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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38

낙남정맥 11차(청학동갈림길~길마재) : 지리산 주능선의 위용을 즐겨 걸은 남부능선 산 행 지 : 낙남정맥 11차(청학동갈림길 ~ 길마재) 산 행 일 : 2011. 05. 28.(토) 산행코스 : 장재기마을+ 길마재~870봉~고운동재~991봉~묵계치~외삼신봉~청학동갈림길+삼신봉~내삼신봉 ~상불재~불일폭포~쌍계사~쌍계사매표소 (도상거리 10km + 8km + 2km, 11시간 30분 소요) 산행참가 : 20백두. 지난해 11월 13일 영신봉에서 낙남정맥을 시작한 이후, 낙남정맥도 거의 마무리 국면에 이르렀다. 그동안 지리산국립공원의 경방기간 입산금지 조치로 인해 청학동 갈림길에서 길마재까지의 두번째 구간을 뒤로 미루어 두었었다. 하지만 이제 경방기간이 끝나고 입산통제가 풀림에 따라, 미답 구간의 낙남길과 함께 삼신봉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지리산 남부능선 일부를 곁들여서, 지리산 주능선의 .. 2011. 5. 29.
사량도 지리망산 : 남해 바다에 떠 있는 지리망산 유격 산행 산 행 지 : 사량도 지리망산. 경남 통영시. 산 행 일 : 2011. 05. 14.(토) 산행코스 : 내지항~금북개~355봉~지리산(398m)~370봉~불모산(400m)~가마봉~연지봉~옥녀봉(261m)~대항 (도상거리 7km, 5시간 소요) 배 편 : 06:00 삼천포항 출발 -> 사량도 내지항. 13:00 사량도 대항 출발 -> 삼천포항. 산행참가 : 28백두. 지난 오월 첫번째 산행을 3박4일 동안 중국 화산과 태항산을 빡세게 등산하고 와서, 이번 산행은 조금은 여유로운 산행으로 계획하고 남해 섬 산행으로 유명한 사량도 지리망산 산행을 계획했다. 그런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배편이 이미 대부분 예약이 완료되어 쉽지가 않았다.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지고 수소문하여 정기선편이 아닌 임시.. 2011. 5. 15.
중국 서안, 화산 태백산 트레킹 4일차 : 서안 비림(碑林) 탐방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산 행 지 : 중국 고도 서안, 화산 태백산 트레킹 산 행 일 : 2011년 5월 5일(목) ~ 8일(일) (3박4일) - 호텔 조식 후 중국 문인들의 묘비 등이 모셔져 있는 비림 탐방. - 서안국제공항으로 이동. 12:45 서안 출발. 16:40 인천 도착. 시안 화산과 태백산 트레킹의 마지막 일정으로 오전에 비림((碑林)을 간단히 둘러보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여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지난밤 늦게까지 고량주를 탄 맥주(고맥)를 마시며 트레킹 일정의 마지막 밤을 밝힌 터라, 아침에 일어나는 게 그리 가뿐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깨끗하고 현대식 시설을 갖춘 호텔이라서 다소간 산뜻한 느낌도 든다. 늦게 일어난 탓으로 다른 분들은 벌써 아침식사를 마쳐서 식당에는 익숙한 얼굴이 한분도 보이지 않는다. 묵었던.. 2011. 5. 8.
중국 서안, 화산 태백산 트레킹 3일차 : 중국에도 태백산(太白山)이 있었다! 산 행 지 : 중국 고도 서안. 화산, 태백산 트레킹.산 행 일 : 2011년 5월 5일(목) ~ 8일(일) (3박4일)  - 태백 도가촌 호텔 조식 후, - 입산신고 및 계곡 따라 이동하여 태백산 입구(682m)에서 셔틀버스 환승. - 개천관(1,800m)경유 ~ 홍화평(2,260m) 도착.- 태백산 칠녀봉 7봉을 산행 후 하반사 도착.- 케이블카 이용 상반사로 이동하여 짧은 트레킹.- 다시 케이블카로 하반사 도착하여 산행 종료.- 하반사에서 차편으로 하산. - 서안으로 이동하여, 석식 후 호텔 투숙 및 휴식.       중국 태백산(太白山)은 섬서성 보계시(宝鸡市) 태백현(太白县)과 미현, 주지현의 3개 현에 걸쳐 있으며, 서안시에서 서쪽으로 130km 정도 떨어져 있다. 태백산은 중국을 남방과 북방.. 2011. 5. 7.
중국 서안, 화산 태백산 트레킹 2일차 : 매화검법 배우려 화산파의 본산 화산(华山)을 찾다 산 행 지 : 중국 고도 서안, 화산 태백산 트레킹 산 행 일 : 2011년 5월 5일(목) ~ 8일(일) (3박4일) 산행참가 : 15백두. 주관 여행사 : 헤초여행사 - 호텔 조식 후 화산으로 이동. - 북봉(케이블카 이용 1,615m) 도착 후 산행시작. - 북봉케이블카 승강장 ~ 북봉(운대봉, 1,614m) ~ 창룡령 ~ 중봉(오운봉/옥녀봉) ~ 동봉(조양봉, 2,090m) ~ 하기정(下棋亭) ~ 장공잔도(长空栈道) ~ 남봉(낙안봉 2,155m) ~ 서봉(연화봉 2,082m) ~ 금쇄관 ~ 북봉케이블카 승강장 - 태백산 이동. (약 2시간 소요) - 호텔 도착 후 석식 및 휴식. (태백 도가촌 호텔) 정상의 다섯 봉우리가 마치 다섯 송이의 꽃 같다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는 화산은, 섬서성의 .. 2011. 5. 6.
중국 서안, 화산 태백산 트레킹 1일차 : 화청지와 진시황 병마용박물관 둘러보기 산 행 지 : 중국 고도 서안, 화산 태백산 트레킹 산 행 일 : 2011년 5월 5일(목) ~ 8일(일) (3박4일) 산행참가 : 15백두. 주관 여행사 : 헤초여행사 - 08:00 인천국제공항 3층 M카운터 여행사 데스크 모임. - 10:00 인천국제공항 출발. - 12:00 서안국제공항 도착 후 입국수속. - 가이드 미팅 후 병마용으로 이동. (약 1시간 반소요) - 병마용 도착 후 서안 관광. - 흙을 구워 만든 수많은 병사, 말 등의 모형이 있는 병마용. - 양귀비와 당나라 현종이 목욕하면서 놀던 곳 화청지. - 중국 최초의 황제인 진시황제의 묘지 진시황릉(차창관광) 감상하며 화산으로 이동. (2시간 소요) - 호텔 투숙 및 휴식 (연화산장) 약칭하여 '산[陕]' 또는 '친[秦]'이라고도 부르며.. 2011. 5. 5.
낙남정맥 10차(마재고개~소목고개) : '나의 살던 고향은~~' 낙남길에 만난 천주산의 진달래 산 행 지 : 낙남정맥 10차(마재고개~소목고개/봉림고개) 산 행 일 : 2011. 04. 23.(토) 산행코스 : 마재고개~송정고개~장동산~천주산(638m)~천주봉~굴현고개~북산~용강터널~신풍고개 ~소목고개/봉림고개 + 사격장 (도상거리 16.7km + 1.3km, 9시간 30분 소요) 산행참가 : 20백두. 지난 낙남정맥 산행에서 광려산을 올라 대산을 거쳐 무학산으로 이어지는 반도 남쪽 끝자락의 장대한 산줄기를 걸으며 커다란 기쁨을 맛보았다. 특히나 무학산 오름길에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진달래는 남해 바다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풍경을 연출해 주어서, 이번 산행에도 진달래와 함께 산행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면서 어서 산행일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특히나 이번 산행에는 진달래의 고향으로 알려진 .. 2011. 4. 24.
낙남정맥 09차(한치~마재고개) : 낙남정맥 최고의 조망처, 무학산 정상에 서다 산 행 지 : 낙남정맥 09차(한치/큰고개~마재고개/마티고개) 산 행 일 : 2011. 04. 09.(토) 산행코스 : 한치~광려산(720m)~대산(608m)~쌀재고개~대곡산(516m)~무학산(761m)~마재고개/마티고개 (도상거리 16.4km, 7시간 30분 소요) 산행참가 : 20백두. 한티재 진고개휴게소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 한티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과 함안군 여항면 경계에 있으며, 2차선 79번 지방도가 지난다. 이곳 사람들은 봉곡리 고개라 부르며, 진고개 휴게소와 이방실장군 유적비, 여항산 등산안내판과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한치’라는 지명은 광려산과 봉화산 사이에 있는 '큰 고개'라는 뜻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한치고개’ 또는 ‘진고개’로도 알려져 있고, ‘큰 고개’, ‘목 너머.. 2011. 4. 10.
낙남정맥 08차(발산재~한치) : 솔숲 오솔길 따라 함안 여항산의 진면목을 본 낙남길 산 행 지 : 낙남정맥 08차(발산재~한치/큰고개) 산 행 일 : 2011. 03. 26.(토) 산행코스 : 발산재~큰정고개~527봉~오곡재~557봉~미산령~여항산(770m)~소무덤봉~서북산(738m)~감재고개 ~대부산(649m)~한치/큰고개 (도상거리 22.7km, 10시간 20분 소요) 산행참가 : 16백두. 발산재를 지나는 2번 국도가 새로이 4차선으로 뚫리기 전 옛길에는 발산재휴게소가 있었으나, 지금은 시원스레 4차선으로 확장 포장되면서 옛길에 있던 휴계소에는 버스로 접근이 불가능해 졌다. 발산재 들머리는 옛 국도변에 있는 발산재휴계소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를 마산 진전면의 봉암교차로에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마친 다음, 발산재 에코브리지로 이동하여 추돌의 위험을 줄이고자 서둘러 하차하여 발산.. 2011. 3. 27.
낙남정맥 07차(장전고개~발산재) : 선조들의 호국의지를 느끼며 걸은 낙남정길 산 행 지 : 낙남정맥 07차(장밭고개 ~ 발산재) 산 행 일 : 2011. 03. 12.(토) 산행코스 : 장밭고개~459봉~덕산~배치고개~신고개~탕근재~봉광산(386m)~새터재~필두산(420m)~담티재 ~용암산~남성치~신동치~깃대봉(520m)~발산재 (도상거리 18.2km, 8시간 30분 소요) 산행참가 : 16명. 03;52 장전고개(장밭고개)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마치고, 경남 고성군 대가면 송계리와 척정리를 잇는 1009번 지방도가 지나는 고개로, 장밭고개, 송계치 등으로도 불린다. 고개 우측의 송계리에는 장전마을과 괴정마을이 있으며, 장밭(場田)은 원래 마당만 한 밭이 많았다고 하여, 마당 장(場), 밭 전(田)字를 붙여 장전마을이라 부르고, 괴정(槐亭)은 옛날 이 마을에 큰 정자나무가 있었는.. 2011. 3. 13.
낙남정맥 06차(부련이재~장전고개) :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걸은 낙남길 산 행 지 : 낙남정맥 06차(부련이재 ~ 장전고개) 산 행 일 : 2011. 02. 26.(토) 산행코스 : 부련이재 ~ 백운산(391m) ~ 배곡고개 ~ 천황산(342m) ~ 추계재 ~ 대곡산(542m) ~ 화리치 ~ 무량산(581m) ~ 큰재 ~ 백운산 ~ 장밭고개(송계치) (도상거리 18km, 8시간 30분 소요) 산행참가 : 14명. 부련이재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마치고 출발하려는데 막아서는 떡대들을 회장님께서 조용히 타이른다. 등에 '밀렵감시단'이란 글자가 써진 옷을 입은 떡대들이 나타나 산행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지금이 겨울철이라 산불예방을 위해 산행을 금지하는 곳이 많아서 혹시 산불감시차 나온 공무원이 아닐까 우려했지만, 말하는 본새에서 깍두기 냄새가 풍겨오며 밀렵감시가 아닌 밀렵을 하.. 2011. 2. 27.
낙남정맥 05차(계리재~부련이재) : 한겨울 트레킹 코스로 재격인 낙남길 산 행 지 : 낙남정맥 05차(계리재 ~ 부련이재) 산 행 일 : 2011. 02. 12.(토) 산행코스 : 계리재~봉전고개~무선산(277m)~돌장고개(고속도통과)~357봉~봉대산(409m)~양전산~부련이재 (도상거리 18.5km, 7시간 소요) 산행참가 : 16백두. 매서운 북풍이 불어오는 한겨울에 고산 준령으로 산행을 가서 추위와 눈 때문에 무척 고생스러웠던 기억이 많은데, 지난달 우리 백두산우회가 소백산 심설산행을 갔다가 매서운 칼바람에 두손 두발 다 얼어서 아침식사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산했다고 한다. 요즘 낙남정맥을 걸으면서 늘 하는 생각이지만 겨울 산행이 마치 늦가을 산행처럼 느껴진다. 아마도 이곳이 한반도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어서 인 듯하고, 실제로 고도 차이도 있겠지만 느껴지는.. 2011.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