙 급경사라고 하여 은근히 걱정도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 애마를 고정으로 운행하던 이기사님이 집안 사정으로 못 오시고 딴 분이 애마를 끌게 되었는데, 출발할 때 목적지 도착 희망시간을 예기 했.. 2008. 11. 23. 금남 호남정맥 02차(수분재~신광재) : 멋진 산그림을 보며 힘겹게 걸은 팔공산과 시루봉 구간 산 행 지 : 금남호남정맥 02차(수분재~신광재) 장수군 장수읍, 번안면, 천천면, 진안군 백운면. 산 행 일 : 2008. 11. 08.(토) 산행코스 : 수분재 ~ 신무산 ~ 차고개 ~ 팔공산 ~ 오계재 ~ 시루봉 ~ 신광재 + 중리 (도상거리기준 18.5km + 2.2km) 산행참가 : 24명. 이제 산행 참가 인원이 늘상 20명을 넘어서며 총무님이 사람 머리수를 헤아리지 않고 빈자리 숫자만 헤아리면 된다면서, 자주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면 짜른?다고 협박?까지 한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어디서 신입회원을 영입하려고 산행 중에 만난 산꾼들에게 우리 카페 이름을 알려주고는 했었는데..ㅋㅋ 암튼 오늘도 버스가 거의 가득 찼다. 손총무님은 임박해서 취소하신 분들이 있어서 빈자리가 생겼지 원래는 만석으로.. 2008. 11. 9. 인제 가리봉 답사산행 산 행 지 : 인제 가리봉 산 행 일 : 2008. 11. 2.(일) 산행코스 : 한계령 ~ 가리능선 ~ 가리봉 ~ 주걱봉 ~ 삼형제봉 ~ 느아우골 ~ 옥녀탕계곡 산행참가 : 2명(세민형과 함께) 한계령 휴계소에 차를 두고, 사람들의 눈을 피하며 한계령에서 가리봉 방향 능선 들머리로 들어선다. 능선 위로 이어진 족.. 2008. 11. 2. 금남 호남정맥 01차(영취산~수분재) : 넉넉한 호남길이 되기를 신령님께 기원드리며 시작한 호남정맥 산 행 지 : 금남호남정맥 01차(영취산~수분재) 장수군 계남면, 장수읍, 함양군 서상면. 산 행 일 : 2008. 10. 25.(토) 산행코스 : 영취산 ~ 무령고개 ~ 장안산 ~ 밀목재 ~ 사두봉 ~ 수분재 (도상거리기준 20.3km) 산행참가 : 24명. 지난 9월까지 근 일년여 남짓한 동안 피재에서 몰운대까지의 낙동정맥길을 걸으며 경상도의 투박하고 억세면서도 정감어린 지역색의 자취들을 더듬었고, 이제 다시금 호남정맥을 새로이 시작하여 넉넉한 호남 인심의 근간은 어디에서 오는지를 느껴보려 한다. 본디 낙남정맥을 마져 둘러보고 호남정맥을 걸으려고 계획을 하였으나, 작금의 유가 상승에 이은 금융시장 혼란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우리 애마(버스)의 먹이 값이 비싸지는 바람에, 좀 더 적절한 방안을 궁리하다.. 2008. 10. 26. 설악산 서북능선 종주 : 십이선녀와 함께 키운 가리봉 산행의 꿈! 산 행 지 : 설악산 서북능선과 십이선녀탕계곡 (한계령 ~ 남교리) 산 행 일 : 2008. 10. 11.(토) 산행코스 : 한계령 ~ 능선갈림길 ~ 귀때기청봉 ~ 대승령 ~ 안산 갈림길 ~ 십이선녀탕계곡 ~ 남교리 (도상거리기준 20km) 산행참가 : 19명 (역시 특별산행의 참가 인원은 몇명 모자란 느낌이...ㅋㅋ) '대간과 정맥길은 시간이 되어야 끝이 난다'는 옛 속담을 매번 산행에서 확인했듯이, 근 일년 남짓한 시간을 경과하고 나서야 낙동정맥길 답사를 완료하고 잠시 숨고르기 산행으로 잡은 산행지가 설악산이다. 더욱이나 쉽지 않다고 정평이 난 서북능선코스를 잡고 나니 자뭇 걱정스러움에 안절부절못하다가, 어느새 2주간이 후딱 흘러버리고 얼마만큼의 부담을 안은 채 설악산 서북능선 단풍산행에 나서게 되었.. 2008. 10. 12. 낙동정맥 22차(개금고개~몰운대) : 멋진 부산항 조망을 즐기며 걸은 낙동정 마지막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22차(개금고개~몰운대) 부산시. 산 행 일 : 2008. 09. 27.(토) 산행코스 : 개금고개~엄광산~구덕령~구덕산~시약산~대티고개~우정탑~괴정고개~장림고개~봉화산~다대고개 ~아미산~응봉~홍치고개~다대해수욕장~몰운대(부산) (도상거리기준 17.5km, 9시간) 산행참가 : 26명. 태백의 삼수령을 출발한지 거의 일여년 만에 낙동길의 끝머리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마음으로, 평소보다 한시간 빨리 출발하기로 되어있어서 10시 반에 양재에서 버스에 올랐다. 버스 정원인 28명을 초과하여 일부 늦게 참석을 알려온 회원들에게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는데, 막상 출발이 임박해서 몇몇분이 빠지는 바람에 빈자리 두개를 여분으로 가지고 양재를 출발한다. 늘상 듣.. 2008. 9. 28. 도락산 특별산행 산 행 지 : 충북 단양 도락산. 산행일시 : 2008년 9. 6.(토) 당일 산행 (정기산행일인 9월 둘째주가 추석 연휴로 일정 조정) 출발시간 : 영등포 7시, 양재 7시 30분. 산행코스 : 도락산 한바퀴 (2~3시간 예상) 산행참석 : 21명. 기타사항. - 산행 후 백덕현님의 별장에서 맛있는 특산물 뒤풀이 예정. - 능이버섯 매운탕, 먹버섯 무침, 겉절이, 송이밥, 소주와 맥주는 백덕현님과 김혜정님. - 아침식사용 옥수수는 김영임님 - 자연산 송이 협찬 김천보님 - 싱싱한 포도 서분덕님, 소고기 육회 임용혁님. - 양재 뒤풀이는 이저재님 협찬. 본디 이번 정기산행은 추석연휴와 겹치는 관계로 취소를 예정하였으나, 백두산우회의 8월말 중국 황산 트레킹 이후 너무 오래도록 못 보게 된다는 핑계로 급작.. 2008. 9. 7. 낙동정맥 21차(남락고개~개금고개) : 산성막걸리로 녹초가 되었다가 백양산에서의 멋진 조망에 살아나다 산 행 지 : 낙동정맥 21차(남락고개~개금고개) 부산시. 산 행 일 : 2008. 08. 09.(토) 산행코스 : 남락고개 ~ 지경고개(부산) ~ 계명봉 ~ 금정산 고당봉 ~ 원효봉 ~ 의상봉 ~ 산성고개 ~만덕고개 ~ 백양산 ~ 삼각봉 ~ 깃봉 ~ 개금고개(부산) (약 23km, 12시간) 금번 구간의 산행 시작 지점인 남락고개로 가기 위해 버스 네비게이션에 기장군 남락고개의 주소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대구대동간 고속도로를 거처 남양산 IC에서 빠져나오도록 경로까지 설정해 놓고는 잠을 청했다. 잠깐씩 잠에서 깨기는 했으나 어느 순간 문득 정신을 차리고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표지판을 보니, 버스가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기장군 철마면을 달리고 있는 듯했다. 화들짝 놀라 버스기사분 옆으로 가서 어디쯤이냐고 .. 2008. 8. 10. 낙동정맥 20차(솔밭산공원~남락고개) : 한여름에 강행한 길고 힘들었던 천성산 구간 산 행 지 : 낙동정맥 20차(솔밭산공원묘원~남락고개) 경남 울주군, 양산시. 부산시. 산 행 일 : 2008. 07. 26.(토) 산행코스 : 솔밭산공원 ~ 정족산 ~ 안적고개 ~ 천성산 ~ 화엄고개 ~ 원효산 ~ 범고개 ~ 운봉산 ~ 운봉재 ~ 군지고개 ~ 남락고개 (약 22km, 11시간)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었고 지난 며칠 동안에도 많은 비가 이미 내린 상태여서, 오늘 산행이 쉽지 않음을 예상할 수 있었지만, 양재에서 출발을 앞두고 몇방울씩 내리던 비는 버스가 출발하여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심해져서, 버스가 영천 부근을 지날때 쯤에 눈을 떠 보니, 시야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많이 내리고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산행은 어려울 것 같아서 대안을 생각해 보지만 뚜렷이 떠오르지를 .. 2008. 7. 27.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