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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22

낙동정맥 10차(곰취농장~황장재) : '정맥길은 시간이 되어야 끝난다'를 되새기며 걸은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10차(곰취농장~황장재) 경북 영양군, 영덕군, 청송군. 산 행 일 : 2008. 02. 23.(토) 산행코스 : 하삼의 + 곰취농장 ~ 임도삼거리 ~ 봉화산 ~ 명동산 ~ 포도산삼거리 ~ 화매재 ~ 황장재 (약 18km + 6km, 10시간 30분 소요) 산행참가 : 22명. 지난 1월말 산행을 한 후로 한 달여 만에 하는 산행이다. 매월 두 번씩 하는 산행 중에서 한 번을 건너뛰니 바로 한 달이 가버린다. 물론 이번에는 많은 회원들이 킬리만자로 원정팀을 구성하여 머나먼 아프리카로 표범 사냥을 다녀오는 일정이 있었기에 건너뛰었다고는 할 수 없겠다. 하지만 밥줄에 메어진 머슴 신세들은 엄동설한에 밖에 나가 보지도 못하고 방 안에서 빈둥거리며 정규 산행을 한번 건너뛰니 체중이 2kg.. 2008. 2. 24.
낙동정맥 09차(창수령~곰취농장) : 중도 탈출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멋진 심설산행 산 행 지 : 낙동정맥 09차(창수령~곰취농장) 영양군. 영덕군. 산 행 일 : 2008. 01. 26.(토) 산행코스 : 창수령(자라목이) ~ 울치재 ~ 맹동산 상봉 ~ 곰취농장 + 하삼의 (약 10km, 9시간) 산행참가 : 20명. 지난 수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렸다. 특히 강원 산간지방에는 40cm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서는 올 겨울 들어서 가장 매서운 추위가 전국들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서울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낮 최고 기온이 영하 3도를 기록했다. 이쯤 되니 자연히 금번 산행에 대한 걱정이 밀려오지 않을 수 없어서 석보면 면사무소에 전화를 해 보았더니, 다행히 눈이 그렇게 많이 쌓이지는 않았다며, "조금 위쪽인 수비면에는 엄청 많이 내렸는데..... 2008. 1. 27.
낙동정맥 08차(백암산~창수령, 역진) : 눈.비 맞으며 걸은 멀고 어려웠던 새해 첫 심설산행 산 행 지 : 낙동정맥 08차(창수령~백암산갈림길) 경북 영양군, 울진군, 영덕군. 산 행 일 : 2008. 01. 12.(토) 산행코스 : 창수령~독경산~쉰섬재~아랫삼승령~윗삼승령~매봉산~백암산갈림길 + 백암온천 (약 18km + 6km, 12시간 소요 ) 참가인원 : 20백두. 이번 구간 낙동정맥은 창수령에서 백암산 갈림길까지 역진하여 지난 구간의 하산 루트인 백암산을 거쳐 백암온천으로 하산하는 역진 구간이다. 역진하여 북쪽으로 향하는 낙동정맥의 좌측은 경북 영양군이고, 우측은 창수령에서 굴바위봉까지는 영덕군, 그 이후는 다시 울진군으로 들어간다. 창수령은 영덕군 창수면과 영양군 영양읍을 연결하는 918번 지방도로 상에 있는 고개다. 고개 위에 서면, 끝없이 펼쳐지는 녹색의 물결이 이어진다고 해서 '.. 2008. 1. 13.
낙동정맥 07차(한티재~백암산) : 백암산에서의 멋진 조망에 어려움도 잊은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07차(한티재~백암산갈림길) 경북 영양군, 울진군. 산 행 일 : 2007. 12. 22.(토) 산행코스 : 한티재 ~ 추령 ~ 덕재 ~ 검마산 ~ 주봉 ~ 714봉 ~ 백암산 갈림길 + 백암산~백암온천 (약 19km + 6km, 12시간 남짓 소요) 산행참가 : 18명. 지난 산행에서 2007년도 송년회는 이미 마쳤고, 이번 산행의 거리가 도상거리 기준 25킬로 미터로 겨울 산행으로는 무리한 느낌이 드는 산행이라서 그런지, 참석하시는 분들의 숫자가 조금 줄어든 듯하다. 아마도 지난번에 힘든 구간이 될 거라며 괜히 "체력단련" 운운한 것이 함께 하고픈 많은 이들의 발목을 잡은 듯하여 내심 미안한 마음도 든다. 지난 구간에서 너무나 춥게 아침 식사를 한 탓에, 이번에는 그냥 빵조각이.. 2007. 12. 23.
낙동정맥 06차(애미랑재~한티재) : 일월산을 바라보며 걸은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06차(애미랑재~한티재) 경북 울진군, 영양군. 산 행 일 : 2007. 12. 08.(토) 산행코스 : 애미랑재 ~ 칠보산 ~ 새신고개 ~ 깃재 ~ 884봉 ~ 길등재 ~ 한티재 (약 17km, 7시간 50분) 참가인원 : 23명 금년 산행을 되돌아 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좀 더 알찬 산행이 되도록 하는 송년회 자리를 함께 하기로 한 날이다. 그리 길지 않은 코스에 산행 초반 칠보산만 오르면, 그다음부터는 그리 어려운 구간이 없어서 11시 쯤에는 하산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추운 날씨 탓이었을까, 산행 초반에 급경사 오름길 구간을 평상시의 속도로 급히 오르며 체력 안배를 잘못하여, 후반의 어렵지 않은 구간을 힘들게 산행을 하였다. 모든 일이 지나고 난 다.. 2007. 12. 9.
낙동정맥 05차(답운치~애미랑재) : 짧은 산행 기~인 뒷풀이 산 행 지 : 낙동정맥 05차(답운치~애미랑재) 경북 울진군, 영양군 산 행 일 : 2007. 11. 24.(토) 산행코스 : 답운치 ~ 889봉 ~ 통고산 ~ 937봉 ~ 애미랑재 (약 13km, 5시간 남짓) 참가인원 : 17명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주말에 회사의 연수 일정이 잡혀 있다. 어떤 분은 부친 위독에도 불구하고, 또 어느 분은 장인 고희연에도 불참하고 산행에 참여한다. 요즘은 늘 별거 아니라고 치부했던 질문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놓고 고민스러운 때가 적지 않다. 어찌 되었는 이번 주에도 주위 친지분의 유고를 전하며 언제 다른 날짜에 혼자서 다시 연수를 받기로 하고 연수를 제끼고 산행에 참가하기로 한다. 산행일 늦은 밤에 차를 달려 집 앞에 도착하여 도시락을 들고 서 있는 아내의.. 2007. 11. 25.
낙동정맥 04차(석개재~답운치) : 괴목 전시장을 따라 걸은 낙동정맥 산 행 지 : 낙동정맥 04차(석개재~답운치) 경북 봉화군. 강원 삼척시 ~ 경북 울진군. 산 행 일 : 2007. 11. 10.(토) 산행코스 : 석개재~묘봉북동봉~용인등봉~삿갓봉~1136봉~934봉~한나무재~진조산~답운치 (도상거리 24km) 참가인원 : 23명. 석개재에서 답운치까지는 도상거리 24km, 실거리는 30km가 훨씬 넘는 거리다. 또한 도중에 끊고 내려올 만한 곳이 없어서 여름이나 겨울철에는 여간 부담스럽지 않은 구간이다. 1대간 9정맥 중의 가장 오지라는 낙동정맥, 그 낙동정맥 중에서도 가장 오지라고들 하는 구간이다. 그나마 지금은 늦은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라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산행에 나선다. 밤안개를 뚫고 달려온 버스가 석개재까지 오는 동안 한번도 눈들 뜨지 않고 곤한 잠을 .. 2007. 11. 11.
낙동정맥 03회차(먹구등~피나무재, 역진) : 주왕산 단풍놀이에서 격은 백두 최대의 알바 산 행 지 : 낙동정맥 02차(먹구등~피나무재) 경북 청송군. 산 행 일 : 2007. 10. 27.(토) 산행코스 : 피나무재~통천문~주산재~798봉~대관령~왕거암~느지미재~명등재~먹구등~낙동정맥갈림길 ~두고개~내원동~제3폭포~제1폭포~대전사~주왕산주차장 (약 23km, 정맥 17km + 하산 6km) 산행참석 : 30명. 기타사항 - 금번 산행은 주왕산 구간이 겨울철 경방기간 통제로 인해 조기에 진행. - 또한 주왕산 단풍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에 맞춰 코스를 변경. - 다소 긴 구간이라 힘이 부치는 분은 두고개에서 내원동으로 하산길을 잡으면 무리가 없을 듯. - 주왕산의 잔여 구간인 황장재~먹구등 구간은, 화매재에서 시작하여 황장재, 먹구등까지를 내년 여름철 주왕산 계곡과 연결하여 실시.. 2007. 10. 28.
낙동정맥 02차(톨리~석개재) : 안개속에서 두개의 1200봉을 오르내린 낙동길 산 행 지 : 낙동정맥 제2구간(통리역~석개재) 강원 태백, 삼척시, 경북 봉화군. 산 행 일 : 2007. 10. 13.(토) 산행코스 : 통리역~태현사~1090봉~훅찌이밭재~면안등재~고비덕재~백병산갈림길~백병산~백병산 갈림길 ~한개고디~토산령~구랄산~면산~석개재 (약 17km) 산행참가 : 22명. 기타사항. - 산죽이 많고 조망이 별로 없는 숲길 구간으로 필히 긴바지 긴팔 착용. - 또한 백병산은 낙동길에서 약간 비켜나 앉아 있으나, 낙동정맥의 최고봉으로 조망이 좋다고 하니 들러서 감. - 토산령부터 구랄산을 거처 면산까지의 구간은 고도표에서 기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10여 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하니 결코 만만한 구간은 아님. 이제 진짜 낙동 정맥 종주사 시작되려나 보다. 사람들 입담으로는 .. 2007. 10. 14.
낙동정맥 01차(피재~통리) : 낙남길을 떠나며 검룡소와 황지의 이무기에게 한순배 산 행 지 : 낙동정맥 제1구간(피재~통리역) 경북 태백시, 강원 삼척시. 산 행 일 : 2007. 9. 8.(토) 05:00~11:20 산행코스 : 피재 ~ 천의봉 ~ 낙동정맥분기점 ~ 작은피재 ~ 대박등 ~ 서미촌재 ~ 유령산 ~ 우보산 ~ 통리역 (약 10 km) 산행참석 : 24명. 기타사항 - 안전산행 기원제 (천의봉) 거행. - 검룡소 탐방 : 한강 발원지로 약 1시간 소요. - 황 지 탐방 : 낙동 강발원지로 약 10분 소요. 낙동정맥(洛東正脈)은 글자 그대로 낙동강의 동쪽을 따라 흐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대간의 매봉산(일명 천의봉)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백병산-통고산-백암산-주왕산-단석산-가지산-신불산-천성산-금정산을 지나,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19km의 산.. 2007.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