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59 지리산 태극유람 03차(피아골~형제능선) : 형제능선에서 본 노고단의 진면목 산 행 지 : 지리산 형제능선 (전남 구례군) 산 행 일 : 2017. 06. 24.(토) 산행코스 : 적진(피아골)~피아골 대피소~피아골삼거리~노고단고개~형제능선~형제봉~월영봉~용두리 (산행거리 23km, 10시간) 산행참가 : 19명. 백두산우회 13년 산행 역사에서 처음으로 몇 안 되는 인원을 두 팀으로 나뉘어 산행하기로 결정하고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산행이다. 총 거리가 23km로 별로 부담되지는 않겠지만, 세월이 흘러 가벼운 산행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은 인지상정 당연한 일일진데, 산행은 계획단계부터 여간 까다롭지 않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두팀으로 분리했을 때, 다른 팀의 진행은 어떻게 할 것이며 그래도 나올 수밖에 없는 탈출자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합류시킬 것인지다. 그리고 두 번째는.. 2017. 6. 25. 지리산 태극유람 02차(정령치~반야봉~쟁기소) : 원시림을 엿본 반야봉 하산길 산 행 지 : 지리산 (전남 남원시, 구례군) 산 행 일 : 2017. 06. 10.(토) 산행코스 : 정령치~만복대~묘봉치~고리봉~성삼재~노고단대피소~임걸령~반야봉~중봉~투구봉~쟁기소 (산행거리 19km, 10시간) 산행참가 : 19백두. 정령치에서 성삼재를 지나 반야봉까지야 지리산 주능선에 속해 있어서 몇 차례 가 본 곳으로 별반 무리가 없을 것이나, 반야봉에서 투구봉을 지나 쟁기소로 하산하는 구간은 법으로는 정해지지 않은 등산로이고, 산행기로도 잘 나와있지 않은 곳이라 사뭇 우려가 되었다. 그럼에도 믿는 구석은 지도에 등산로 표시가 분명하고, 내려받은 오프라인 지도에도 등로가 표시되어 있어서 통신이 되지 않더라도 길을 잃지는 않을 것이라는 짐작이다. 그동안 점점 줄어드는 회원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 2017. 6. 11. 지리산 태극유람 01차(인월~정령치~위안리) : 지리산 태극종주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산 행 지 : 지리산 태극유람 1차, 지리산 서북능선 (전남 남원시, 구례군) 산 행 일 : 2017. 05. 27.(토) 산행코스 : 인월~덕두산~바래봉~팔랑치~부운치~세동치~세걸산~고리봉~정령치 휴게소~만복대 전위봉 ~1167봉~요강바위~다름재~위안리 (산행거리 22km) 산행참가 : 19명.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지리산국립공원은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중심으로 동서 50km, 남북 32km, 둘레 320km, 총면적 1억5천만 평을 자랑하고 있다. 정상에서 북으로는 함양 임천강과 엄천강, 동쪽으로는 산청의 경호강(남강), 남쪽으로는 덕천강과 섬진강을 만나 자연스레 그 지맥들이 소멸되나, 서북으로는 백두대간의 맥과 이어지고 있다. 서북에서 시작한 지리태극의 맥은 덕두산을 기점으로 .. 2017. 5. 27. 서산 팔봉산 : 빼어난 암릉과 숲길에서 1대간9정맥 완주를 자축하며 2017년 시산제를 올린다. 산 행 지 : 팔봉산. 충남 서산시. 산 행 일 : 2016. 05. 13.(토) 산행코스 : 양길리 마을회관 ~ 임도사거리 ~ 1봉 -> 7봉 ~ 8봉(시산제) ~임도 ~ 서태사 ~ 어송리임도 ~ 임도사거리~팔봉산등산안내소 (산행거리 15km) 산행참가 : 22명. 주) 실행 산행코스는 일부 변경됨. 느지막이 거행되는 금년도 백두산우회 시산제는 본디 구미 금오산에서 예정하고 있었으나, 회장님의 서산 꽃게를 먹으러 가야 한다는 강력한 의견 개진으로 시산제 거행 장소를 서산의 팔봉산으로 변경하였다. 그런데 서산 팔봉산의 규모가 백두산우회가 산행하기에는 워낙 작은 편이라 최소한 6시간짜리 코스를 만들어 볼 요량으로 이리저리 잔머리를 굴러 보았으나 별반 신통한 방법이 떠오르지를 않는다.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지.. 2017. 5. 14. 한북정맥 09차(윗배다리재~장명산) : 1대간9정맥을 완주를 위해 걸은 마지막 한북길 산 행 지 : 한북정맥 09차(윗배다리~장명산~곡릉천)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산 행 일 : 2017. 04. 22.(토) 산행코스 : 윗배다리~견달산~문봉동고개~고봉산~중산고개~310번 지방도~56번 지방도~장명산~곡릉천 (거리 22.6km) 산행참가 : 24백두. 대통령 선거가 보름쯤 남았다. 후보자들의 공약이나 능력 검증보다는 이념적 성향이나 분위기에 따른 선택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생각보다 높아 보이지 않는다. 워낙 첨예한 대립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정세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중위권 후보들의 다수 출마에 따른 선두권 후보자와의 뚜렷한 지지율 차이로 말미암은 듯하다. 아무튼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아서 좀 더 평온한 나라, 좀 더 희망이 있는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 2017. 4. 23. 한북정맥 08차(우이령~윗배다리재) : 운해에 떠 있는 북한산을 조망하며 걸은 상장능선 산 행 지 : 한북정맥 08차(우이령~윗배다리고개) 서울시, 고양시 산 행 일 : 2017. 04. 08.(토) 산행코스 : 우이령~솔고개~노고산~중고개~일영로(371번지방도)~숫돌고개(1번국도)~서삼릉입구 ~윗배다리고개(호국로.39번국도) (거리 22km + 3km) 산행참가 : 20백두. 지난해 12월 둘째 주 한북정맥 산행에서 우이령까지의 산행을 마치며 우이동계곡으로 하산한 이후로, 그동안 한남정맥을 달려 지난번 산행에서 한남정맥의 종착지인 보구곶리까지의 종주를 마쳤다. 한북정맥을 달려오다가 한남정맥으로 잠깐 외도를 했던 이유는 상장능선 통과 때문이었다. 한겨울에 국공파 아자씨들이 근무를 시작하는 8시쯤까지 상장능선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야간산행이 불가피 한데, 상장능선이 위험한 암릉길이라 야간산행이.. 2017. 4. 9. 한남정맥 09차(장승고개~보구곶리) : 수많은 난관을 뚫고 겨우 이어온 한남정맥을 마친다! 산 행 지 : 한남정맥 09차(장승고개~보구곶리) 김포시. 산 행 일 : 2017. 03. 25.(토) 산행코스 : 장승고개~것고개~고정리지석묘~56번지방도~쌍룡대로~문수산~보구곶리 + 보구곶리 마을회관 (거리 17.5km) 산행참가 : 26백두. 오늘 한남정맥 아홉 번째 산행을 완주하면 178km에 달하는 한남정맥 종주를 마치게 된다. 대간길을 걸으며 수많은 선조들이 생존을 걸고 치열하게 살았던 흔적들을 목도했었고, 그 후 여러 정맥길에서도 그 흔적을 역력히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한남정맥을 걸으면서는, 현존하는 생존투쟁의 생생한 증거들을 목도했었고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선조들이 생존을 놓고 얼마나 많은 위협을 이겨 내었으며, 나 또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2017. 3. 26. 한남정맥 08차(경인운하~장승고개) : 김포로 무박산행을 간다니 다들 의아해 했는데! 산 행 지 : 한남정맥 08차(성황당고개~장승고개) 인천시, 김포시. 산 행 일 : 2017. 03. 10. ~ 11.(토) 산행코스 : 성황당고개(아라마루휴게소)~백석고개~골막산~할메산~문고개~방아재~서낭당고개~세자봉~가현산 ~스무네미고개~학운산~대능삼거리~대곶신사거리~장승고개 (거리 23km) 산행참가 : 18명. 오전 11시에 대통령 탄핵심판이 헌재에서 인용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 나라를 경영할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싶지만, 국기를 뒤흔들 정도의 탈법을 행하였느냐에 대해서는 그럴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본인의 말대로 선의를 가지로 한 통치행위가 사유제산권을 침해할 여지가 있고, 그동안 끊이지 않고 문제가 되었던 정경유착의 연장선으로 해석이.. 2017. 3. 12. 한남정맥 07차(백운공원~경인운하/성황당고개) : 인천에 산이 많음을 새로이 알려준 한남길 산 행 지 : 한남정맥 07차(백운공원~성황당고개) 인천시. 산 행 일 : 2017. 02. 25.(토) 산행코스 : 백운공원~구루지고개~장고개~철마산~원적산~아나지고개~천마산~중구봉~징매이고개 ~계양산(394)~꽃뫼산~아라뱃길(목상교) (거리 20km) 산행참가 : 19백두. 양재에서 인천의 백운공원까지는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거리다. 아직은 밤이 긴 겨울이라 일찍 출발할 수도 없어서 버스 안에서 새우잠을 줄기차게 청해 보는데, '잠 못 이루는 인천의 밤'을 맞이한 일부 백두들과 밤중에도 주기적으로 화장실을 가야 하는 분들의 왕래로, 깊은 잠은커녕 선잠을 자기도 만만치 않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예정했던 4시 반에 버스에 불이 밝혀지고 분주히 산행 준비를 한다. 차가운 밤공기가 콧구멍을 통해.. 2017. 2. 26. 한남정맥 06차(방죽머리~백운공원) : 그렇게나 많은 군부대들이 차지한 한남능선, 돌리도! y 산 행 지 : 한남정맥 06차(방죽머리~백운공원) 시흥시, 부천시, 인천시. 산 행 일 : 2017. 02. 11.(토) 산행코스 : 방죽재(42번국도)~봉재산~양지산~중림고개~삼십고개~할미고개~ 봉매산~여우고개~하우고개 ~성주산~거마산~비루고개~철마산~만월산~동암산~백운공원 (거리 23km) 산행참가 : 17백두.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이 해를 넘기고도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점점 더 수렁으로 빠지고 있는 듯하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지 않는 집단으로 검찰을 꼽았는데, 그 검찰의 발표를 믿어야 할지 말지 조차도 모르겠다. 국민을 선동하는 듯한 여론은 말할 것도 없이, 주변 사람들이 진실이라며 전하는 말들에도 전혀 신뢰가 가지를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신뢰 없는 세상인데.. 2017. 2. 12. 2016년 동작충효길 송년산행 :사달산에서 관악산으로의 충효길 y 산 행 지 : 서달산에서 관악산까지 산 행 일 : 2016. 12. 24.(토) 산행코스 : 노들역 4번 출구 ~ 노량진 근린공원 ~ 고구동산 ~ 서달산 자연공원 ~ 서달산 ~ 까치산공원 ~ 관악산 공룡머리 ~ 사당역 5번 출구(2호선) (약 8.2km) 산행참가 : 30백두(송년회 기준) 일 시 : 2016. 12. 24.(토) 14:00 ~ 16:00 장 소 : 강진수산물직판장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8-38 (테헤란오피스텔 B1) 매년 송년산행은 한해의 무사함을 감사하는 좋은 행사임에도 내게는 여간 부담스럽지가 않다. 서울시내에서 전철로 접근이 가능해야 하며 백두산우회가 가보지 않은 3~4시간의 산행코스를 만들어 내는 게 그것이다. 그렇게 10여 년을 지속해 오다 보니, 세인들에게 알려진 코스는 .. 2016. 12. 27. 계방산에서 오대산으로 : 끝없는 눈(雪)과의 사투(死鬪) ! 산 행 지 : 계방산, 오대산 산 행 일 : 2006. 12. 23(토)(무박산행) 산행코스 : 운두령~1462봉~계방산~주목삼거리~1462봉~방아다리갈림길~1374봉~1369봉~호령봉 ~오대산/비로봉~적멸보궁~상원사 (실제 산행은 적설과 일몰로 호령봉에서 상원사로 하산) (약 21km, 도상거리 기준) 산행참가 : 21백두. 2주 전 오대산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화 문의를 했더니 적설량이 30센티 이상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주말에 강원도 전역에 걸쳐 큰 눈이 다시 내린 상태이니, 족히 50센티쯤 쌓였을 거라 짐작이 되었다. 사뭇 산행에 대한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래서 적설량에 따라 중간 탈출계획까지 세워 놓기는 했었다. 그래도 기온이 올라 조금은 따뜻해졌고, 오대산에서 계방산 구간은 한강기맥.. 2016. 12. 24.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7 다음